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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5

자유와 평등을 외친 중국 근대 사상가의 삶, 『류스페이 사상선집』 근대 중국 사상가 '류스페이 사상선집' 번역·출간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약 100년 전에 중국에서 활동했던 사상가 류스페이(1884∼1919)의 사상선집이 출간됐다. 출판사 산지니는 "중국 근현대 사상가들의 삶과 그들의 사상이 현대 중국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보고자 기획했다"며 "2016년에 담사동의 '인학', 량치차오의 '구유심영록', '신중국미래기', 20세기 초 중국 사상계를 흔든 논쟁 '과학과 인생관' 등 4권을 동시 출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는 격변의 시대에 지식의 힘을 강조한 장지동의 '권학편', 중국오사운동의 총사령관이면서 중국공산당을 창당하고 초대 당총서기를 맡아 20세기 중국 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천두슈의 '천두슈 사상선집' 등을 출간한 바 있다"고 전했다. "지금.. 2018. 2. 12.
『거리 민주주의: 시위와 조롱의 힘』 북트레일러 거리 민주주의: 시위와 조롱의 힘 STREET SPIRT: The Power of Protest and Mischief 북 트 레 일 러 스티브 크로셔의 『거리 민주주의: 시위와 조롱의 힘』(이하 『거리 민주주의』)은 가까운 중국에서부터 미국, 유럽, 중동까지 세계 전역에서 일어난 다양한 시위 현장 모습을 일곱 가지 주제로 묶어 소개한다. 특히 각 시위 현장의 모습을 담은 79개의 사진은 독자들이 짤막한 글만으로는 그려보기 힘든 사람들의 ‘변화를 위한 창의적인 행동’을 생생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인권운동가로 오랜 세월 활동한 저자는 언론인으로 활동한 경력을 살려 시위 정황을 차분히 정리하면서도 이야기가 지나치게 경직되지 않도록 자신의 경험과 의견을 적절히 녹여낸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변화의 가능성.. 2017. 8. 1.
전 세계의 생생한 시위 현장을 가다 :: 『거리 민주주의: 시위와 조롱의 힘』(책소개) 거리 민주주의: 시위와 조롱의 힘 STREET SPIRT: The Power of Protest and Mischief “전체주의 사회가 창의적인 시위와 직면하는 것은 얼음이 불과 만나는 것과 유사하다… 『거리 민주주의』는 우리 시대에 적절하고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책이다.” _ 예술가, 아이 웨이웨이 - “아주 멋진 책이고, 훌륭한 이야기들이다. 대단히 흥미롭다… 이 책은 수많은 주의(이즘)들로 걱정스러운 세상 속에서 밝게 빛날 해결책을 제공한다.” _ BBC 수석 국제 특파원, 리스 두셋 - “변화를 만드는 힘에 대한 멋지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_ 인권운동가, 비앙카 재거 - “환상적인 책이다.” _ 『독재자를 무너뜨리는 법』작가이자 인권운동가, 스르자 포포비치 스티브 크로셔의 『거리 .. 2017. 7. 31.
이론으로 본 마르크스·중국 역사로 본 마르크스 (연합뉴스) 카를 마르크스는 자신의 이론을 어떻게 정립했을까? 그리고 마르크스의 사상은 현실세계에서 어떻게 적용됐을까?마르크스를 조명한 책 두 권이 잇달아 나왔다.러시아 경제학자 비탈리 비고츠키가 쓴 '마르크스의 '자본' 탄생의 역사'(강신준 옮김)는 네 번에 걸친 마르크스 경제 이론의 발전과정과 그 의미를 밝혀냈다.저자는 마르크스의 사상을 집약한 저서 '자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네 단계로 나눠 정리했다. 첫 번째는 마르크스가 경제이론의 방법론적 전제를 세운 1840년대다. 이 시기 마르크스는 부르주아 고전경제학의 노동가치론을 거부했고, 따라서 자신의 독자적 경제이론도 존재하지 않았다.두 번째는 마르크스가 경제이론에 대한 작업을 심화시키기 시작하는 동시에 경제학 역사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를 수집한 1850년대 초반.. 2016. 2. 25.
마르크스주의가 중국 역사관에 일으킨 혁명:: 『혁명과 역사』 혁명과 역사: 중국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의 기원 1919~1937 콜럼비아대학 석좌교수이자 『전지구적 자본주의에 눈뜨기』, 『포스트모더니티의 역사들』의 저자로 알려져 있는 아리프 딜릭의 첫 저서가 드디어 국내 출간되었습니다. 『혁명과 역사: 중국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의 기원 1919~1937』은 1. 마르크스주의가 중국의 유가적 역사관에 일으킨 혁명을 탐구합니다. 과거에 중국에서 역사란 운명과 권선징악의 영역이었습니다. 유물론적 역사관은 이러한 중국의 유교적 역사관에 혁명을 일으켜 지도자의 품성이 아니라 중국 사회를 파고드는 심층적 연구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2. 역사가들이 어떻게 오늘의 혁명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역사를 다시 쓰려고 했는지 했는지 보여줍니다. 역사학자들의 치열한 논쟁은 지적 유희가 아니라.. 2016.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