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1 대륙을 가로지르는 독립운동가의 역동적인 삶 - 소설 대암 이태준『번개와 천둥』(책소개) 몽골의 ‘신의(神醫)’이자 조선의 독립운동가, 우리의 선조 이태준을 기억하다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이태준 기념공원’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 몽골인들은 매독이 창궐했던 1910년대에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한 한 조선인 의사를 기린다. 그러나 몽골에서 ‘신의’라 불리던 이태준 선생은 타지에서 조국의 독립운동에 묵묵히 참여한 숨겨진 독립운동가이기도 했다. 선생이 몽골에서 개업한 병원은 독립운동의 거점 중 하나였고, 상해 임시정부는 선생을 군의관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이태준 선생에 대한 국내 자료는 현재 학술논문과 아동서 정도뿐이다. 장편소설 『번개와 천둥』은 의사, 독립운동가, 그리고 신념을 가지고 시대를 살아낸 한 인간으로 선생을 그려내, 엄연히 오늘날의 한국을 가능하게 한 우리의 선조를 기억할 수 .. 2015.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