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좋은 일의 기준이 달라진다

황세원 지음

#좋은일의기준 #노동의새로운기준 #일자리정책 #청년노동 
#플랫폼노동 #노동의최저선

 

 

일과 삶은 구분될 수 있을까?
우리의 노동이 조금 말랑말랑해지면 어떨까?
일에 대한 낡은 관념과 변화하는 노동의 기준에 대해 말하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의 시대로 회사의 울타리보다 개인의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 4차 산업혁명과 고도화된 IT기술로 기계가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시대, 여기에 코로나19로 등장한 비대면 업무 방식까지. 어느 때보다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일의 형태가 변화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분명한 건 어떤 형태의 ‘일’이든 삶과 분리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일이라는 게 그저 생계수단이지, 무슨 의미가 있어? 결국 다 똑같아”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하루의 대부분을 일터에서 보내면서 존재의 의미를 발견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소득을 얻고 인정받고 싶어 한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어떤 일이 좋은 일인지, 좋은 일의 요건에 대해 배우거나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던가. 사람마다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생애 주기에 따라 좋은 일의 기준이 다를 수 있는데 사회는 획일적으로 좋은 일의 기준을 강제하고 있는 건 아닐까.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황세원 지음)는 우리 사회가 가진 일에 대한 낡은 관념을 되짚어보고 변화하는 좋은 일의 기준에 대해 말한다. 삶과 함께하며 일할 권리, 나쁜 노동을 거절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어떠한 고용형태라도 차별 받지 않는 구조, 어린 노동자들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 등 일에 대해 활발하게 논한다.
저자는, 일에 지쳐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오랫동안 일에 대해 연구하고 경험한 사례를 이 책에 탈탈 털어 넣었다. 좌우의 이념에서 벗어나 오직 일에 대한 솔직한 생각만 담았다.


디지털 시대, 노동을 바라보는 새로운 인식의 필요

고체인 노동만 보호하던 관행을 허물고, 너무 딱딱하던 노동은 좀 말랑말랑하게 만들고, 너무 흐물흐물하던 노동에는 탄성을 줘야 한다. 다시 말해, 중요한 것은 노동의 형태가 아니다. 우리가 토론해야 할 것은 어떤 일을 하건 누구나 기본적인 노동의 질,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는 방법이다. _본문 중에서

지그문트 바우만은 『액체 근대』를 통해 무겁고 예측 가능한 ‘고체 근대’에서 가볍고 예측 불가능한 ‘액체 근대’로 이동해 왔다고 설명한다. 액화에 따라 힘이 재분배되고 있으며 권력이 없는 개인들은 더 심한 경쟁으로 내몰리는 등 피해를 보게 된다고 한다. 이 이론에 따라 이승윤 이화여대 교수는 산업화 시대와 달리 디지털 시대에 노동이 녹아내린다고 설명한다.
최근 새롭게 생겨난 플랫폼 노동자의 고용과 노동 방식은 사회가 흔히 말하는 정형화된 고체 노동이 아닌 불완전하고 예측 불가능한 액체 노동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액체 노동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 노동일까? 다시 단단하게 굳은 노동, 틀에 맞는 고체 노동으로 돌아가야 하는 게 옳은 걸까? 디지털 시대에 노동은 짐작하기 어려운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다. 어떤 노동의 형태이든 우리가 놓지 말아야 할 것은 노동의 질과 최저선을 높이는 일이다. 저자는 액체였던 노동에는 탄성을 주고, 고체였던 노동은 부드럽게 해줘서 우리의 노동이 “말랑말랑한 노동”으로 비슷해지면 어떨까 제안한다.

 

우리 시대 노동에 대한 낡은 관념들
정규직이 되면 다 좋기만 할까?

이미 여러 기업들이 기존의 정규직의 고용은 보장하되 신규 인력은 되도록 정규직으로 뽑지 않는 식으로 정규직의 비율을 줄여 가고 있다. ‘안정된 직장’의 표상과도 같은 은행 중에도 신입사원 전체를 무기계약직으로 뽑는 곳이 나왔을 정도다. 어쩌면 ‘비정규직 제로’가 아니라 ‘정규직 제로’가 우리 사회가 가고 있는 방향인지도 모른다. _본문 중에서

