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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성흠8

『목화, 소설 문익점』: 사랑이야기, 사람이야기 사랑이야기, 사람이야기, 목화, 그리고 문익점.목화는 ‘사랑’의 이야기다. (작가의 말 중에서) 문익점이라는 인물은 우리에게 있어 친근하지만 낯설다. 그만큼 문익점하면 목화, 목화하면 문익점이라는 이미지가 잘 떠오른다. 하지만 ‘붓통에 목화를 숨겨왔다’라는 짧은 문장의 말 외에 그를 표현하기엔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소설을 접하기 전까지만 해도 내가 원래 알던 이야기와 어떻게 다를까? (물론 알고 있는 이야기는 그다지 없지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목화를 가져왔다는 그 사실만 두드러질뿐 어떻게 보급이 되었는지, 또 의복에 있어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우리는 쉽게 눈치채지 못한다. 작가는 이러한 모순에 의문점을 품고 글을 썼다. 이야기 속에서는 또 다른 서사가 등장한다. 서두 영등 할멈의 .. 2014. 6. 27.
‘의복문화 혁명’문익점 생애 재구성…소설가 표성흠 ‘목화’ 펴내 문익점을 새롭게 탄생시킨 표성흠 장편소설 『목화』가 에 실렸습니다. 작가의 인터뷰도 실렸네요. 선생님 언제 하셨지^^? 책에 대한 내용이 잘 전달되네요. 아직 안 읽어 보신 분은 기사로 먼저 만나 보세요~ ‘의복문화 혁명’문익점 생애 재구성…소설가 표성흠 ‘목화’ 펴내 ‘문익점’이라는 인물을 모르는 사람은 이 나라에서 별로 없다. 반대로 문익점을 제대로 아는 사람도 거의 없다. 대개의 한국인에게 문익점은 원나라에서 붓두껍에 목화씨를 숨겨 들어온 인물 정도로 알려져 있을 뿐이다. 그러나 문익점은 우리가 아는 것처럼 그리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 인물은 아니었다. 소설가 표성흠이 목화를 국내에 처음 보급한 문익점의 생애를 흥미롭게 재구성한 소설 ‘목화’(산지니)를 펴냈다. 1946년 경남 거창 출생의 작가는 .. 2014.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