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턴 이승은입니다

한 번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읽어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저는 조자룡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삼국지연의』의 무대가 중국의 샨샤 협곡임을 알고 계셨나요?

그러나 지금은 그 흔적을 찾아보기가 많이 어렵다고 해요.

그 이유는 현재 그 지역에 '샨샤댐'이 들어섰기 때문인데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샨샤댐!

무엇이 그렇게 골칫거리인 걸까요?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해요.


 

샨샤댐이란?

 샨샤댐은 중국 양쯔강(揚子江) 유역에 건설된 세계 최대의 수력발전 댐으로, 2009년 완공됐다. 높이는 185m, 길이는 2,335m, 너비는 135m이며, 최대 저수량은 390억 톤, 최고 수위는 175m, 1일 발전량은 1,800만 kW(연간 847억 kW)에 이른다. 
중국은 고질적인 양쯔강의 홍수 문제를 막고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1994년 양쯔강 600km 하류에 샨샤댐 공사를 시작했다. 이후 1997년 1차 물막이 공사가 완료됐으며, 2002년 11월에는 2차 물막이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2003년 6월 1일부터 본격 저수가 시작됐다. 그리고 물막이 제방과 수문 및 발전소 건설, 1만 톤급 선박 2척이 댐을 넘나들 수 있는 갑문식 운하 건설, 3,000톤급 선박을 20분 만에 끌어올릴 수 있는 대형 리프트 건설 등 4단계로 나누어 공사가 진행돼 2009년 완공되었다. 
이 공정으로 창강(长江)을 따라 거대한 인공호가 만들어진 것은 물론 충칭(重庆)까지 1만 톤급 선박 운항이 가능해지면서 물류 혁명이라고 평가되는 변화가 일었다. 여기에 창강(长江) 홍수 범람의 조절, 관광지 개발 등의 경제적 이익도 창출되었다. 그러나 댐 건설로 인한 문화재 수몰과 수질오염 증가, 창강(长江) 유수의 해양 유입 감소로 발생한 서해의 염분농도 증가와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싼샤댐(삼협댐)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샨샤댐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샨샤댐과 사건사고

中 샨샤댐 최고 수위 11m 남겨둬…"더 큰 홍수 온다"

중국 남부 지역에서 한달이 넘도록 폭우가 지속되면서 후베이성 이창(宜昌)에 위치한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 싼샤(三峽)댐의 수위가 급증하고 있다.

19일 홍콩 빈과일보와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장강 상류에 폭우가 지속되면서 인근 제방을 폭파하는 등 당국의 유입량 억제 시도에도 유입되는 수량이 급증하면서 샨샤댐 수위는 이날 오전 11시께 163.85m까지 증가했다.

이는 홍수 제한수위인 145m를 18m 초과한 것이자, 최고 수위인 175m를 11m 남겨둔 규모다. 19일 오전 샨샤댐 상류 유입량은 초속 5만8000㎥에 달하지만 쌴샤댐 하류로 방류되는 유량은 초속 3만6000㎥에 그치고 있다.

더구나 중국 당국이 샨샤댐 수위 조절을 위해 하류 방류량을 늘리면서 하류 지역에 위치한 둥팅호(洞庭湖) 수위는 더욱 빠르게 높아지는 모양새다.

중앙통신은 중국 수리국을 인용해 올해 장강지역 강수량이 사실상 전년 대비 40% 가량 많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년 7월말부터 8월초까지 하북과 동북지역에 이어지는 '7하8상' 홍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샨샤댐 수위를 남겨둬야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빈과일보는 이달 현재 중국 24개성에서 2385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수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중국 응급관리부에 따르면 19일 현재 31명이 죽거나 실종됐고 2385만명(긴급 대피 204만명 포함) 이상이 홍수 피해에 노출됐다. 가옥 1만6000채가 붕괴되는 등 피해액은 644억위안(약 12조원)에 달한다.

이재우 기자

[뉴시스 원문 바로보기]

 

 

샨샤댐과 환경 문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

 

[책소개]

▶ 양쯔강엔 더 이상 세대 교체의 거대한 강의 흐름이 없다

세계 최대 규모인 샨샤댐이 그 규모만큼이나 엄청난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이 책은 샨샤 협곡의 역사적, 문화적, 젼생태적 가치를 설명하고, 샨샤댐이 들어서면서 생겨난 산사태, 지진 등 환경재해, 기상변화, 수몰민의 문제, 환경·생태적 피해와 산샤댐이 산샤 주변 지역뿐 아니라 동중국해를 시작으로 황해 전체에 다양한 환경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증명한다.