이 책에서는 우리 시대 노동에 대한 낡고 오래된 관념들을 되짚어본다. 2020년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만여 명에 이르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찬반 여론이 뜨거웠다. 심지어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정책을 철폐하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왜 이런 갈등이 일어났을까? 이 갈등의 바탕에는 정규직, 비정규직이라는 용어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다.
저자는 우리 사회가 생각하는 정규직이 무엇이고 기관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집계가 왜 다른지 분석하면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것보다 모두가 비정규직이 되어도 상관없는 사회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직장 내 연차휴가 일수, 청소년의 일자리, 청년내일채움공제, 고용보험 제도 등 우리 사회 노동의 제도를 구석구석을 훑는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일에 대해 더 많은 포용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삶과 함께하는 좋은 일을 만들고 지켜갈 수 있도록

무엇보다 모든 일하는 사람들을 똑같이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회보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 이미 많은 노동 및 사회복지 전문가들은 자영업자를 포함해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소득을 파악하고, 여기서 일정 금액의 사회보험료를 징수하자는 제안을 해 왔다. _본문 중에서

이 책은 개인적 차원, 정책적 차원, 사회적 차원에서 노동에 대한 인식과 제도의 변화를 요구한다. 저자는 <희망제작소>에서 일하던 당시,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좋은 일의 기준을 잘 모른다는 점에서 착안해 ‘좋은 일을 찾아라!’라는 보드게임을 만들었다. 사람들과 보드게임을 하면서 구성원들 사이에서도 좋은 일의 기준에 차이가 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코로나19로 노동자들은 더 위축되었다. 먹고살기도 바쁜데 좋은 일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 한가한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생각이 지금의 잘못된 일의 기준을 만들었다고 한다. 먹고살기만 하면 노동의 질은 나빠도 된다는 생각, 생계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월급만 주면 된다는 생각이 노동을 더 경직되게 만든다. 책에서는 개인적 차원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정책적으로 변화해야 할 노동인식과 개선해야 할 정책이 무엇인지 속 시원하게 꼬집는다. 이 책을 통해 내일의 일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첫 문장
2020년 새해 시작을 알린 소식 중 하나가 한 일간지의 ‘녹아내리는 노동’ 특집 기사였다.

 


책속으로 / 밑줄긋기
P.91 정규직이 전체의 10~20%라면, 즉 ‘비정규직’이 전체의 80~90%라면 어떨까? ‘비정규직 제로’라는 정책 목표가 말이 될까? 정규직 비율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하더라도, 그와 별개로 비정규직들의 임금과 처우, 차별받는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한 정책 목표여야 할 것이다.

P.206 이제 우리, 고3 때까지 공부 잘했냐 아니냐는 최대로 치더라도 한 5년 정도만 인정해 주는 게 어떨까? 그다음에는 서로 어느 대학 나왔는지 묻지도 말고, 알려고 하지도 말았으면, 그런 얘기 꺼내는 사람은 ‘완전 구리다’고 여겨졌으면 좋겠다. 현재 하는 일과 지향에 따라서 자기를 들어내고 서로 이해하는 사람들끼리 잘사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P.158 복지국가인 스웨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30년 전이지만 노동자들이 누린 실업급여, 이직 훈련 및 지원 등의 수준은 지금의 한국보다 훨씬 높았다. 그렇기에 “실직 후 생활수준과 자녀 양육에 부정적 영향이 있었습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모두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P.182 한국 기업들은 왜 이렇게 휴가에 인색할까? 그리고 노동자들은 왜 휴가를 늘려 달라고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못할까? 혹시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연차휴가 기준이 ‘나라가 정해놓은 휴가 기준’인 줄로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조차 든다.

 

저자 소개: 황세원
좋은 일을 하고 있어,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려면 사회가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연구해 오고 있다. 첫 직장으로 
<국민일보>에 들어가 10년간 기자로 일했고,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이직한 뒤로는 대학원에서 사회적경제를 전공하기도 했다. 이후 민간독립연구소인 <희망제작소>와 <LAB2050>을 거치며 ‘좋은 일의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연구해 왔다. 특히 청년 세대와 지방도시 관점에서의 좋은 일자리에 관심이 많다. 현재는 <일in연구소> 대표이며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본위원회 공익위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자문위원, 행정안전부 청년 자립 및 활력 사업 평가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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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들어가는 글

1부 일하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들
1.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해서
노동은 녹아내리고 있을까|동네 노동을 해 오던 사람들|딱딱한 노동으로 돌아가야 할까

2. 필요한 건 노동일까 소득일까
직업 있으면 무시당하던 시대|‘장래희망 건물주’의 진짜 의미|‘직업의 귀천’과 소득의 관계

3 틈새에 끼어 괴로운 청년들
어린 노동자에게 가혹한 사회|제조업 공장이 답이 아닌 이유|청년들은 일자리를 만들 수 없다?

