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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소설3

역사 속 순간에 희망 한 줄기를 비춘다 :: 『스노우 헌터스』 작가 폴 윤의 조선일보 인터뷰 한국전쟁에 참전한 북한군 포로로 본국 송환을 거부하고 제3국행을 택한 이주한국인 요한의 이야기,『스노우 헌터스』의 작가 폴 윤의 인터뷰가 조선일보에 게재되어 공유합니다 🤗『스노우 헌터스』의 저자 폴 윤은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로 아름답고 서정적인 문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그의 소설들은 미국 문단과 대중들의 주목과 호평을 받아왔는데요. 그의 첫 장편소설인『스노우 헌터스』는 최인훈 작가의『광장』과 서사가 맞닿아 있습니다. 『광장』의 주인공 이명준은 이념의 체계를 넘어 '중립'의 비전을 향해 인도로 향했지만 도중 자살하였습니다. 그가 포기한 중립국에서의 생활을『스노우 헌터스』의 요한이 보여주며 『광장』의 희망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광장』과의 소설 간의 대화, 11년 만에 번역되어 한국에.. 2024. 8. 21.
스노우맨, 밤이 없을 것 같은 브라질로 :: 『스노우 헌터스』가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폴 윤 작가의 국내 첫 번역서인『스노우 헌터스』가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폴 윤 작가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문체로 쓰인 장편 소설『스노우 헌터스』는 6·25 전쟁의 경험자이자 전쟁고아들을 위해 보육원을 설립했던 작가의 조부가 소장하고 있던 당시 피난민과 관련한 자료와 사진에서 탄생한 작품입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주인공 요한이 북한군 포로로 본국에 송환되는 것을 거부하고 제3국행을 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제3국이라는 낯선 토지에서 서로 다른 배경의 인물들과 관계하며 전쟁으로 인해 깊게 상처 입은 삶을 다시 개척해 나가는 당대 이주 한국인을 그리고 있습니다.보통 전쟁 소설이라고 하면 전쟁터의 참혹한 묘사와 복잡한 무기, 전략 등이 떠올라 가볍게 책을 펼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2024. 8. 9.
바오 닌의 <전쟁의 슬픔>을 읽다 ‘전쟁’과 ‘슬픔.’ 이 두 단어는 누구에게나 익숙하다. 너무 익숙한 단어들이기에 진부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두 단어의 관계도 진부하다. ‘전쟁’ 하면 ‘기쁨’ ‘환희’보다는 ‘슬픔’ ‘절망’을 먼저 떠올릴 테니까. 그래서인지 두 단어의 의미는 실제 담고 있는 깊이만큼은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하지만 을 읽으면서 ‘전쟁’과 ‘슬픔’이라는 단어가, 나에게 어느 때보다 뼈아프게 다가왔다. ▲ 저자 바오 닌 (출처: 서울신문) 이 책의 저자 바오 닌 (Bao Ninh)은 1952년 1월 18일 베트남 중부 응에 안 성 지엔 쩌우 현 출생이다. 본명은 호앙 어우 프엉이며, 필명은 선조들의 고향인 꾸앙 빈 성 꾸앙 닌 현 바오 닌 사에서 따왔다. 1969년 쭈 반 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열일곱 살에 베트남 .. 2018.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