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혜원 작은 행복 이야기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가 나서 하룻밤 꼴딱 새우면서 읽었다.
당장 보따리 싸서 시골 가 살겠다는 사람이
무더기로 나타날까 걱정스럽다”

 

_윤구병|농부 철학자

 

“이상하게도 그 모든 행보가 신선놀음처럼 느껴지는
마법이 있다. 마치 낙원에서 사는 것 같은 행복함과 평온함이
느껴지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정말 사람답게 사는 것 같다.

 

_김성녀|연극배우,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사계절 가득 담은, 이야기가 있는 산골 요리부터

철 따라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는 산살림, 들살림까지!
깊은 산골, 하얀 집에서 펼쳐지는 알콩달콩 작은 행복 이야기


 서른을 훌쩍 넘겨 서울 생활을 접고, 아무 연고도 없는 외딴 산골에 첫발을 디딘 용감한 여자가 있다. “잘한 선택일까, 과연 여기서 살아낼 수 있을까.” 걱정 반, 설렘 반으로 깊은 산골짜기 언덕 위의 하얀 집에 깃든 지 어느덧 5년. 작은 텃밭과 골골이 이어진 산골짜기를 벗 삼아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글 쓰는 알콩달콩 재미난 이야기를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에 담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철 따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산살림, 들살림을 맛깔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산골에서 전해온 작은 행복 이야기는 고달픈 일상에 지쳐 아슬아슬 버티며 사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면서, 살아가는 의미를 찬찬히 되돌아보게 한다. 

 

 

 

 

 

▶“글맛 뚝뚝, 힐링에 최고!”

일기장과 주경야페로 따뜻한 공감을 엮어낸 글 


 이 책은 시골에 둥지를 튼 첫날부터 써내려간 일기장과 산골살림을 하면서 첫발을 디딘 페이스북에 남긴 글 가운데 알토란들을 고르고 엮었다. 글쓴이는 “날마다 맞닥뜨리는 새롭고 놀라운 시간들을 인생 공책에 꼭 남기고 싶다”는 바람으로 산골 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주경야페’(낮엔 밭일하고 밤엔 페이스북 글쓰기)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소박한 나날들을 세상 사람들과 나누었다. 동요부터 대중가요, 민중가요, 민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래를 징검다리 삼아 날적이처럼 띄워 보낸 소소한 일상 이야기는, 따뜻한 감성과 생생한 전개가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재밌고 따뜻한 글 항상 감사. 힐링에 최고!∥어여쁜 글입니다요. 글맛 뚝뚝, 노랫가락 얹는 재치까지….소소한 일상 그러나 흐뭇한 미소가 머금어지는 글에 늘 감사해요 글이 맛나요.^^∥더 쥐려고만 하는 저의 현재의 모습을 돌이켜 주네요.∥오! 행복함이 보여요.∥글이 부슬비 내린 촌길같이 촉촉하다.∥생명의 기운이 넘실대는 글들.∥무엇이건 귀히 여기는 맘이 느껴져 참 부끄럽고 따뜻하단 생각.∥행복해지는 글.^^ 모든 글들이 다 미소 짓게 해요.∥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아~, 밭에 그냥 드러눕고 싶네요.∥동화마을 이야기처럼 따뜻한 풍경.∥마음이 정화되는 글과 사진이에요.∥한 끼 먹자고 하는 이 골몰과 몰입, 아름다워요. 먹고 살자고 일도 하는데 우린 그동안 얼마나 이걸 외면하고 폄훼했는지….

_‘조혜원’의 페이스북 댓글에서

 

 글쓴이는 브런치 ‘산골짜기 혜원’(brunch.co.kr/@sangolhyewon)을 통해서도 많은 대중들과 살아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작은 행복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시어머니 택배상자와 친정 엄마’(brunch.co.kr/@sangolhyewon/14) 글은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56만이 넘는 조회수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진솔한 삶이 묻어나는 따뜻한 글쓰기는 브런치 독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말 눈물 터지네요.ㅠㅠ∥글을 읽는 내내 감동이 끊이질 않았네요. 흐뭇하게 웃음이 나기도 하고, 저도 모르게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정독하긴 오랜만입니다. 어쩜 감정을 담아 이리도 글을 잘 쓰시는지. 따뜻합니다.∥예쁜 글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한동안 가슴 따뜻하게 보내겠네요.∥글이 포근하고 마음이 너무너무 저랑 잘 맞아서 좋아요.∥글을 보니 위로도 되고 맘이 좋아지네요.∥그냥 눈물이 나네요. 아마도 공감하는 마음이겠죠.

