2020 원북원부산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선정


코로나로 전국이 비상이지만 기쁜 소식 조심히 전합니다. 

올해 부산 원북 도서에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가 선정되었습니다. 

투표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사 소개]

부산시민도서관(관장 임석규)은 2020 원북원부산 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지난 25일 마감한 결과,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일반 부문), 〈선량한 차별주의자〉(청소년 부문),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어린이 부문)가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원북운영위원회는 작년 한 해 동안 추천된 도서 433권 중 최종 후보도서를 일반도서 3권, 청소년도서 3권, 어린이도서 3권으로 정해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시민투표를 실시했다. 총투표수는 3만 1528표였고 독서대상별 후보 도서 중 최다 득표를 한 도서 세 권이 올해의 원북원부산 도서로 선정됐다.

일반 ‘오전을 사는 이에게…’
청소년 ‘선량한 차별주의자’
어린이 ‘…혹등고래가 산다’

올해 원북 일반도서로 선정된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산지니)의 저자는 이국환 동아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다. 방황하고 흔들리며 사는 오늘날 우리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를 사색하게 하는 산문집이다.

원북 청소년도서로 선정된 〈선량한 차별주의자〉(창비)는 강릉원주대학교 다문화학과에서 소수자, 인권, 차별에 대해 가르치는 김지혜 씨가 저자이다. 평범하고 선량한 시민이라고 믿는 우리가 사실은 차별주의자일 수 있음을 여러 사례와 연구로 밝힌 책으로 청소년들의 차별 감수성을 키우는 데 유익한 책이다.

원북 어린이도서로 뽑힌 이혜령 작가의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잇츠북)는 바닷가 벽화마을을 배경으로 가정환경이 다른 두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동화다. 아름다운 삽화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우정과 가족애를 담고 있다.

선정된 원북은 앞으로 1년 동안 원북원부산어울림 한마당, 원북 작가 순회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만나게 된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지역 41개 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올해 ‘원북원부산’은 〈부산일보〉를 비롯한 부산지역 언론사와 부산은행의 원북 릴레이도서 후원으로 추진된다.

<부산일보>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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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0.03.02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국환 교수님 축하드립니다^^
    마음껏 누구를 만날 수도 어디를 갈 수도 없는 요즈음, 마음이 참 답답한데
    교수님의 글이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면 좋겠네요!

부산시민도서관, ‘2020 원북 선정 위한 시민투표’ 실시


3월4일부터 온·오프라인 투표, 독서대상별 1권씩 총 3권 선정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시립시민도서관은 오는 2월4~25일까지 2020년 원북을 선정하기 위한 시민투표를 실시한다.


'온라인 투표'는 시민도서관 홈페이지와 부산지역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등에서 진행한다.


'오프라인 투표"는 공공도서관·각급 학교 도서관·대학도서관·작은 도서관 등에서 실시한다.


올해부터는 원북 최종도서를 독서대상별(일반·청소년·어린이) 후보도서 각 3권씩(총 9권)을 투표에 붙여 독서대상별 최다 득표도서 1권씩 모두 3권을 2020년 원북으로 선정한다.


원북원부산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부산시민들로부터 추천받은 433권의 도서 중 100권의 후보도서를 선정하고, 한 달여간 검토와 토론 등을 통해 50권·25권·9권 등 단계적으로 독서대상별 최종 후보 도서 각 3권(총 9권)을 선정했다.


일반 후보도서는 ▷‘나무의 시간’(김민식·브래드)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이국환·산지니) ▷‘우리 몸이 세계라면’(김승섭·동아시아) 등이다.


청소년 후보도서는 ▷‘급식시간’(서형오·소요-You) ▷‘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창비)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황영미·문학동네) 등이다.


어린이 후보도서는 ▷‘슬픈 노벨상’(정화진·파란자전거),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이혜령·잇츠북), ▷‘할아버지의 감나무’(서진선·평화를품은책) 등이다.


후보도서 9권은 ▷부산지역 40개 공공도서관(분관 포함) ▷각급 학교 ▷대학도서관 ▷부산 시내 작은도서관 등에 비치된다.


