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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기사4

『목사님의 택배일기』 :: 구교형 목사님이 CBS광장 유튜브에 등장했습니다. 의 저자 구교형 목사님이 CBSJOY, CBS광장 유튜브 채널에 등장했습니다. 목사님의 택배일기> 속에 등장하는 훈훈한 에피소드들도 많이 언급하셨는데요, 영상의 제목은 "크리스천이 새벽 배송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  "기독교인에게 과연 노동은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택배 노동을 시작하신 계기부터 전태일 열사의 이야기, 현재 한국 사회의 노동 현실, 택배 노동자로서 직접 경험한 업무 환경 등 모두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할 의미 있는 대화가 오갔습니다. 영상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택배 노동을 시작한 계기는?2015년, 광명에서 개척교회를 하며 경제적 보탬이 필요했고 목회자이자 사회 활동가로서 평범한 직장 생활의 경험이 없다는 게 아쉬웠던 차에 육체노동을 직접 겪어보자는 생각으로 3.. 2024. 11. 20.
대형 교회를 꿈꾸는 목회자들에게 :: 오마이뉴스 『목사님의 택배일기』 서평 “상념에 빠질수록 단순하게 살아야 한다”. 친구이자 택배 대리점장의 조언으로 시작된 목사님의 택배업무. 베테랑 목사는 왕초보 택배 기사가 되면서 교회 밖 세상에서 치열한 오늘을 살아가는 이웃들의 진짜 삶을 만납니다.  치열하고 고된 삶의 현장에서 택배기사로서 느낀 부조리와 공허함, 그럼에도 택배 상자를 들 수 있는 힘을 주는 동료애와 이웃 간의 정, 그리고 목회적 성찰!  오마이뉴스에 『목사님의 택배일기』  서평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 함께 읽어 볼까요?   대형 교회 꿈꾼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서평] '노동'의 가치 일깨운 지유석 기자  "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 - 요한복음 4장 38절신약성서에 .. 2024. 10. 22.
동반자살 하려 했는데, 못 죽는다 전해라 (오마이뉴스) 김비의 장편소설 은 160층 초호화 백화점 비상구 계단에 갇힌 사람들의 이야기다. 위아래로 끝없이 이어진 계단이 소설의 유일한 공간이다. 한 가족과 그들이 갇힌 건물에서 탈출하기 위해 비상계단을 오르내리다 만난 몇몇 사람들이 등장인물의 전부다. 주인공 남수의 과거가 회상으로 채워지긴 하지만 소설 속 현재의 시간은 한나절에 불과하다. 단편이나 중편이라면 모를까 장편소설로서는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소재다. ▲ 김비의 장편소설 표지 하지만 나는 이 소설을 두 번 연거푸 읽었다. 박진감 넘치는 내용에 압도되어 한 번. 결말을 보기 위해 쏜살 같이 달려온 인생을 뒤늦게 후회하듯, 상징과 은유와 우화적 상상력으로 가득한 섬세한 문장 하나하나를 느긋이 즐기면서 다시 한 번. 그렇다고 평온한 마음으로 읽은 것은 아니.. 2015. 12. 7.
절망에 빠진 가족 제한구역에 갇혀 희망 찾는 몸짓 (국제신문) - 상징적 요소로 스토리 구성 김비 소설가가 최근 펴낸 새 장편소설 '붉은등, 닫힌문, 출구없음'(산지니 출간)은 매우 인상 깊은 전개를 보여준다. 특히 도입부는 읽는 이를 압도한다. 한 번 쥔 책을 여간해선 놓을 수 없을 만큼 이야기가 긴박하고 빡빡하다. 밀리고 밀려 사회의 벼랑 끝에 온 주인공 남수 가족의 상황, 그들 각자의 아픔, 끔찍한 결심에 이르게 된 절박한 처지까지 단번에 드러낸다. 남수는 "LED 패널 공장, 자동차 부품 프레스 공장, 금고를 만드는 회사를 거쳐 택배 일까지 왔는데도" 삶은 조금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택배를 하다 허리를 다치고, 빚을 내 구매한 트럭은 고장 나고, 빚을 돌려 막으려고 제2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칼날이 되어 돌아온다. 아내 지애는 무기력하고, 어린 외아.. 2015.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