_브런치 ‘산골짜기 혜원’ 댓글에서 

 

 

 

 

 

 

▶“간장 고추장만 있으면 신의 손맛을 내는” 

이야기가 있는 산골 요리 열전   

 

 책 곳곳에서 맛깔나게 넘실대는 신토불이 음식, 철 따라 달라지는 싱그럽고 소박한 상차림은 보는 사람마다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게 한다. 문만 열고 나서면 도처에 반찬이니, 불쑥 손님이 찾아와도 시장 대신 텃밭이나 산으로 장을 보러 간다. 절로 난 냉이, 쑥부쟁이, 고들빼기를 뜯고 고사리, 머위, 취 같은 산나물을 무치며 맛있는 선물을 내준 자연에 대한 끝없는 예찬이 이어진다.


 입맛 당기는 봄나물 향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듯한 나물 열전에 “간장 고추장만 있으면 신의 손맛을 내는 산나물 요리사”라는 감탄을 자아내고, 힐링을 위해 찾아온 한여름 손님은 “마음부터 따뜻하게 풀리는 산골 밥상”을 마주하며 힘겨운 몸과 마음을 다잡는다. 풍성하고 넉넉한 가을 먹을거리가 펼쳐지면 ‘박전, 무, 가지, 대봉… 다 먹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 절로 일어난다. 겨울맞이를 앞둔 백 포기 넘는 김장과 메주까지, ‘평생 안 할 것만 같던 살림살이’들을 손수 만들어 소중한 이들과 나누는 모습에서 ‘먹고산다’는 말이 왜 나오게 됐는지, ‘잘 먹어야 잘산다’는 말이 지닌 의미까지 함께 되새겨볼 수 있다. 

 

 

 

 

▶ 일과 놀이가 하나 되는 좌충우돌 소농 체험기   

 

 텃밭과 사랑에 빠진 좌충우돌 소농 체험기는 한 편의 재미난 놀이처럼 흥미롭게 다가온다. 씨 뿌리고, 김매고, 거두기까지 작은 일 하나하나 끊임없이 손이 가는 농사일. 하루 종일 텃밭에서 잡초 중의 잡초 쇠뜨기와 씨름하고, 고라니의 당근밭 습격에 때 이른 수확도 하며, 벌레 먹은 배추를 꽃다발보다 더 예쁘다고 서슴없이 감탄을 내지른다. “작은 텃밭이지만 나도 엄연히 농사꾼이다. 땅과 지구를 살리고 지켜갈 고귀한 소농!”이라고 다짐하며 밭매기에서 인생을 조금씩 깨달아 가는 글쓴이. 서툰 농부의 손으로 열매를 맺는 농작물을 바라보는 경이로움과 그 속에 흘리는 정직한 땀방울은 자연에 대한 감사함으로 영근다. 일과 놀이가 하나 된 소박한 농사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삶이 무언지, 정성과 사랑으로 노력해야만 결실을 보는 생명의 소중함도 아울러 느낄 수 있다. 

 

 

 


▶ 행복을 미루지 말자는 작은 물음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살아가는 순간순간을 사랑하며 살고 싶어서” 늦은 밤, 어느새 또 흔적을 남기게 된다는 산골 혜원. 한바탕 글쓰기를 마치면 알아주는 이 없는 산골 노동이 왠지 더 보람되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인터넷으로 마음을 ‘접속’해 준 사람들이 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소박한 행복을 자기 일처럼 안아줄 때면” 자연과 더불어 하나하나 배우고, 나누는 기쁨이 더 크고 벅찬 행복으로 다가온다. 그렇기에 “무시 밥상만으로 훌쩍 건강해진 기분에 또 행복한 웃음이 터진다. 무 뽑을 때도 헤벌쭉 무 반찬 먹는 내내 방글방글. 무 하나로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며 무 하나로 무한 행복해지는 마음을 감추지 않고 드러낸다.