한편 부산시민도서관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원북 후보도서 선정과정에서 선정된 단계별 도서목록을 시민도서관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권영길 기자  suneye2@hkbs.co.kr




기사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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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북원부산’ 최종도서 선정 방식 바뀐다

일반·청소년·어린이 등

독서 대상별 1권씩 3권 뽑아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지난 15일 부산시립시민도서관에서 열린 ‘원북원부산’ 후보도서선정협의회. 오른쪽 책 사진은 2020 원북원부산 일반 부문 최종 후보도서로 선정된 <우리 몸이 세계라면>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나무의 시간>(위쪽부터). 부산시립시민도서관 제공


올해부터 ‘원북원부산 운동’이 ‘원북원부산’으로 사업 명칭이 바뀌고 최종도서 선정도 1권에서 일반, 청소년, 어린이 등 독서 대상별로 1권씩 총 3권을 뽑는 방식으로 변화한다. 2004년 시작된 ‘원북원부산’은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립시민도서관과 부산 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범시민독서생활화운동이다.



부산시립시민도서관(관장 임석규)은 지난 14~15일 원북원부산 운영위원회를 열고 최종 후보도서를 독서 대상별로 3권씩 총 9권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반 부문 최종 후보도서는 〈나무의 시간〉(브래드),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산지니), 〈우리 몸이 세계라면〉(동아시아)이다. 청소년 부문 최종 후보도서는 〈급식시간〉(소요-You), 〈선량한 차별주의자〉(창비),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문학동네)이며, 어린이 부문 최종 후보도서는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잇츠북), 〈슬픈 노벨상〉(파란자전거), 〈할아버지의 감나무〉(평화를 품은책)이다.



부산시민도서관은 독서 대상별 원북 선정을 위해 내달 4일부터 25일까지 부산대표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iminlib.net)와 부산지역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와 부산지역 40개 공공도서관(분관 포함), 학교, 대학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에서 오프라인 투표를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원북원부산 선포식’도 ‘원북원부산 어울림 한마당’으로 명칭이 바뀐다. 4월 1일 오후 2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 열리는 원북원부산 어울림 한마당에는 공연, 작가 강연, 사인회, 시민 도서 교환전, 체험 프로그램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작가 강연회도 기존 1회에서 부문별 2회씩 총 6회로 늘어난다. 051-810-8292.


김상훈 기자 neato@

기사링크 :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012218183187952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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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여러분.....!

 

 

 

여러분!!!

 

기쁘고도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동아대학교 이국환 교수님의 에세이 <오늘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가 2020년 부산 원북원 도서 최종후보에 올랐습니다~~~(모두 소리 질럿~~~!!)

 

엣헴 엣헴

 

얼마 전 도서관에서 보게 된 원북원부산 후보도서 리스트에는 맛칼럼니스트 최원준 작가의 <부산 탐식 프로젝트>, 정우련 작가의 소설집 <팔팔 끓고 나서 4분간>,     이국환 에세이<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이렇게 3종이 올라가 있었어요.          

 

 

그리고 두둥, 최종 후보로 이국환 교수님의 에세이집이 선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국환 교수님, 축하드립니다^^

 

2020 원북원도서 최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가 다음 달 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됩니다. 각 도서관과 초중고등 학교, 대학교에서도 오프라인 투표가 진행된다고 하니, 부산 곳곳의 이국환 교수님 팬들 모두 헤쳐 모여주세욧 ㅎㅎ

원북원도서에 관한 내용은 아래 기사 내용을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고럼,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관심과 성원과 응원과 참여와 독려와 애정과 열정을...

기다리겠습니다.

    

 

 

부산 대표 도서를 골라주세요

‘원북원부산 운동’ 책 후보 9권, 지역 내 도서관에 배부 완료

 

- 내달 4일부터 온·오프라인 투표
- 독서대상별 1권씩 총 3권 선정

부산시·부산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지역 40개 공공도서관이 주관하며 국제신문 등 지역 5개 언론사가 후원하는 ‘원북원부산(One Book One Busan) 운동’에서 ‘올해의 책’ 후보 9권을 선정함에 따라 책 읽기와 온·오프라인 투표가 시작된다.

   

원북원부산 운동은 시민이 선정한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즐기는 범시민 독서 생활화 운동이다. 2004년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는다. 올해부터는 원북 최종도서를 기존 ‘1권 선정’에서 독서대상별(일반, 청소년, 어린이)로 1권씩 총 3권을 선정한다.

