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에 『유마도』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대한 내용도 언급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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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도' 동래 화가의 조선통신사 그 파란만장한 여정

유마도/강남주

 

▲ 18세기 동래가 낳은 화가 변박이 소설로 부활했다. 사진은 그가 남긴 작품 중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통신사 기록물에 포함된 '왜관도'. 연합뉴스

 

술재(述齋) 변박(卞璞). 지난달 31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통신사 기록물에 묵매도(墨梅圖)·송하호도(松下虎圖)·왜관도(倭館圖) 등 무려 3점이나 올린 조선 후기 화가다. 하지만 궁정 도화원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미술사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생몰년 미상인 18세기 동래의 화가 변박이 21세기 한국을 찾았다. 강남주(조선통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일 공동 등재 한국추진위원회 학술위원장) 소설가가 펴낸 첫 장편소설 <유마도>를 통해서다.

 

호넨지에 있는 '유마도' 파헤쳐  
사행선 기선장으로 일본 간 변박  
10개월간의 여정 촘촘하게 그려
 

 

4년간 발품, 자료 조사 거쳐 완성  
세계기록유산 등재 맞춰 소설 발간

 

소설은 동래부사 조엄이 스무 살이 채 되기 전인 변박을 불러 시화를 선보이게 하면서 재능을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조엄은 이후 조선통신사 정사를 맡아 공식 화원으로 선발되지 못한 변박을 조선통신사 사행선의 기선장으로 발탁한다. 책은 변박을 중심으로 1763년 10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300여 일에 이르는 조선통신사 여정을 촘촘하게 펼쳐낸다.

 

강 작가가 변박에 주목한 것은 지난 2010년께. 우연한 기회에 변박에 대한 자료를 살펴보던 중 변박이 남긴 그림 중 '유하마도(柳下馬圖)'가 일본의 절 호넨지(法然寺)에 보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조선통신사행록> 등 공식기록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게다가 호넨지 역시 조선통신사 행렬이 오갔던 200년간 한 번도 거치지 않았던 절이었다. 그림이 일본으로 건너간 이유를 찾기 위해 지난 2013년 직접 절을 찾았다. 호넨지 주지를 겨우 설득해 실물을 본 강 작가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해냈다. 그림을 담은 뚜껑에 '유마도'라고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변박이 남긴 그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어떻게 알릴까 고민하던 중 문학이 학문을 바로잡아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어 소설을 쓰게 됐다"며 "공식 기록에 없던 그림이 어떻게 일본에 넘어가게 됐는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돼, 4년간 자료 조사와 집필 과정을 거쳐 완성해 냈다"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조선통신사 기록물을 등재시키는 데 큰 공을 세운 강 작가는 지난 1974년 등단한 이래 시, 수필, 문학평론을 오간 44년 차 원로 문인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일흔을 훌쩍 넘긴 지난 2013년 계간지 <문예연구> 신인 소설상에 당선되면서 소설가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수십 년간 문학 활동을 펼쳐왔지만, 소설가로서 정식 등단을 거치고 싶었던 것은 처음부터 새로 하겠다는 마음가짐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의 의지는 소설 곳곳에 투영됐다. 철저한 고증은 조선통신사 행렬이 지나고 간 시간과 공간을 실감 나게 재현해냈다. 변박의 예술혼은 물론 조선과 일본 양국의 역사, 문화교류 현장은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안긴다. 강 작가는 "소설을 쓰면서 '역사를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가장 큰 공을 들였다. 최천종 피살사건 등을 꼼꼼하게 짚으면서도 일본인이 왜관으로 와 조선통신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 등엔 허구를 가미했다"고 말했다.

 

조선통신사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맞춰 발간된 책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부산 지역의 화가 변박을 되살려내는 데 성공했다. 또 변박이 남긴 그림 '유마도(柳馬圖·버드나무와 말을 그린 그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도 큰 공을 세웠다.

 

강 작가가 책 말미에 밝힌 작가의 말 역시 긴박한 세계정세 속에서 후세대들이 숙지해야 할 조언이 되고도 남는다. "평화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는 엄중한 사실입니다. 조선통신사가 일본을 오가는 200년 이상 조선과 일본에는 전쟁이 없었습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결코 방심하지 않고 평화의 터전을 다듬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초월해서 지금의 우리에게도 유효한 나침반은 아닐까요."

강남주 지음/산지니/264쪽/1만 3800원.

 

부산일보 윤여진 기자

 

기사 원문 읽기 (부산일보)

Posted by 비회원

8월 18일 금요일 저녁에 있을

화가 김춘자 선생님의 강연 소식이

부산일보에 나왔습니다~!