  벼랑 끝에 내몰린 듯 힘겨운 하루하루. 일상의 작은 행복을 유예한 채 더 큰 행복만을 좇아 버둥거리는 삶은 결국 우울함과 걱정에 둘러싸인 비루한 나날들로 점철되기 십상이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날이 갈수록 증폭되면서 ‘소확행, 워라밸’이라는 신조어가 사람들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작은 행복이 다가오는 순간을 오롯이 느끼며 감사하고, 그 시간을 다른 이들과 나누면서 삶의 의미를 찾아 조금씩 나아가는 산골 혜원. 서두름이나 지름길이 없는 자연 속에서 하루하루를 즐겁고 행복한 날들로 채워가는 그이의 이야기는 웃음을 잃어가는 현대 사회에 작은 물음표를 던진다.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글쓴이는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스스로에게 슬며시 건넨다. “산골짜기 혜원, 힘들 때도 많았고 앞으로도 벅찬 일 많을 테지만 오길 참 잘했어. 이렇게 자주 웃잖아. 그걸로 충분해, 지금은…. 그래, 여기가 네 삶터야.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곳, 살아갈 곳.”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출간 기념

저자와 함께하는 산골 휴식(休食) 여행


 산골짜기 혜원의 작은 집에서 저자의 페이스북 친구들을 대상으로 산골 휴식(休食) 여행이 열린다. 5월 19일~20일, 6월 2일~3일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행사는 장 가르기, 취 뜯기, 고구마 순 심기 같은 산들살림 맛보기와 지리산 둘레길, 요천 산책처럼 몸과 마음을 쉬는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잘 먹고 잘 쉬자’는 취지를 담아 자연이 주는 먹을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일상의 작은 행복들을 다채로운 행사와 더불어 느끼고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책속으로 / 밑줄긋기 

 

 

저자 소개

 

 

목차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조혜원 지음 | 256쪽 | 15,000원 | 2018년 5월 11일

 

서른을 훌쩍 넘겨 서울 생활을 접고, 아무 연고도 없는 외딴 산골에 첫발을 디딘 용감한 여자가 있다. 걱정 반, 설렘 반으로 깊은 산골짜기 언덕 위의 하얀 집에 깃든 지 어느덧 5년. 작은 텃밭과 골골이 이어진 산골짜기를 벗 삼아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글 쓰는 알콩달콩 재미난 이야기를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에 담았다.  산골에서 전해온 작은 행복 이야기는 고달픈 일상에 지쳐 아슬아슬 버티며 사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면서, 살아가는 의미를 찬찬히 되돌아보게 한다.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 10점
조혜원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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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멋진 원고와 멋진 남자를 볼 때만 심장이 두근거리기를 바라기 때문에 저는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데, 요즘은 편의점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커피를 맛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유의 커피에 첨가된 액상과당이 그렇게 살이 잘 찐다면서요? 허허, 허허허, 허허.....흑.

페이스북에서 퀴즈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힌트가 아래 웹자보에 있으니 눈도장 꾹 찍으시고, 웹자보를 눌러주시면 페이스북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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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봄밤 2013.04.08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지니 블로그! 이렇게 깨알같은 주간 산지니라니요! 재밌어요!
    ㅎㅎ앞으로 자주 들리겠습니다.