원북원부산 운영위원회는 지난 14, 15일 ‘원북’(한 권의 책) 후보 도서 100권 중 독서대상별 최종 후보 도서 각 3권(총 9권)을 선정했다. 일반 부문 후보작은 ‘나무의 시간’(김민식·브래드)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이국환·산지니) ‘우리 몸이 세계라면’(김승섭·동아시아)이다. ‘나무의 시간’은 나무로 만나는 흥미진진한 역사, 건축, 과학, 문학, 예술 이야기를 담았고,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는 예술과 철학에서 찾은 삶의 무게를 저자의 단단한 사유로 풀어 놓는다. ‘우리 몸이 세계라면’은 소수자의 인권, 건강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통해 우리 사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질문과 해답을 제시한다.

청소년 부문은 10대들의 생활과 감정이 느껴지는 시를 선보인 ‘급식시간’(서형오·소요유), 우리가 놓치고 있던 차별과 혐오의 순간을 날카롭게 포착한 ‘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창비), 주인공의 여정을 담은 성장소설인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황영미·문학동네)이다. 어린이 부문은 노벨상의 두 얼굴에 관해 이야기하는 ‘슬픈 노벨상’(정화진·파란자전거),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두 소년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동화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이혜령·잇츠북), 아이의 눈으로 전쟁을 겪은 할아버지를 바라보는 그림책 ‘할아버지의 감나무’(서진선·평화를 품은책)가 후보에 올랐다.

후보도서 9권은 부산 공공도서관, 학교, 대학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에 배부돼 독서 릴레이와 투표가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는 다음 달 4일부터 25일까지 부산시민도서관 홈페이지(www.siminlib.go.kr)에서 진행하며, 각 도서관, 초·중·고, 대학도서관에서 오프라인 투표를 병행한다. 2020 ‘원북’ 선포식은 오는 4월 1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051)810-8292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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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탐식 프로젝트 - 10점
최원준 지음/산지니

 

팔팔 끓고 나서 4분간 - 10점
정우련 지음/산지니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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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eace21 2020.01.22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소리 지르면 되나요? ㅎㅎ "우와~~아아아!!!"
    버뜨, 최원준 작가님도 정우련 작가님도 선정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ㅡ'
    해서 너무 설레발치진 않겠습니다.
    올봄에 더 크게 소리 지를 준비하고 있을게요~ (o^^)o

  2. BlogIcon 이응 2020.01.22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책 소개 감사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산지니 구성원들 각자 올해의 책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각자 선정한 책 이외 많은 책이 산지니를 빛내 주었고

또 산지니가 이 책을 빛낼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산지니는 열심히 책 만들며 행복하고 즐겁게 일하겠습니다.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오래전 이국환 교수님이 책 소개하는 라디오 방송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 이때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밖은 연말이라 소란스러웠지만 저는 특별한 약속이 없었습니다. 방구석에 앉아 라디오를 듣는데 교수님의 책 소개가 따뜻한 위로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저는 책 만드는 편집자가 되었고 좋은 인연이 닿아 이국환 교수님의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책을 만들면서 책에 담긴 삶의 철학과 분위기를 독자에게 잘 전달하고 싶어 고심을 많이 했고, 고민 끝에 제목을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라고 짓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처럼,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가 되기를, 2020년에는 걸어가는 길 곳곳에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올해의 책으로 이 책을 선정합니다.

세계는 의미로 가득 차 있다. 삶의 의미는 내가 애써 걸어 도달하는 지점에 있지 않고 걸어가는 길 곳곳에 존재한다. 단지 스스로 이를 발견하지 못할 뿐이다.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성실하게 산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된다. 불안하지 않은 삶은 이미 죽은 삶이다. 불안을 끌어안고 우리는 뚜벅뚜벅 나아가야 한다. 그 불안 속에 삶의 의미는 어두운 터널 끝의 빛처럼 또렷하게 나타날 것이다.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근데 한 권만 선정하면 조금 아쉽잖아요? 어제도 작가님과 연락을 주고받았네요. 한해 가장 많은 연락을 주고받은 정상천 작가님. 저자가 발로 뛰며 열정으로 집필하신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도 올해의 빛나는 책으로 선정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도 정상천 작가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이외 많은 작가님들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_와이 편집자


