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단디sj 편집자입니다. 장맛비가 내리는 오후, 지난 주 있었던 도서전 정리를 마쳤습니다. 사진들을 정리하며 2018 서울국제도서전을 다시금 떠올려보았는데요. '확장(New Definition)'을 주제로 열렸던 이번 도서전! 산지니 부스 밖의 모습을 어땠을까요? 여름의 초입에 선 유월의 햇살처럼 뜨거웠던 도서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8 서울국제도서전은 6월 20일(수)부터 6월 24일(일)까지 5일간 진행됐습니다. 국내 220여 개의 참가사와 주빈국 체코를 비롯한 프랑스, 독일, 대만, 일본 등 80여 개의 국외 참가사들이 참여했지요. 특히, '확장'이라는 주제에 맞춰 책의 바깥, 새로운 미디어가 열어준 가능성의 공간들을 들여다 볼 수 있었는데요. 네이버의 오디오클립이나 미디어 창비의 오디오북 부스 등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 유인나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100% 음성합성으로 만든 오디오북, 효과음과 bgm 등으로 듣는 재미가 있는 그림책 오디오북 등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멀게만 느꼈던 오디오북의 어느덧 우리네 현실에 가까이 와 있다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종이책, 전자책과 함께 또 다른 책의 모습으로 어떻게 성장해나갈지도 궁금해지더군요.

 

 

 

 

  이번 도서전의 주빈국은 체코였습니다. 체코 공화국에게 2018년은 조금 특별합니다. 체코슬로바키아 건국 100주년(1918), 프라하의 봄 50주년(1968) 그리고 체코 공화국 설립 25주년(1993)과 같은 주요한 기념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도서전에서는 국내외로 칭송받는 현대 아동도서 일러스트레이터와 만화작가 12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12개의 세계' 프로젝트를 비롯해 워크숍, 작가 사인회, 공연 등 문화 교류가 가능한 이벤트들이 열렸습니다. 한국에 체코 문학을 제대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문학은 양국 간의 이해를 더 견고하게 하는 매개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별 기획 '잡지의 시대'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순 없겠군요. B홀에 마련돼 있었던 '잡지의 시대'는 다양한 영역의 새로운 잡지들을 반날 수 있는 기획전이었습니다. 독특하고 멋진 잡지들의 부스와 서점 더 소사이어티가 큐레이션한 독립 잡지들로 다채롭게 꾸며졌지요. 최근 몇 년간 격렬히 변화한 잡지의 지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이자, 철학, 예술, 문학, 과학, 건축, 페미니즘, 요리 등 다양한 장르의 세심하게 선별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관람객(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다채롭게 진행됐습니다. 독자들의 글로 책을 만들거나, 독자들의 목소리로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체험 공간을 비롯해 인기 팟캐스트 '책, 이게 뭐라고'의 공개방송, 그 밖에도 도서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작품들을 만날 수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세미나, 강연 등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윤성근 쌤의 강연이 참~ 좋았다고 제 입으로 말 못 합니다....☞☜) 대만 정광우 작가의 "인지도 없이 한국에서 출판하기" 강연 또한 빼놓을 수 없겠지요. 정광우 작가의 에세이(자기계발서)는 현재 산지니에서 작업 중인데요, 이 강연에서 다 풀지 못한 정광우 작가의 이야기는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네요.

 

 

 

 

 

  2018년 서울국제도서전은 엄숙주의와 선입관이 쌓은 벽을 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재밌는 책, 친숙한 책, 생활 속에 함께하는 책. 이번 도서전에서는 새롭게 부상하는 미디어 속으로 출판과 독서의 범위를 넓히려는 노력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은 당신에게 어떤 모습인가요?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은 이 질문에 새로운 여러가지 답을 보여주는 듯했지요. 어제의 책, 오늘의 책 그리고 미래의 책. 시간과 기술에 따라 진화하고 확장되는 책의 모습을 보며 생존을 위해 살아 움직이는 생물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책이 담고 있는 즐거움과 슬픔, 그리고 지혜와 의미들이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더 많은 독자들과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은 책을 넘어 독자와 소통하고, 독자들은 종이 바깥에서 책을 만납니다. 독자, 컨텐츠, 플랫폼이 보다 자유롭게 헤엄쳐 서로에게 스며들길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비회원

 

오늘부터 시작된 2016 서울국제도서전!

06.15(수)~06.19(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오늘자(6/15) 서울국제도서전의 모습입니다

 

 

올해는 서국도에서는 산지니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장에 계신(리포터를 부르는 것 같네요 ^^;;)

온수 편집자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산지니의 아기자기한(?) 부스는 이렇게 생겼군요 +_+

 

 

산지니 홍보 삼총사(두둥!)의 모습도 보이네요.

 

*산지니 홍보 삼총사란,

(왼→오)

핑크핑크한 도서목록, 깔끔깔끔한 영문 팸플릿, 상큼상큼한 주간산지니

 

 

산지니의 대표 도서들이 독자 여러분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들도 보이네요 *_*

 

 

코엑스가 너무 넓어서 산지니를 찾기가 힘드시다고요?