2부 우리가 매여 있던 낡은 것들
4 정규직이라는 환상
정규직이 몇 퍼센트인지 아무도 모른다|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이 같다고요?|이대로는 정규직 제로 사회가 된다

5 차별이 문제다
하찮은 일은 정규직이 해야 한다|엘리트에게 부여된 과도한 권력|공부 지상주의와 정규직

6 출세주의
정실자본주의와 출세주의의 결합|출세주의가 이미 깨졌다는 신호|직무급 전환이 답이라고?

3부 어떤 일이 ‘좋은 일’일까
7 단순한 질문으로는 알아낼 수 없다
그때는 좋았어도 지금은 아닐 수 있다|작은 것 하나도 바꿀 수 없다면|재미, 성장, 나의 시간, 그리고 자유

8 진짜 안정성에 대해서
과거 위기 때와 다른 점|일자리 없어져도 덜 충격받는 사람들|공장 문 닫아도 격렬한 저항이 없었던 이유

9 기준은 달라지고 있다
다르게 살아도 잘살 수 있다면|단기근속자들의 시대가 왔다|좀 쉬면 어때서

4부 좋은 일을 위해 찾아야 할 것 버려야 할 것
10 개인적 차원
자기가 원하는 일을 잘 모르는 이유|모든 일에 대한 존중|경력 관리하는 법

11 사회적 차원
경제민주주의, 노동이사제, 노동조합|일상 속에서의 노동조합|플랫폼이 나쁜 게 아니다

12 정책적 차원
최저선이 필요하다|하나를 바꾸더라도 ‘자유’를 위해|코로나 이후의 전환

나가는 글

참고문헌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황세원 지음 | 272쪽 |  국판 변형(140*210) 16,000| 978-89-6545-664-3 03330
2020년 7월 31일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어떤 일이 좋은 일인지, 좋은 일의 요건에 대해 배우거나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던가. 사회는 획일적으로 좋은 일의 기준을 강제하고 있는 건 아닐까. 책은 우리 사회가 가진 일에 대한 낡은 관념을 되짚어보고 변화하는 좋은 일의 기준에 대해 말한다. 삶과 함께하며 일할 권리, 나쁜 노동을 거절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어떠한 고용형태라도 차별 받지 않는 구조 등 일에 대해 활발하게 논한다. 저자는 액체였던 노동에는 탄성을 주고, 고체였던 노동은 부드럽게 해줘서 우리의 노동이 “말랑말랑한 노동”으로 비슷해지면 어떨까 제안한다.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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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지난주 2020파주북소리 북인플루언서에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북인플루언서 두 분이 책을 설명하는 영상 하나! 저자가 출연한 영상 하나. 총 두 개의 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조회 수가 천을 넘었습니다!


북인플루언서가 소개하는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영상보기


책에는 청년 일자리에 대해 상세히 서술되어 있습니다. 두 MC분들도 이 부분에 대해 언급하셨는데요. 

2016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젊은 청년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사회는 위험한 노동 환경에 내몰린 청년들에 대해 각성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젊은 노동자들이 위험한 일을 하는 구조입니다. 젊은 노동자들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에는 이 고민이 잘 담겨 있습니다. 


두 분의 재미난 책 설명이 끝난 후 황세원 저자와 함께 책 이야기를 나눕니다.


☞ 황세원 저자가 소개하는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영상보기


여전히 우리 사회가 좋은 일자리는 대기업, 제조업, 생산직 혹은 공무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장기근속하는 사람은 일하는 사람에 10% 정도 된다고 합니다. 여전히 사회는 장기근속하는 사람들에게만 노동환경이 맞춰져 있습니다. 장기근속하지 않아도 어떤 이를 하든, 어디에 속하든 사회 노동 안전망이 튼튼해야 합니다. 



저자는 이외 우리 사회가 생각하는 좋은 일자리와 청년 노동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저자분의 말대로, 어렵지 않게 썼으니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을 꼭꼭 읽어주세요!


그리고 작가님이 KBS 명견만리 이번 시즌 5강

'청년의 일, 20대에 길을 묻다'에 패널로 출연했습니다.

이 회차는 12월 6일 일요일에 방송됩니다.