 

▶ 구름 위의 협곡, 샨샤를 보다

중국의 샨샤댐 건설이 가져올 수 있는 아니 이미 나타나고 있는 부정적 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쓴 책. 지은이는 2005년 여름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청두에서 상하이까지 두 달여 동안 5,000km를 달리면서 취재했으며, 중국 현지 구석구석을 다니며 취재한 내용을 탐사보도 형식으로 담고 있다.

 

[저자소개]

진재운

KNN(부산경남방송)에서 다큐멘터리 PD 겸 기자로 일하고 있다. 지역적이면서도 국제적인 환경 문제를 취재하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왔다. 2008년 뉴질랜드 환경법센터에서 방문 연구원으로 일하던 중 차원이 다른 인권 개념인 제4세대 인권, 즉 ‘자연권’을 접하면서 그 가치를 실현할 방법을 찾고 있다. 지금까지 환경다큐멘터리 <적조-그 죽음의 물결>,<초록빛으로 숨죽인 강>, <물은 생명입니다>, <생명의 바다>, <고니의 땅>, <해파리의 침공>,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 등 30여 편을 제작했으며, 한국방송대상, 한국기자상, 삼성언론상, 봉생문화상, 교보생명환경문화상, 대한민국해양환경대상 등의 많은 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해파리의 침공』,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 『백두산에 묻힌 발해를 찾아서』 등이 있다.

 

[책속으로…]

P. 33 샨샤(三峽)를 글자 그대로 풀면 세 개의 깊은 골짜기가 된다. 샨샤의 협(峽)은 강이 좁아 물살이 험하고 양안에 아찔한 벼랑이 깎아지른 듯이 솟아 있는 곳을 뜻한다. 충칭(重慶)에서 양쯔강을 따라 뱃길로 600km를 내려가면 빠른 물살이 일기 시작하는 샨샤를 만난다.

P. 78 물이 차오르는 속도도 눈으로 보일 정도로 뚜렷했다. 꼭 지렁이 기어가는 속도 마냥 조금씩 조금씩 찰랑거리며 끊임없이 차올랐다. 그리고 이 느린 걸음에 한 번 수몰(水沒)되면 웅장했던 절벽의 풍광은 물로 평평해지면서 지극히 단순화되어 버린다.

P. 142 이곳 절벽에 안장돼 있는 현관들은 현대에 와서도 그 높이 때문에 도굴의 손아귀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다. 하지만 댐으로 물이 차오르면서 이들 야인들의 수천 년 문화재들이 도굴꾼들의 대표적인 표적이 되면서 사라지고 있다.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을 읽다보면,

샨샤댐의 문제가 오직 중국만의 문제가 아님을 체감해요.

수몰뿐만 아니라 생태계, 온난화 등 환경문제와 오래된 문명까지 사라지니

더더욱 중요한 문제임을 알게 돼요.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촉나라 문화재 탐방인데 갈 수 있을까요...?)

최근 샨샤댐 붕괴와 관련해서

연일 뉴스에서 샨샤댐 소식을 다루고 있으니

그 문제를 허투루 여기지 말고 눈여겨봐야겠죠?

 

오늘은 환경 문제를 생각하며,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 - 10점
진재운 지음/산지니
Posted by 이승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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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버 편집자입니다.

여러분, 혹시 영화 좋아하시나요?

 

요즘 힘들고 지친 분들이 많아서인지 '리틀 포레스트' 같은 아름다운 영상미를 가진,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은데요.

 

 

류준열 배우님... 사,, 아니 좋아합니다♡

 

 

어마어마한 영상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와서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진재운 감독님의 '물의 기억'입니다!

 

사실 우연히 영화 '물의 기억'의 예고편을 보고 '영상미가 참 뛰어난 작품이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요, 감독님 이름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더라구요...?!

 

알고 보니 산지니출판사에서

<백두산에 묻힌 발해를 찾아서>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

이렇게 두 권의 책을 내신 저자분이셨어요. (이런 우연이!)

 

 

'물의 기억' 포스터

 

'물의 기억'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비밀스러운 자연의 법칙을 따라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영화라고 해요.