    • 전복라면 2013.04.09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요! 정말 재미있나요? 우와 감사합니다! 자주자주 놀러와 주세요~

안녕하세요, 전복라면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하나의 광고도 없이 기사 세 개를 꽉꽉 채워 올립니다.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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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엘뤼에르 2013.02.22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요는 좋을때만 눌러야 하지만, 좋을 때 시의적절하게 누르면 다다익선이랍니다. 시의를 놓치면 좋은 발간시점을 놓친 원고처럼 안타까운 소식이 되어버리죠. 이번에도 좋은 기사 풍부해서 좋네요. ㅎㅎ 그나저나 제가 인터넷 쇼핑 상담가가 되어버린 듯한ㅎㅎ. 좋아요, 다음엔 제가 인터넷에서 좋은 물건 잘 건지는 법으로 해서 포스팅 한번 올려드리죠. 까짓것 ㅎㅎ

  2. BlogIcon 온수입니까 2013.02.22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자리 신문무덤ㅠㅠ 너무하다 전복라면 힝힝.

  3. BlogIcon 아니카 2013.02.22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쁜 가방 사진도 올려주시죠. 예쁘던데... 정말 새뱃돈 받아 장만하신 건가요? 아~ 새뱃돈 주기만 하고... 받아본 지가 그 언제던가?!

  4. 권 디자이너 2013.02.22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문 읽어본 지가 언젠지 까마득하군요.
    타이베이 출장 다녀온 뒤로 구경 못한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편집자 전복라면입니다.

오늘은 저자와의 만남 사상 최초로 원정 만남을 떠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못 오시는 분들은 후기 기대해주세요.

https://www.facebook.com/sanzini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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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온수입니까 2013.01.11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너무 웃겨요. 이번 주간 산지니는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하

  2. BlogIcon 온수바보 2013.01.11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아아앙아아악~~!! 전 온수가 냉수로 변할 때가 너무 좋아요~!!! 시크가 철철~~ㅋㅋ 온수짜응~!!

  3. BlogIcon 엘뤼에르 2013.01.11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복라면님 온수바보가 있지만, 저는 전복바라기 할래요. 전복 짜응!

    • 전복라면 2013.01.11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복이랑 온수 중에 하나만 짜응하란 말이에요ㅋㅋ (아침 드라마 톤으로)선택해! 나야! 저 여자야!




SNS시대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기




인터넷 통신망의 보급과 더불어 스마트폰 보유자가 날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와 같은 SNS(Social Network Service)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이 책은 뉴미디어 시대의 신문, 그것도 지역신문이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지역신문’기자로 살아남는 방법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인 저자의 시각으로 다양하게 모색하고 있는 사례 보고서입니다.






▶ 뉴미디어 시대, SNS 도구를 통해 독자와 소통하다

왜 지역신문 기자가 SNS 도구를 활용하여 독자와 소통해야만 했을까? 저자는 날로 신문구독자가 줄어들고 있는 신문의 위기 상황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이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역신문이라는 매체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파하고 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중앙지에서는 유례를 찾을 수 없는 파격적인 지면 구성과 인물 중심의 다양한 코너를 마련하는가 하면, 지역의 파워블로거와 연대하여 지역을 주제로 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경남도민일보》의 행보는 마산·창원·진해 통합의 폐해 관련 취재원을 SNS를 통해 직접 제보받아, 그 사연을 토대로 ‘마창진 통합의 그늘’이라는 기획기사를 연재하게 된 계기로 연결되었다.


▶ 신문 1면에 반성문을 쓴 편집국장

2010년,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되었던 김태호 전 경남도지시가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당시 비리 관련 의혹이 불거져 결국 사퇴하게 된 사건이 있었다. 이를 두고, 《경남도민일보》에서는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의 권력 남용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했다며 신문 1면에 반성문을 실었던 사건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당시 이 사건은 크게 회자되며 다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하였다. 그리고 2년이 흐른 지금, 이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경남도민일보》의 김주완 편집국장이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가면서 겪었던 일와 함께 SNS시대를 맞아 앞으로의 지역신문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인터넷신문 부분유료화, 인물 중심의 월간지 《피플파워》 창간, 블로그 지역공동체 ‘갱상도 블로그’ 구축, 사회적 기업 ‘갱상도문화공동체 해딴에’ 사업 등 그동안 《경남도민일보》가 해왔던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는 방법과 노하우’를 책을 통해서 생생하게 알려주고 있다.