서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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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2020파주북소리가 내일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립니다. 온라인 축제는 11월부터 12월까지 쭉 이어진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행사는 온택트로 진행되지만 인문 스테이지, 북인플루언서 스테이지, 소셜 스테이지, 커넥션 스테이지, 북큐레이션&이벤트 스테이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황세원 저자가 북인플루언서 코너에 출연했어요. 내일 금요일, 북인플루언서 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어요. 출판도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로 시청 가능!! 

책 소개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jCTVjrDh2No

저자 출연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T_hQ2HXFrdU



☞ 북인플루언서 일정




북인플루언서 스테이지궁금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출판 트렌드와 신간 소식을 2명의 북인플루언서가 알려드립니다.

출판도시 내 출판사가 추천하는 따끈따끈한 신간을 소개하고, 저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더불어, 최근 출판계 이슈도 알아갈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북인플루언서와 저자가 나누는 소소하고 뭉클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퀴즈를 통해 소정의 책 선물도 드립니다.


홍순철 북칼럼니스트(BC에이전시 대표)와 장동석 출판평론가(출판도시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 두 북인플루언서분들이 책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이 코너에 여섯 권의 책만 선정되었어요. 선정되기까지 경쟁률이 치열했음을 알려드려요ㅎㅎ 


스탠바이 



오늘도 노동에 대해 뜨겁게 이야기하는 중



열심히 책에 대해 설명 중인 황세원 저자님



파주북소리 관계자님이 강연이 무척 재밌었다고 합니다. 그럼 그럼요!

그럼 내일 영상 확인해주세요.



서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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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에디터날개 2020.11.19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황세원 작가님 화이팅입니다!!
    유튜브 '채널산지니'에 들어오시면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황세원 작가님이 하신
    강연이 올라와 있답니다~!(홍보홍보)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편집자라면 아침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온라인 서점 1일 1검색이죠.

산지니 출간도서 판매량과 함께 담당 도서의 판매 순위를 보면서 일희일비한답니다.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도 노동주간 순위를 보면서 10위 진입을 꿈꾸고 있습니다.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는 지금 노동계의 핵심 이슈 중 하나인 청년 세대의 노동에 대해 상세히 읽을 수 있습니다. 청년의 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일"의 기준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정말 실상에서 일어나는 청년 노동에 대해 솔직하게 쓰여 있답니다.



2020서울국제도서전 행사로 황세원 작가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이날 강연에 회사 창업하기 전 직원들과 어떻게 하면 좋은 노동, 좋은 회사를 꾸릴 수 있을지 저자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청년 창업자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독자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많은 서울국제도서전 프로그램 중 매의 눈으로 이 강연을 픽하셨네요!



강연에서는 왜 우리의 노동이 말랑말랑해져야 하는지, 사회가 규정하는 좋은 일이 무엇인지, 사람들은 정규직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회사에서 노사 간의 화합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람마다 일하는 방식에 대해 선호도가 다른데,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일률적으로 재단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의외로 20대 대기업 입사한 신입사원 중에 세 명 중 한 명은 퇴사하기도 하고, 공무원도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막상 회사에 들어갔는데 자신과 맞지 않은 조직이 많아서겠죠.

그러나 대기업 사원이 되고 싶지 않아도 대기업에 입사한 후 퇴사하면 다른 곳에 갈 수 있지만 다른 곳에 갔다가 대기업에 갈 수 없으니 일단 들어간다고 합니다. 원래 가고 싶은 사람과 가고 싶지 않은 사람 모두 대기업에 몰릴 수밖에 없죠. 이 부분에서 저도 공감을 많이 했어요. 대기업은 또 하나의 스펙이 되었으니까요.


그렇다면 우리 사회가 각자가 원하는 방식대로 일을 선택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는 최저선이 높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적어도 일을 하면서 죽는 사람이 나와서는 안 된다는 거죠. 이 최저선은 임금을 포함해서 뚜렷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동안 인천공항공사 보완요원의 정규직 전환에 논란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직고용을 말했고 일부 사람들 직원들과 동일한 고액 연봉을 받는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정규직에 대한 상들이 너무 상이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로 볼 수 있습니다.

내 눈에 콩깍지! 이날 황세원 작가님 너무 이쁘시고 재미난 강연으로 다시 팬이 되었답니다:)


황세원 저자는 정규직 용어에 집착하기 보다는 좋은 일에 대한 상에 대해서 더 활발히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 노동의 문제가 무엇인지 더 심도 깊게 논의하고 조금 더 진보할 수 있겠죠.


저자의 재미나고 유익한 강연은 온/오프라인으로 신청이 들어오고 있어요.
노동과 일에 대해 고민이라면 강연 신청해주세요!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 10점
황세원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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