 

파란 볼펜으로 표시해둔 산지니 부스~*

 

저희는 여기 있어요~ : )

 

 

주말까지 이어지는 서울국제도서전!

 

많이 놀러와주세요 >.<

 

-서울국제도서전-

 

기간  2016.06.15(수)~2016.06.19(일)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장소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A홀
요금  일반 5,000원 / 학생 3,000원

 

 

Posted by 비회원

| 서울국제도서전 2014. 6.18.~6.22. | 참관기



매년 유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도서전 행사이지만, 몇년 간의 편집자 생활을 하면서도 국내에서 하는 도서전은 저에게는 첫 방문이었습니다. 단순히 책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전시'의 목적이 아닌, 과거의 책 문화를 돌아봄과 동시에 진정으로  책을 즐기고, 앞으로 책을 어떻게 더 사람들이 활용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탐구하는 자리여서 더욱 뜻깊었던 것 같네요.



더욱이 이번 도서전 행사와 동시에 열리는 세미나에서 「지역사회 독서 생태계,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를 두고 산지니 출판사가 지역 출판사 사례를 대표해 초청받아 대표님이 세미나 발제를 맡았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는 목요일 아침, 출판사 사무실이 아닌 부산역으로 발걸음을 옮겨 KTX 서울행 기차를 타고 삼성역 코엑스 전시관에 도착했습니다. 건물 입구에 도착하기 전부터 사람들의 손에 책이 담긴 가방이 눈에 보여 '아, 정말 도서전에 도착했구나'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지요.

책을 만드는 사람이 아닌, 책을 읽는 사람으로서 도서전에 방문했더라면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주말이 아니여서 소란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어서 더욱 반가웠답니다. 방학이여서 그런지 학생들도 많이 보였고요.


1. 세미나를 가다-「지역사회 독서 생태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코엑스 도착과 동시에, 대표님과 저는 회의장부터 찾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코엑스몰에서 가볍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 3층 회의장에서 바로 세미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발제를 맡아 20분가량 산지니의 사례를 소개하고 계신 대표님의 모습이 왼쪽에 보이네요.^^ 원래는 30분 발표였는데, 시간이 촉박해 많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모든 걸 다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네요.



우선, 지역출판사로서 산지니의 사례에 대해 소개하는 코너가 잠시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세미나의 주제이기도 한 독서생태계 구축을 위한 출판사의 역할로 매월 진행했던 '저자와의 만남' 사례를 제시했고요.^^



마지막, 제언 부분은 공공기관의 출판사와의 독서 생태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서 부산문화재단의 '지역출판문화 및 작은 도서관 지원 사업' 예를 들었습니다. 단순히 출판사의 도서를 홍보하고 책을 구매하여 공공도서관에 보급하는 사업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저자와 독자와의 만남을 독려하고 독서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사업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 사업이 계속되어 부산지역 독서생태계가 보다 풍성해졌으면 하네요 :-D



두번째, 세미나 발제는 대전의 계룡문고 '왜요아저씨'인 이동선 대표님의 발표였습니다. 서점 대표님이 하는 독서진흥 사례라? 과연 뭘까 하면서 기대했는데,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서점이 주도적으로 아이들과 노인들에게 책 읽어주기 자원봉사를 실시하여, 서점을 '오고 싶은 공간'으로 유도하는 사업이었는데요. 이동선 대표님의 유쾌한 표현들이 더욱 재밌었답니다. 실제로 서점사업을 하면서 많은 빚을 지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 빚이 결국 '빛'을 향해 가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하는 표현에 감동하기도 했고요.

끝난 뒤 뒤풀이에서 제게 해주신 많은 조언들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출판과 서점 사업이란 돈과 이익을 바라보는 일이 아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고 했던 표현, 너무 감사했습니다.


세미나가 끝나고 종합토론 내용입니다. 도서관계, 출판계, 순수 독자분들께서 많이 참석하셔서 독서 생태계 조성에 대한 유의미한 질문들을 많이 나누었습니다.


2. 전시전 돌아보기 



사실, 일정이 촉박해 세미나를 다 듣고 싶었는데 듣지 못하고 저는 전시장을 구경했는데요. 다른 출판사의 전시 내용도 궁금했지만, 특별 전시석이 어떻게 꾸며져 있나.. 그리고 작년 떠났던 스웨덴 예테보리 전시전과 어떻게 다를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주빈국인 오만 부스.


▲관련 전시와 동영상 시청이 있었습니다.


▲ 주빈국 책 전시가 있었고요.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북디자인이었습니다.

 아랍어 특유의 디자인을 잘 살린 것 같았어요.


▲민속의상 전시.


▲헤나 그려주기 이벤트였습니다. 여유시간만 넉넉했더라면 저도 참가했을텐데, 아쉬워요!


▲사우디아라비아 부스. 사람이 꽤 많았네요^^


▲이탈리아와 프랑스 부스였습니다.

