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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16 독서문화축제 놀러 오세요. (4)
  2. 2010.04.06 열심히 일한 자 떠나라~ (2)

벌써 내일로 다가왔네요. 오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과 로비, 녹음광장 등에서 '2010 가을 독서문화축제'가 열립니다. 일명 '독書공방'이란 이름의 축제인데요.
저는 사실 추석이 낼모레인데 이 엄청 바쁜 시기에(나만 바쁜가?)  누가 많이 참석할 수 있다고 하필이면 이때 행사를 한다고 하는지... 궁시렁거리고 있습니다. 벌초하랴, 추석장 보랴, 선물 준비하랴  모두들 바쁘지 않나요. 이왕이면 추석 끝나고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10월에 하면 좋을 건데 하며 말입니다.

그러나 모두 다 똑같은 조건은 아니니 시간이 펑펑 남아도는 분도 있고, 아님 바쁠수록 돌아간다고 잠깐 여유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도 있을 테니... 부산에서 이런 행사를 자주 접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좋은 마음으로 저희 출판사도 이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원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등이 중심이 돼 지난 2008년부터 서울에서 열어 온 행사인데, 전국순회행사로 바꾼 뒤 올해 처음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열리는 겁니다. 서울에서야 서울북페스티벌, 와우북페스티벌, 서울국제도서전  등  책의 향기를 느낄 행사가 많지만 부산은 좀 부족하죠.^^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니 많이 오셔서 흠뻑 책의 향기를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기간 동안  1층 로비에서는 출판사 존, 해외도서 존, 부산 독서문화 존, 노벨상 수상작가 도서전, 보수동 책방골목 존 등 도서 홍보관이 설치되어 있고요. 시청 야외광장에서는 테마별 도서 존, 책 이야기 마을 존 등 야외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학술세미나, 도서전시, 도서사진전시, 테마별 체험, 열린 북 콘서트, 백일장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도 많이 준비되어 있네요. 아 그리고 지방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유명한 저자들의 강의도 들을 수 있답니다.

17일(금)에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독서문화상 시상식, 지역 독서 문화 세미나, 독서진흥 포럼 등이 열리네요. 부산지역 학생과 시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서실태 조사를 토대로 독서진흥 방안을 검토하는 독서진흥 정책포럼이 대학을 비롯한 출판, 언론, 도서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경대 남송우 교수의 진행으로 열리네요.
저도 이 설문조사 결과물을 읽어봤는데요. 꼼꼼한 조사와 해결방안도 많이 생각하고 있더군요. 독서진흥을 위해 실천가능한 좋은 방안이 많이 나오고 또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추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또 이날 소설가 김별아와 '툭 턴 만남'도 준비되어 있고, 동화작가 원유순의 강연도 있네요.

18일(토)에는 국민배우 최불암과의 책 이야기, 희망연구소 서진규 소장의 강의도 준비되어 있고 '열린 북콘서트'도 열린답니다.
19일(일)에는 시인 정호승과의 '툭 턴 만남', 인형극단 코닥지의 인형극 공연 등이 마련되어 있네요.

저희 출판사도 출판사 존에서 도서 전시를 한답니다. 그동안 출간종수가 100여 권을 훌쩍 넘는데 한자리에서 다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출판사는 웬만해서는 책 할인을 잘 하지 않는데요, 축제인 만큼 팍팍 할인도 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을 구입할 수 있는 왕찬스^^


18일(토) 2시에서 3시 사이에는  1층 대회의실 앞 '사인존'에서 <물의 시간>의 저자인 '소설가 정연선'과 '허정 평론가'의 좌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소설가와 평론가의 이야기를 통해 '시간'에 대해 한번 고민도 해보시구요. 뭔 이야기인지는 와서 알아보시기를... 좌담 끝나면 소설가의 사인도 받을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독서문화축제 많이 참석하셔서 많이 즐기시기를 바래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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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성심원 2010.09.16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시 고개 들어 하늘 보세요. 옥에 티없이 맑은 하늘입니다.

  2. 바람 2010.09.16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 와우북축제는 비때문에 취소됐다더군요.
    것두 축제당일 비가 쏟아져 그간 준비했던 출판사들이 힘이 빠졌겠어요.
    설마 부산엔 비 안오겠죠.

  3. BlogIcon 낭만인생 2010.09.17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정말 좋은 행사인데..
    시간이 도무지 허락하지 않네요.
    많은 분들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열심히 일한 자 떠나라. 어디로? 산과 들로~ 아님 바다로.
지난 주말 꽃놀이 많이들 다녀오셨죠. 요즘 이곳저곳 봄맞이 축제가 한창이네요.
저는 가능한 주말에는 밖으로 나가자는 주의인데요. 평일 하루 종일 컴퓨터와 책이랑 씨름했는데 주말까지 그러기엔 어쩐지 인생이 불쌍하잖아요.


마음 같아서는 주말 FULL로 놀고 싶은데 제 사회적 위치가 위치인 만큼 내 뜻대로만 할 수는 없죠. 밀린 집안일도 해야 하고 항상 불쌍한 우리집 식탁을 위해 부식거리나 기타 생활용품도 사러 가야 하고 도서관도 한 번 가줘야 하고...

그래서 항상 시간은 빠듯하답니다. 그러나 이런 자질구레한 일만(물론 그렇다고 안 할 수는 없죠) 하다 주말을 다 보내면 일주일이 시들하답니다. 그래서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전 무조건 밖으로 나갑니다.

당연히 멀리 갈 시간은 안 되죠. 한 번씩은 기분 내키는 대로 쬐게 멀리 가지만 보통은 가까운 곳에서 놉니다. 그래서 주로 가는 곳이 집 근처에 있는 삼락강변공원인데요. 워낙 넓어 오늘은 이곳 다음에는 저곳 해도 아직도 다 못 본 것 같습니다.


삼락강변공원은 낙동대교 아래의 낙동강 둔치 좌우측으로 펼쳐진 아주 넓은(면적이 472만 2,000㎡) 강변공원인데요. 축구, 야구, 농구 등 여러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을 비롯하여 인라인스케이트나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코스 등 아주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죠. 더구나 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잔디광장이나 야생화단지, 자연초지와 습지 등을 볼 수 있답니다. 집 가까이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하게 하는 것 같아요.

지난 주말은 벚꽃축제 기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평소보다 더 많더군요. 저는 벚꽃은 멀리서 일별하고 쑥 뜯으러 갔습니다. 지난주에 갔을 때 여기저기 쑥이 많이 보여서 오늘은 마음먹고 칼 들고 봉다리 하나 들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아들놈은 연 날리고 우리 공주는 그림 그린다고 바쁘고 저는 쑥 뜯었습니다. 쑥 뜯다 한 번씩 고개를 들어보면 아~ 말이 필요 없습니다. 도심에서 이런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흔한 건 아니잖아요.

봄의 정기를 머금고 이제 막 돋아나오는 연초록의 잎들과 노란 유채꽃이 어울려 마냥 길 따라 걷고 싶어집니다. 지난주에 왔을 때는 유채꽃이 발밑에 있었는데 한 주 새에 엄청 컸더군요. 다음 주에는 아마~ 상상이 됩니다*^^*


행복한 오후 한나절을 보내고 뜯어 온 쑥으로 달래쑥전을 부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있겠지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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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람 2010.04.07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락공원이면 저희 집에서도 멀지 않은데
    쑥 캐러 한번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