▶ 신문의 관행을 없애기 위한 노력들

신문사에는 신문기자마다 고유한 취재영역이 존재한다. 정치 기사는 정치부 기자가, 문화 기사는 문화면 기자가 쓰는 것이 통상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출입처 중심의 취재관행을 저자는 강하게 비판한다. 기자가 출입처의 취재원과 담합하여 중요한 기삿거리를 놓치는 것을 예사로 여기거나, 기자 스스로 신문 독자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망각한 채, 취재원이 중요시하는 사안을 두고 기사 가치가 높다고 쉽게 착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저자는 출입처가 ‘의무 방어구역’이지 ‘권리구역’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한다. 저자는 2010년 편집국장 공식 임기가 시작되면서 출입처 없이 별동대처럼 영역을 드나드며 취재할 기자 2명을 확보하는 한편,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을 폐쇄하고, 페이스북에 편집국 비밀그룹을 만들어 기자들의 SNS 사용을 독려했다.


▶ 지역공동체 메타블로그 구축

저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보다 지속성이 뚜렷한데다 생산과 기록 측면에서 타 매체보다 콘텐츠 생산력이 뛰어난 ‘블로그’를 두고, 가장 SNS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매체라고 평한다. 그래서 그동안 《경남도민일보》는 ‘갱상도 블로그’라는 메타블로그 구축을 통해 블로거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일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그러나 블로그 뿐만 아니라 신문사 트위터 계정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페이스북에는 ‘창동 오동동 이야기’ 페이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기자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경남도민일보》기자들은 전체 사원이 페이스북 계정을 갖고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 ‘동네 사람 이야기’에서 답을 찾다

지역신문만이 담을 수 있는 콘텐츠에 천착한 저자에게 있어, 과연 독자가 신문에서 어떤 기사를 읽고 싶어 할지는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저자는 유럽과 북미의 지역신문을 벤치마킹해 보았다. 평범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지면에 대폭 싣고, 젊은 부부가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기사들, 단순 부음기사가 아닌 그의 일생을 취재해 1면에 싣기도 하는 등 파격적인 지면 구성을 통해 지역신문이 나가야 할 방향을 ‘지역인물 스토리텔링’에서 찾았다. 처음엔 맛집 소개로 시작했던 호호국수 사장 송미영 씨 이야기는 훗날 기획기사화되어 많은 팬을 양산했으며, 페이스북 창원시 그룹 회원들의 많은 호응으로까지 번졌다. 이처럼 저자는 자질구레한 동네 소식이 지역신문만의 경쟁력이라고 단언한다. SNS시대라고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결국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는 방법은 역시 ‘사람 이야기’에 있는 것이다.


 

지은이     : 김주완

쪽 수       : 301쪽

판 형       : 신국판

ISBN       : 978-89-6545-206-5 03070

값           : 15,000원

발행일    : 2012년 12월 14일

십진분류 : 070.404-KDC5

                070.402-DDC21




글쓴이 : 김주완

1990년부터 지역신문 기자 노릇을 시작했고, 2010년부터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일선 기자 시절에는 친일 문제와 일본군 ‘위안부’, 민간인학살 등 한국 근·현대사의 은폐된 진실에 대한 기사를 많이 썼다. 토호세력이 지역사회를 어떻게 지배해왔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 ‘토호 전문기자’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편집국장을 맡은 후에는 지역밀착보도와 공공저널리즘이 지역신문을 살릴 대안이라 보고 구체적 사례를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2008년부터 블로그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글쓰기 실험을 해왔으며, 1인 미디어 지역공동체 구축, 소셜미디어 활용, 지역스토리텔링 등을 주제로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각 신문·방송사, 시민사회단체에 연간 40회 이상 초청강연을 다니고 있다. 2012년부터는 경남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2000년도 제1회 전국언론인홈페이지대상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2008·2011·2012년도에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역신문컨퍼런스에서 각각 우수상, 대상, 은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마산창원 역사읽기』, 『토호세력의 뿌리』, 『대한민국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가기』가 있다.