프랑스 문화에 관심많은 저는 바로 프랑스 부스로 달려갔지요. ㅎㅎ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아멜리 노통브의 『살인자의 건강법』 원서였어요.

원서는 이렇게 생겼구나 처음 구경하네요:)

팔여 년 전에 처음 읽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을 읽었던 당시 예전 생각도 나고^^

 살까 잠시 고민하다가, 번역본은 뭐 집에 있으니까. 번역본으로만 읽을래요. ㅠㅠ


▲르 클레지오의 『허기의 간주곡』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부스였어요. 올해 가을에 개최되는 도서전의 책들을 미리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독일 그림책이 예쁘더군요.


▲YES24부스의 크레마 체험전


▲국립 중앙도서관 부스


▲문학동네 부스


▲열린책들 부스


▲한국문학번역원 부스.

김사과의 『미나』와 이승우의 『생의 이면』 프랑스어 번역본이 보이네요.


▲인문학아카데미 행사로 이벤트홀에서 김경집 선생님의 강연이 있었고요.


3. 한국 근현대 책표지전

도서전이 책 판매전으로 점철된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조금 있었지만, 서울국제도서전이 도쿄나 베이징, 그리고 프랑크푸르트와 런던과 같은 유명 도서전과 차별성을 강조하고 그 위상을 달리하는 것은 기획전시전이 있기 때문이겠죠. 예테보리 도서전에서는 북유럽 그림 전시가 인상깊었는데, 서울 국제도서전에서는 근현대 책 표지전이 인상깊었습니다. 단지 근대의 표지만을 전시했더라면, 단순히 고루한 느낌, 현대와의 단절된 느낌만을 받기 십상이었을텐데, 현대와의 연속성을 강조하기 위해 최근 표지까지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네요.







4. 청주고인쇄박물관 부스 -「직지」전시

사실 오기 전에 기대했던 부분이, 박병선 박사의 도움으로 한국으로 가져올 수 있었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도서전과 관련하여 정보를 모으다 직지를 직접 도서전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을 알게되었습니다. 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직지를 직접 보고 관련 정보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하니, 궁금하기도 했고요.




▲금속 활자 만들기부터 조판과 인쇄까지 모든 과정이 인형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직접 활판에 먹물을 떠서 본을 뜨고, 박물관 직인을 찍어 주는 체험행사였는데요.

호기심이 동한 나머지 저도 참여해봤습니다^^ 사은품으로 연필도 주더군요:)



5. 국제 출판 전문 세미나 참관

도서전 전시를 끝나고 다음날 아침, 국제 출판 전문 세미나를 듣고 바로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특히나 중국출판수입과 수출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인 산지니 출판사에 유의미한 세미나라서 더 뜻깊었던 것 같네요. 전날 독서진흥 세미나가 도서관 관계자 위주로 참석했다면, 이번 세미나에는 출판계 관계자분들이 대거 참석하신듯, 자리를 모두 채워 여분의 의자까지 마련해서 세미나를 진행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던 것 같아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주관하는 수출 가이드북 기념 설명회였습니다. 시작 전 분주한 장면을 찍어 보았습니다^^.


김택규 출판 번역가의 중국 출판시장 정보와 수출 성공사례였는데요. 중국은 검열제와 ISBN 할당제가 있어 출판제도에 제약이 있다는 것, 장르 소설분야에서 디지털 독서 시장이 우리와는 다르게 상당히 크다는 것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백은영 캐롯 에이전시 대표의 중국 출판정책과 수출사례였습니다. 작년 중국으로 수출한 한국 도서 베스트셀러가 박근혜 자서전이라는 다소 의외의 설명을 들었지만, 그만큼 확실한 마케팅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고, 중국 출판시장을 공략하려면 고소득층 여성 시장을 타겟으로 잡는 편이 유리하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환경부에서 2년마다 한 번씩 선정하는 우수 환경도서에 <강수돌 교수의 나부터 마을혁명> 이 선정되었습니다. 올해는 약 50개 출판사, 총 114종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선정된 2010년 우수환경도서는 코엑스 반디앤루니스에서 12.13(월)~12.19(일)까지 기획전시를 한다네요.

<강수돌 교수의 나부터 마을혁명> 더보기

이번 「2010 우수환경도서」에 대해 어제인 12. 13(월) 15:00 문정호 환경부 차관이 선정증서를 수여한다고 하기에 대표님이 참석해서 받아오셨는데요,


증서는 바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증서만 수여하지 말로 책도 좀 사주면 좋으련만...
너무 속보이는 생각인가요 ^^

2008년에도 저희 책 두 권이 선정된 바 있답니다.
바로 <습지와 인간>, <한반도 환경 대재앙 샨샤댐>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어쨌거나 책을 만드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좋은 책으로 평가를 받는 데 대한 보람과 뿌듯함이 있습니다.

환경도서 인증 마크도 주기 때문에 홍보에도 도움이 되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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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