 

생명과 삶을 주제로 펼쳐지는

김춘자 선생님의 아름다운 작품 세계,

『그 사람의 풍경』 북토크 현장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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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춘자의 '자라나는 땅'. 부산일보DB

 

생명과 자연을 주제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여온 부산의 중견화가 김춘자 작가가 '북토크(Book-talk)'를 갖는다. 지난 3월 출간한 첫 산문집 <그 사람의 풍경>(산지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독자들과의 만남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김 작가의 북토크는 18일 오후 6시 30분 부산 기장군 기장읍 힐튼호텔 아난티코브에 최근 문을 연 서점 '이터널 저니'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책을 낸 화가들은 더러 있었지만, 독자들과 직접 만남의 기회를 갖는 것은 김 작가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기장 이터널저니서  
산문집 '그 사람… ' 중심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이란 타이틀을 달고 진행되는 이번 북토크는 <그 사람의 풍경>에 담긴 내용을 중심으로 작가의 일상과 생각, 삶에 대해 독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미술 작품 하나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입해야 하며, 작품에 담긴 철학은 무엇인지 등이 작가의 육성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김 작가는 "책을 펴낸 출판사에서 독자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는 것이 좋겠다고 요청해 이번 북토크가 마련됐다"며 "처음 갖는 경험이라 긴장되기는 하지만,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바에 대해 진솔하고 성의있게 대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신라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이후 18차례의 개인전과 '80년대의 형상미술전' '페미니즘 아트세계 해학의 독자성' '상상력과 기호' 등 다수의 기획초대전을 갖는 등 지역 화단에서 왕성하게 활동해오고 있다.

 

박진홍 기자

 

기사 원문 (부산일보)

Posted by 비회원

산지니에서 나온 화가 김춘자 선생님의 산문집

<그 사람의 풍경>을 기억하세요?

그림과 좋은 글이 어우러져 잔잔하게 마음을 감싸는 책이죠:)

 

부산-미얀마 현대미술전에 김춘자 선생님이 참여하셨더라고요!

소개된 기사가 있어서 담아왔습니다.

 

기사 전문이 궁금하신 분은 맨 아래 기사 전문 읽기를 누르시면

기사 원문으로 링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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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민의 '기억집합체'. 아시아예술협회 제공

 

부산과 미얀마의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현대미술 교류전인 'Platform of the peace'가 지난 1일(현지 시각) 미얀마의 최대 도시 양곤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2017 한국-아세안(ASEAN)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아시아예술협회(Artist Asia)가 주관하며 부산시와 부산일보사, ㈔한국예총부산시연합회가 후원하고 있다.

 


(중략)

 


교류전에는 부산에서 김춘자 최석운 김은주 방정아(이상 평면)와 박태홍 박은생 정용국 김정민 표인숙(이상 입체), 송성진(미디어)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설치를 포함, 모두 2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작가들에 다양한 장르, 30~60대 작가들을 망라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들 중 김정민 작가는 지난달 15일 양곤에 도착해 현지에서 길이 3m 70㎝, 너비 1m 50㎝, 높이 1m 30㎝의 상어 모양을 합판으로 만든 '기억집합체'를 선보여 큰 인기를 모았다. 송성진 작가도 2분 37초짜리 영상물 'Posture-hang on 2017'를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하략)



양곤=박진홍 선임기자 jhp@busan.com 

 

 

기사 전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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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자 선생님의 <그 사람의 풍경>에 대한 내용도 실었습니다^^

 

 

 

그 사람의 풍경 - 10점
김춘자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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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그 사람의 풍경

화가 김춘자 산문집

 

 

 

화가 김춘자가 들려주는 생명, 자연 그리고 예술

 

<자라는 땅>, <生>, <Breathe> 등 생명과 자연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화가 김춘자의 첫 번째 산문집이 출간됐다. 김춘자 작가는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부산 지역 화단에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확고히 구축하며 자유로운 붓질로 자연을 표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식물과 동물 그리고 사람 등이 한데 어우러져 생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그 사람의 풍경』은 47편의 산문을 통해 이러한 작품 뒤에 숨겨진 작가의 일상과 사색을 담고 있다. 생명의 숭고함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일상의 찰나에서 움트는 삶의 의미를 포착하여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생각들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작가는 산문집의 표지그림에 대해 “거짓 없이 순응하며 아낌없이 나누어 주는 자연의 심성에 닿아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어린 싹, 바람, 새, 꽃 등을 온몸에 담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 설명하며 자연에 대한 무한한 동경과 사랑을 표현했다. 동시에 문명에 젖어 생의 민낯에서 멀어져가는 자신을 반성하기도 한다. 진실한 아름다움에 대한 어느 화가의 동경과 고뇌를 만날 수 있는 산문집 『그 사람의 풍경』, 화가 김춘자가 전하는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삶의 의미를 만나보자.