                                                                                     

홍콩 산책

 

올해의 책을 생각하자니 편집했던 모든 책이 다 눈앞에 어른거리지만, 그중에서도 홍콩 산책이 가장 또렷이 떠오릅니다. 홍콩 산책은 홍콩의 정체성에 대해 30년간 꾸준히 연구해온 홍콩학 교수류영하 교수의 인문 여행 에세이집입니다. 홍콩에 대한 내공 깊은 시선이 드러나지만, 동시에 유쾌한 투로 집필되어 있어 홍콩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1월에 출간되어 화기애애하게 북투어를 다녀온 게 엊그제 같은데 이후 홍콩사태가 불거져 더욱 마음이 쓰이는 책인 것 같습니다한 책만 뽑으려니 힘드네요...! 사실 책을 뽑는 것이 아니라, 책이 저자 선생님으로 기억되어 더 고르기 힘든 것 같습니다.

홍콩 산책의 저자이자 항상 세계인의 마인드를 일깨워주시는 류영하 교수님을 시작으로 밝은 미소로 편집자를 배려해주셨던 김문주 작가님, 늘 철두철미하게 원고를 보내주셨던 박원용 교수님, 긴 시간 공들여 번역하신 작품의 마지막을 함께해서 영광이었던 김영옥 역자님, 멀리 LA에서 날아와 2주간 함께했던 유쾌한 크리스틴 펠리섹 기자님, 단어의 맛 하나까지도 살려서 잘 번역해주신 이나경 역자님, 미팅마다 즐거웠던 조세현 교수님을 비롯한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님들, 소설가의 삶에 함께해서 뜻깊고 감사했던 정우련 작가님, 항상 산지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구모룡 교수님,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던 류장수 교수님, 정광민 이사장님까지. 모두 다 감사했습니다!

곧 출간될 마르크스 책을 편집하면서는 함께 사는 사회와 일의 가치,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편집자는 모든 걸 공부할 수 있는 감사한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좋은 책이 무엇인지 가늠할 수 없지만 2020년은 그렇게,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조금 더 고군분투하며 힘차게 살아가기를 다짐해봅니다. _실버 편집자


                                                                                      

골목상인 분투기

골목상인 분투기는 저자와 가장 많은 소통을 했던 책으로 기억이 남습니다. ‘열정 만수르인 이정식 작가님의 에너지에 오히려 제가 숨을 헐떡거리며 쫓아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작가님의 열정은 단순히 내 책을 내보겠다하는 마음이 아니라, 벼랑 끝에 몰린 중소상공인들을 향한 간절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었습니다. 한 사람이 확고한 신념과 가치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건 참 아름답고, 멋지다는 걸 이정식 작가님을 보며 느꼈습니다. 항상 열정 가득한 작가님의 반짝반짝한 눈빛이 기억에 남네요. 이 책이 올해에만 3쇄를 찍은 효자 책이라는 자랑을 끝으로, 조심스레 외쳐봅니다. “2020년엔 <골목상인 분투기> 4쇄 가즈아~!” 

상인들을 만나기 위해 전국을 다녔습니다. 그들의 고통스럽고 처절한 삶을 글로 쓰는 일은 고민스럽고 어려웠습니다. 여전히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는 그들의 사연에 많이 울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벼랑 끝에 매달린 상인들을 방치하는 세상이 야속하기만 합니다.”_날개 편집자


                                                                                       

 <일상의 스펙트럼> 시리즈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 내가 선택한 일터싱가포르에서

 베를린 육아 1』 유방암이지만 비키니는 입고 싶어 

올 한 해 동안 작업한 책 중에 가장 생각나는 책을 뽑아보라면 역시 읽을 때 재밌었던 책과 만들 때 힘들었던 책을 후보에 올리게 됩니다. 그럼 이 둘을 짠하고 합치면? 표지 작업할 때마다 쓰러져 울게 되는 일상의 스펙트럼 시리즈가 나옵니다. 누군가에겐 일상이지만, 저에겐 좀 특별하고 남다른 이야기들을 보고 있으면 내 일상 어느 한구석도 남들에겐 재밌는 이야기인 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몇 번째 시리즈쯤 되면 아~ 표지 일러스트요? 에이~금방 되죠~ 하는 말이 나올까 하는 생각도요. _좀비 디자이너


                                                                                       

잊지 못할 에피소드도 추가합니다!

