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작가1 문선희 작가 첫 소설집「바람, 바람, 코로나19」선봬 울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세밑 독특한 소재의 작품집을 나란히 출간했다. 문선희 소설가가 ‘물안개’ ‘선물의집’ ‘긴 복도가 있는 미술관’ 등 7편을 모아 소설집 (산지니)를 펴냈다. 이번 소설집은 형태와 빛깔이 다른,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그중 표제작은 어느덧 우리의 일상이 된 코로나의 광풍 속에서 일상을 영위하는 주부의 삶을 그린다. 재난 속에서도 삶은 지속되고, 혼자가 가장 안전한 상황이더라도 내 옆의 사람과 함께해야 한다는 건 바뀌지 않는 진실이다. 소설은 코로나가 드러낸 세상의 민낯을 꼬집으면서도, 봄을 데려오는 ‘우아한 바람’의 존재를 역설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해야 함을 알려준다. 문선희 작가는 울산대에서 국어국문학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평생학습원에서 현대 영문학 디플로마 및 문예.. 2020.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