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희곡1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희곡집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희곡집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목은 레제드라마는 무대 상연을 목적으로 쓰인 것이 아니라 독서를 하기 위한 용도로 쓰인 드라마를 말합니다. 읽기 위한 드라마 대본 같은 것이죠. 대화체로 되어 있어 원고 읽으면서 제가 자꾸 대사를 연기하고 있네요^^ '유럽과 미국에서는 극작가를 소설가보다 더 높게 평가하고 실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3분의 1은 극작가'라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문학에서 희곡은 비인기 장르입니다. 저희가 그동안 출간한 600여종 중에 소설, 에세이, 평론, 등 문학 관련 책이 200여권이고 그 중에 희곡이 3권입니다. 희곡을 쓰는 작가들이 많지 않고 쓰더라도 출간이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소설가로서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유명하고 작품도 많이 소개되었지만 그가 쓴 희곡은 거의.. 2021.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