신불산』 제목은 어디에

부장님! 방금 샘플책 확인했는데 표지에 제목이 없어요. 담당 편집자의 연락을 받는 순간 심장이 쿵! 심쿵은 이럴 때 쓰는 단어가 아닌 것 같은데. 그럼 표지에 뭐가 보이나요. 오른쪽 상단에 빨치산 구연철 생애사라는 조그만 문구가 있어요.

중쇄본 제작하면서 제목이 빠져 있는 먹박용 초판본 파일을 잘못 보낸 탓이다. 제목이 없는데 표지 인쇄하면서 이상하지 않았냐고 애먼 인쇄소를 탓해봤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다행히 소량 제작해서 큰 손실은 없었지만 재발주 내고 서점에 나간 책 반품받고 재인쇄 해서 다시 보내야 한다. 수습하는 데 만만치 않은 품이 든다.

출판 일상은 참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준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초등학생 때 열심히 그려낸 불조심 포스터의표어가 새삼 떠오른다. 최종 파일도 다시 보자! _권디자이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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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실버_ 2019.12.31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모두 올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

  2. BlogIcon Peace21 2019.12.31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년 중간 즈음부터 함께하는 바람에 '올해의 책' 선정에서는 한발 물러섰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며 산지니의 책, 저자, 그리고 직원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아 펴낸 <다시 시월 1979>에 댓글로나마 한 표 보내봅니다~ :)

  3. 날개 2019.12.31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신불산 표지를 처음으로 오픈한 장본인이 바로 접니다 하하.
    표지를 보고, '응..? 으응..? 새로 찍으시면서 표지를 좀 심플하게 바꾸셨나...?' 등등 찰나에 많은 생각이 샤샤샥 지나간 기억이 납니다.ㅎㅎ
    그런데 제목 빠진 심플 버전도 꽤 나쁘지 않았다는 사실! ^^

    • 동글동글봄 2020.01.02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랬나요?ㅎㅎ 저도 부장님이 보내주신 글을 받고 참 크게 웃었어요^^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 어느새 12월이다. 지난 1월 당신이 세웠던 목표들이 당신을 평가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연초에 계획한 만큼의 책을 당신은 읽었는가. 대개는 목표를 완벽하게 지키지 못했으리라. 바빠서, 쉬느라고, 노느라고 미뤄왔던 독서를 지금이라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아직 2019년은 끝나지 않았다. 연초의 계획을 지키고 자신에게 떳떳해질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12월의 책을 소개한다.

■ 국립중앙도서관 12월 사서추천도서    
이국환 지음│산지니 펴냄│232쪽│15,000원



우리는 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인생은 도대체 무엇일까. 살아가면서 우리는 저마다 깊은 고민에 빠진다. 인생에 대한 명쾌한 답을 찾기는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버티며 살아가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의 삶이 막막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절망 대신 희망을 이야기한다. 흔들리고 고민하며 불안을 안은 채, 그러나 성실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곧 다가올 오후도 미래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삶에 지칠 때 “삶을 버티게 하는 가치들”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 보자.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이들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담겨 있다.


기사원문 <독서신문>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 10점
이국환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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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경 작가는 문우당 서점에서, 

이국환 작가는 책방 카프카의 밤에서 재미난 행사가 있습니다.



[동네책방 통신] 서점 찾았더니 내가 읽은 책 작가가 “어서오세요”

- ‘문우당서점’ 5일 6~9시 책 파티 개최

- 나여경 작가가 직접 독자 맞이 행사

- ‘책방 카프카의 밤’ 내일 독후감 발표
- 16일 저자 이국환 교수 초청 북토크

- ‘나락서점’ 이달 주 1회 글쓰기 모임
- 독립출판 작가와 생각 나누는 시간도

■책방 카프카의밤

동아대 한국어문학과 이국환 교수의 신간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산지니)를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책방 카프카의밤(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열리고 있다.

독서교육 분야 교육자로 널리 알려진 이국환 교수의 이번 신간에는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로서 그가 펼쳐내는 다양하고 많은 책 목록과 문장이 가득하다.