 

"물은 모든 걸 기억한다"는 말 들어 보셨죠.

영화 속에서는 물의 기억에 담긴 자연과 생태계의 신비로운 기록들을 따라가고, 봉하 마을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故 노무현 대통령의 원대한 비전을 마주치게 된다고 합니다.


고향으로 내려온 노무현 대통령이 ‘생명 농법’을 시작하며 꿈꿨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궁금하시다면 영화로 함께 만나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의 기억' 스틸컷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어릴 때 개구리 잡고 가재 잡던 마을을 복원시켜 
아이들한테 물려주는 것이 제일 좋겠다” 


 

- <물의 기억> 중 故 노무현 대통령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책 소개로 이동합니다!

 

 

물의 기억 예고편 바로 보기 >>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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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안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복라면입니다.

때로는 잠잠할 때 무섭습니다. 바람 잘 날 없는 남자친구도 아니고, 엉망진창인 내 방을 보고서도 웬일인지 잔소리를 안 하는 엄마도 아니고, 화산 이야기입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말은 유명하지요.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뭐 할래?'라고 물었을 때 심각해지지는 않습니다. '로또 1등 되면 뭐할래?' 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 받는 감정과 크게 다를까요. 하지만 만약에, 내일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여러분들은 뭘 하실 건가요?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발해 멸망과 백두산 화산 폭발

위 칼럼의 필자는 발해 멸망의 주요 원인으로 백두산 대폭발을 꼽고 있습니다. 증거들을 들고, 또한 지금도 우리가 화산 폭발로부터 완전히 안전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역사학자들은 이런 기록들을 토대로 발해의 멸망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지배세력인 고구려인과 피지배세력인 말갈인 사이의 모순, 귀족들의 사치생활, 그리고 통치계급 내부의 모순 등….
그러나 문제는 발해 사회내부에 어떤 특정한 권력투쟁이 실재했다는 기록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는 것이다.
…화산성 지진활동이 빈발하고 지진규모도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지표면의 팽창이 10㎝ 이상 감지되고, 화산가스에서 펠륨의 농도가 증가하고 있다. 또 화산가스 방출로 삼림이 말라죽고, 산사태와 암석균열이 일어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교수는 천지에 20억t의 물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물이 1000도 이상의 마그마와 만날 때 폭발적인 수증기·마그마 분화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10세기 백두산 분화와 비슷한 폭발이 일어난다면?

세기말적 감성 가득한 종말론과 음모론에 대해 한바탕 풀어놓으려는 건 아닙니다. 근시일 내에 백두산이 폭발해서 대한민국이 멸망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아마도) 천 년 전, 백두산이 폭발해 멸망한 나라는 있지요.(아마도)

 

진재운 지음, 신국판 올컬러, 256쪽

『백두산에 묻힌 발해를 찾아서』. 제목만 봐도 아시겠죠? 이 책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내용 역시 발해 멸망과 백두산 폭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역시 발해 멸망 이론 중 하나입니다만 그렇다고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료 연구와 답사를 통해 설득력 있는 증거를 성실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백두산 천년분화는 탄화목의 발굴을 시작으로 한 탄소연대 측정이 가장 일반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방법이다. 현재까지 일본과 중국, 북한, 러시아, 미국, 독일 학자들이 이 연대 측정으 시도했다. 분석 결과 삼나무가 화산재로 불에 탄 시기는 911~946년으로 그 범위를 크게 압축했다. 이 분석 결과대로라면 백두산 천년 분화는 발해 명망 전 15년, 발해 멸망 후 20년 사이가 된다.

정확하게 백두산에서 화산 폭발 소리를 기록한 문헌은 발견된 것이 없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문헌 자료가 10세기에 기록된 『일본기략』에 있다. 즉 '멀리서 천둥을 치는 듯한 공기의 진동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939년 1월 일본에서는 화산 폭발의 자연재해가 전혀 없어 일본 이외의 지역이 이 소리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 곳이 한반도의 지붕인 백두산 화산 폭발이다.

'단지 기록과 문헌이 없다고 해서 역사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겠지요. 폭발했겠어? 폭발하겠어? 라는 안일한 시각이 아닌 새로운 시각으로 백두산 폭발과 잊혀진 발해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백두산에 묻힌 발해를 찾아서 - 10점
진재운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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