블로그    http://2kim.idomin.com

트위터    http://twitter.com/kimjoowan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kimjoowan

이메일    kjw1732@gmail.com


차례   

여는 말

제1장 편집국장의 반성문

출입처와 취재영역은 ‘권리구역’이 아니다

편집국장 업무지시: 소셜미디어 의무 방어

취재원의 술, 밥 가이드라인은?

신문사에 들어오는 선물, 어떻게 처리할까

내가 신문 1면에 반성문을 쓴 까닭


제2장 지역밀착 공공저널리즘으로 돈을 번다

팔아본 사람만이 팔릴 상품을 만들 수 있다

매일 아침 독자에게 전화를 걸다

제보주시면 편집국장이 저녁 사겠습니다

독자가 좋아할 신문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축제신문을 만들다

창동·오동동 스토리텔링 사업

사회적 기업 ‘갱상도문화공동체 해딴에’

파워블로거 팸투어 효과는?

광고료 부담없는 독자밀착광고 보셨나요?

네티즌을 울린 감동적인 신문광고, 뭐길래?

인터넷 뉴스 부분적 유료화


제3장 지역신문의 킬러콘텐츠를 찾아서

자질구레한 동네 소식이 경쟁력이다

잘 나가는 지역신문에는 어떤 뉴스가 실릴까?

영국의 지역신문이 우리와 다른 점은?

한국 지역신문이 어려움에 처한 까닭

중국신문에서 배워야 할 것은?

지역신문의 핵심콘텐츠는 ‘사람’

지역인물 스토리텔링에서 길을 찾다

인물 스토리텔링의 힘: 혜영 씨 이야기

작지만 강한 여자 송미영 이야기

사람 중심 월간지 창간, 어려움에 봉착하다

영국신문, 적은 인력으로 매체 다각화 비결은?

월간 《피플파워》 창간에 성공하다

인물 스토리텔링의 힘: 송정문 이야기


제4장 블로그 지역공동체 구축

지역신문과 블로거가 협업-연대하면 어떤 일이?

2008년 블로그 사업을 시작하면서

우리가 경남 블로그 컨퍼런스를 여는 까닭

운동권이 블로그를 두려워하는 이유

지역신문이 블로거 파워와 결합하면?

블로거가 만드는 신문 지면 선보이다

경남 블로거, 다시 한번 모입니다

변호사와 함께하는 블로그 오픈 간담회

블로그를 정말 모르는 분들만 보세요

지역신문 뒤늦은 시민기자 운영 붐, 왜?

기자가 블로그를 하면 좋은 점이 뭘까

신문의 의제설정력, 블로그에 빼앗기나

블로거가 지켜야 할 윤리 가이드라인은?

언론시민단체, 이젠 뉴미디어운동 나서라

한국의 10·20대가 블로그를 모르는 까닭

블로그는 입학사정의 중요한 실적자료다

1인미디어, 동네밀착형 뉴스로 뜬다

신문·방송이 침묵하면 블로그가 외친다

우리가 무료 블로그강좌를 시작하는 이유

블로거들이 후보자 합동인터뷰를 하는 이유

블로그도 열심히 하면 직업이 된다

영국 언론의 ‘백팩 저널리즘’을 아시나요?


부록 : 지역신문 기자가 유념해야 할 것들


맺는 말



SNS시대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기 - 10점
김주완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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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해찬솔 2013.01.03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늘 경남 진주시 진주문고에 들러 책을 구매했습니다. 열심히 읽으려고요. <산지니>출판사가 알찬 도서를 많이 발간하네요.

    • BlogIcon 엘뤼에르 2013.01.04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주문고~ 좋은 서점이죠^^
      서점에서 직접 책을 구입하셨다니 더 으쓱해 지는 응원의 한마디 같습니다. 앞으로도 알찬 도서 내는 산지니가 되도록 할게요~

      진주도 추울텐데 추위 조심하시고요^^

  2. BlogIcon 온수입니까 2013.01.04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가 추워서 집에서 책 읽기 좋은 계절인 것 같아요. 저도 눈물을 흘리면서 이 책 읽었답니다. 재미나게 읽고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랍니다. 좋은 소식으로 자주 찾아뵐께요.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