함께 책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공독(共讀)’의 즐거움을 강조하는 저자의 메시지를 좇아 지난 26일 함께 읽기를 진행했고, 2일 토요일 오후 1시 독자들이 이 책에 관해 쓴 글 나눔의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으로 저자 초청 북토크는 오는 16일 토요일 오후 5시 책방에서 열린다. 참가비 무료, 해당 도서를 완독해서 참가해야 한다. 참가신청은 책방 블로그 (blog.naver.com/goodnight_kafka)댓글 또는 방문 접수.

■문우당서점

‘2019 서점의날’을 앞두고 작가와 서점을 연계해 지역서점 활성화를 도모하는 ‘작가, 서점주인이 되다’를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함께 문우당서점(부산 중구 중앙동)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작가가 하루 중 일정 시간 동안 서점주인이 되어 독자를 맞이하는 방식인데, 소설집 ‘포옹’(전망)으로 2017년 제10회 백신애문학상을 받은 나여경 작가가 함께한다. 백신애문학상은 여성에게 침묵·순종을 요구하는 가부장적 가족제도와 조혼의 폐단을 거부하고 비판했던 백신애 작가의 정신을 기려 2008년에 제정됐다.

나 작가는 이 밖에도 소설집 ‘불온한 식탁’과 여행수필집 ‘기차가 걸린 풍경’을 산지니출판사에서 냈다.

서점에서 와인을 곁들여 책 이야기를 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이번 책 파티는 기존 북토크 형식이 아니라 오후 6시에서 9시 사이 자유롭게 서점을 방문해 작가와 이야기 나눌 수 있다.

행사는 오는 5일 화요일에 열린다. 늦어도 오후 8시30분까지는 입장해야 한다. 참고로 2019 서점의 날은 오는 11일이다. 참가비 무료, 참가 신청은 (051)241-5555 혹은 전자우편 mwdangbook@hanmail.net


<국제신문> 원문읽기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 10점
이국환 지음/산지니


불온한 식탁 - 10점
나여경 지음/산지니
 

기차가 걸린 풍경 - 10점
나여경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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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에 이국환 교수님의 에세이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의 기사가 실렸네요.

내용 함께 공유합니다 :)

 

 

 

 

이국환 동아대학교 교수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출간

 

 

 

 

 

 


 

비루하고 고단한 일상을 살아간 사람들은 안다. 포근한 햇살 내리쬐는 나른한 휴일 오후의 달콤함을. 사회는 오롯한 ‘나’보다, 하나된 ‘우리’를 강조한다. 삶은 그렇게 ‘부정당함’과 ‘인정 받음’이라는 불안의 연속이다. 생의 순간 순간 마주하는 불안은 때때로 우리를 성장시킨다.

최근 출간된 이국환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의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는 불안을 안고 묵묵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삶을 지키고 나를 지키게 하는 것들에 대한 기록이다.

“세계는 의미로 가득 차 있다.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성실하게 산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된다. 불안하지 않은 삶은 이미 죽은 삶이다. 불안을 끌어안고 우리는 뚜벅뚜벅 나아가야 한다. 그 불안 속에 삶의 의미는 어두운 터널 끝의 빛처럼 또렷하게 나타날 것이다.”(132쪽)

이국환은 예술과 철학에서 찾은 단단한 사유를 활자로 풀어내며 그것들의 의미를 문장과 문장 사이에서 거둬 올린다. 흔들리며 나선 길 곳곳에서 삶의 의미를 만날 수 있다. 그는 47편의 글에서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총 4부로 나눠진 책에서 저자는 예술과 철학, 책, 고통과 불안, 사람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먼저 1부 ‘그래도 산다는 것’에서는 예술과 철학에서 찾은 삶의 가치들에 대한 글을 풀어 놓는다. ‘삶이 예술이 되는 순간’이라는 글에서 그는 ‘음악이든 문학이든, 예술은 아름다움 자체가 아니라 그 아름다움이 자신을 통해 발현될 때 진정한 예술일 수 있다’(19쪽)며 ‘삶이 예술이 되는 순간, 그 순간이 가장 인간다운 순간’(21쪽)임을 고백한다. 우연히 비를 맞고 있는 버려진 클래식 기타를 가져와 닦고 말리며 줄을 매 서툴게 연주했던 기억과, 최영철 시인의 시 ‘쑥국’을 읽고 울었던 날까지. 이국환은 완벽한 예술작품만이 예술이 아니라, 예술의 그 미학이 그것을 행했던, 그것을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발현될 때 비로소 진정한 예술로 완성됨을 이야기한다.