 

 

시간이 추억이란 이름으로 감춰 놓은 것들

 

얼른 그 자리를 벗어나 왔던 길을 돌아오며 친구가 건네준 작은 가지 한 개를 받아 베어 물었다. 아직 심장은 두근거리는데 입 안에 풋가지의 엷은 단맛이 번졌다. 그것은 가지 맛이라기보다는 그 어린 날 여름 새벽, 내가 처음 맛본 낯선 여행의 맛이었다.

달콤하고 알싸한 생에 대한 호기심의 시작, 그 맛. _「가지서리」p.26

 

자신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펼치는 작가들을 보면 생각의 시발점이 궁금해진다. 오랫동안 생명에 관한 그림을 그려온 화가 김춘자. 그녀의 작품은 어디서부터 시작한 것일까?

작가는 이번 산문집을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만드는 일상의 영감들을 보여준다. 친구를 따라 가지 서리를 했던 유년시절의 추억에서부터 지하철, 집 앞 산책로 등 일상의 공간에서 느낀 생각들까지 삶의 곳곳에 배인 영감들을 기록했다. 특유의 시선으로 지난 시간들을 더듬으며 추억, 사람, 그리움, 삶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깊이 있게 풀어낸다. 특히 시를 읽는 듯한 화가의 문장들은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듯 다가와 추억에 젖어들게 만든다.

 

 

“별을 잃고 야윈 우리들의 영혼은 밤마다 마른기침을 하며 뒤척인다”

순수에 대한 동경을 노래하다

 

도시는 춥다. 고층 빌딩 숲을 지나다 보면 빌딩에서 드리워진 그림자로 골목골목이 음지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몰아치는 바람은 또 왜 그리 차가운지, 저절로 온몸이 움츠려 든다. 화가 김춘자는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이름처럼 부산 곳곳에도 빌딩 숲이 세워졌고, 밤에는 별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이런 도시의 삶을 살아가는 작가는 어떤 이야기를 전할까?

『그 사람의 풍경』은 수많은 욕망들이 날마다 새로운 하늘 집을 짓는 도시의 삶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또한 밤새 TV를 통해 흘러나오는 먹방(먹는 방송)을 보며 과식의 밤에 대해 논한다. 무조건 많이 먹고, 높이 짓는 도시의 과한 욕망을 들추며 우리가 진정으로 결핍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

“변질된 문명이 곪아 병든 사회의 뒷골목에 꽃들이 쓰러져 있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작가의 말은 지금 우리들이 쉬이 지나갈 수 없는 오늘날의 풍경이 아닐까?

 

 

작품을 통해 나를 발견하는 일

 

자신의 삶을 궁구하는 인간의 모습은 아름답다. 그 속에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이 있을 것이고, 때론 이유 없는 불안과 고통의 늪을 만날 것이다. 매일 자신의 생각과 감정들을 마주해야 하는 예술가들에겐 더 큰 진폭의 희열과 불안이 있지 않을까? 화가 김춘자는 이번 산문집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삶과 작품에 대한 생각, 계속해서 걸어가야 하는 자신의 길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한다. 특히 개인전을 끝내고 불쑥 찾아온 심한 상실감, 성공과 예술 사이에서의 갈등 등 작품 뒤에 가려진 작가의 고뇌를 솔직하게 담고 있어 인상적이다.

생명의 아름다움, 일상의 기억, 예술의 길 등 화가 김춘자의 삶의 풍경을 담은 산문집 『그 사람의 풍경』. 이 책을 통해 보통의 시간이 가지는 특별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으로]

 

 

[저자 소개]

 

 

 

 

김춘자

1957년 부산 출생으로 신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개인전 18회, ‘80년대의 형상미술전’, ‘페미니즘아트세계해학의 독자성’, ‘상상력과 기호’, ‘식물성의 자유’ 등 다수의 기획초대전과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여했고, 2009년 봉생문화상을 수상했다.

 * 작가 블로그 : blog.naver.com/artchoon

 

 

[목차]

 

 

 

 

 

그 사람의 풍경

화가 김춘자 산문집

 

김춘자 지음 | 208쪽 신국판 | 14,800원 | 978-89-6545-407-6 03810

 

47편의 산문을 통해 작품 뒤에 숨겨진 작가의 일상과 사색을 담고 있다. 생명의 숭고함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일상의 찰나에서 움트는 삶의 의미를 포착하여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생각들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진실한 아름다움에 대한 어느 화가의 동경과 고뇌를 만날 수 있는 산문집 『그 사람의 풍경』, 화가 김춘자가 전하는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삶의 의미를 만나보자.


 

 

 

그 사람의 풍경 - 10점
김춘자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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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