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1 호주머니 털어 아이들에게 요구르트 만들어 먹이는 담임선생님 중학생 딸아이가 집에 와서 이럽니다. "엄마, 우리 선생님 완전 착하데이~" "그래? 왜?" "응 우리 반에서 대청소를 하는데, 선생님이 손수 양동이에 물 떠와가지고 걸레도 다 빨아주고, 직접 앉아서 닦고, 그런다." "정말?" "응. 걸레도 정말 잘 빨더라" "와~. 선생님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데?" "한 40정도?" "그 나이에 남자 선생님이 그러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하시네." "우리 선생님, 책도 많이 읽으시는 것 같더라" "그래?" "응. 그래서 이번 스승의 날 책 선물할 거야." "말만 해라. 엄마가 출판사 책 다 갖다 줄게" "ㅋㅋㅋ 한 다섯 권만 갖다 드릴까?" "그러든지." 딸아이는 담임선생님한테 완전 감동 먹은 거 같습니다. 이전에는 담임선생님한테 엄마가 만든 책이라고, 책 선물을 .. 2010. 4.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