2부 ‘그래도 안다는 것’에서는 책을 통해 얻은 앎의 가치들에 대한 글을 풀어 놓는다. ‘공독(共讀), 마음의 경계를 허물다’, ’독서, 인간의 으뜸가는 일’, ‘에토스(Ethos), 운명을 바꾸는 글쓰기’, ’독서, 연민과 자기 이해의 여정’ 등의 글에서 그는 독서와 글쓰기로 ‘나’와 ‘너’, 그리고 ‘사회’를 읽어가야 한다고 전한다.

‘에토스, 운명을 바꾸는 글쓰기’는 그의 수업에 참여한 예순아홉 살 여학생이 맏이의 서글픔을 돌아가신 엄마의 사진 앞에서 풀어놓은 글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그녀의 글이 그녀의 생을 위로해주었고, 예순아홉까지의 생에 의미를 부여해주었’다며 ‘의식되지 않은 무의식이 곧 운명이 된다. 프로이트와 함께 정신의학 분야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 받는 카를 구스타프 융의 이 말을 믿는다면, 우리는 글쓰기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105쪽)고 말한다.

3부 ‘그래도 견딘다는 것’에서는 고통과 불안 속에 버티는 삶에 가치들에 대한 글을 펼쳐 놓는다. 3부에서는 이 책의 제목인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라는 문장이 담긴 ‘불안은 영혼을 잠식하는가’부터 ‘자존심보다 자존감이 중요한 이유’, ‘폭력은 인간의 숙명인가’, ‘애도, 슬픔을 기록하는 슬픔’ 등 불안한 삶의 하루 하루 속, 그럼에도 살아가는 사람들의 ‘견딤’에 대한 기록이다. 그는 ‘불안한 자의 후예인 인간은 인문학을 발전시켰’(131쪽)고 ‘허약한 존재들이 모여 함께 걸어가는 존재가 인간’(168쪽)이라며 불안하기에 서로를 공부하고 그렇기에 ‘함께’하는 연대의 힘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애도, 슬픔을 기록하는 슬픔’에서는 저자의 반려동물인 ‘별’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이야기를 통해 ‘상실한 사랑의 대상과 지속적인 연결점을 찾는 것이 슬픔 치유에 도움이 된다’(171쪽)며 ‘애도는 슬픔을 기록하는 슬픔’(173쪽)임을 이야기한다.

4부 ‘그렇게 살아간다는 것’에서는 사람과 사람, 연결된 삶의 가치들에 대한 글을 풀어 놓는다.

그는 ‘책연’이라는 글에서 책을 매개로 만난 인연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가족음악회의 가치’에서는 아내의 부탁으로 가족이 함께 음악회를 꾸몄던 이야기를 꺼내 놓으며 예술과 철학, 고통과 불안을 지나 그래도 오늘을 살아가는 것은 결국, 함께 그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임을 증명한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숙제’는 그가 우연히 아이를 때린 부모와 이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아이의 모습을 목도한 이야기다. 저자는 ‘내면아이는 과거의 상처에 압도당했고 고통스러운 행동을 반복하게 하는 자아이다. 이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불행의 반복성에서 벗어나도록 말을 걸어야 한다’(206쪽)고 말하며 행복한 가족을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 함을 말한다.

“도대체 산다는 게 뭘까 싶었는데, 책을 읽으니 하루도 같은 날이 없었고, 하루하루가 좋았다”고 고백한 이국환. 그가 바라본 세상은 더 없이 넓고 푸르렀으며 그 속의 인간은 따뜻했다. 그는 그렇게 불안을 원동력으로, 외로움을 고독으로 즐기며 묵묵히 걸어갈 때,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오후를 마주할 수 있음을,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인생임을 전한다.

출처 : 경북도민일보(http://www.hidomin.com)

기사 바로보기 ☞ http://www.h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01074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 10점
이국환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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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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