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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3

'사랑의 불시착' 보다가 <나는 개성공단으로 출근합니다>가 떠오른 썰 안녕하세요. 날개 편집자입니다. 바쁜 편집 일정으로 미뤄뒀던 포스팅 하나를 꺼내볼까 합니다. (왠지 뒷북치는 느낌이지만...ㅎㅎ) 얼마 전 종영한 tvn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보셨나요? 날개 편집자는 참 재미나게 보았답니다. 간만에 드라마에 포옥 빠져보았네요 하하하 지난겨울, 개성공단에서 영양사로 근무했던 저자의 이야기를 담은 라는 책을 불나게 편집했던 기억이 남아서였을까요? 북한을 소재로 한 이 드라마에 조금 더 관심이 갔던 것 같아요. (아.. 물론 현빈에 조금 더 관심이 갔었나 봐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남한의 0.01% 재벌 상속녀 윤세리가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만난 특급 장교 리정혁과의 절대 극비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라고 소개가.. 2020. 3. 6.
기약 없는 이별의 끝, 남겨진 기억_『나는 개성공단으로 출근합니다』(김민주 지음) 기약 없는 이별의 끝, 남겨진 기억 '나는 개성공단으로 출근합니다' 김민주 휴전선 넘어 북한으로 출근하는 일을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북한 주민들과 직장동료가 되는 소설 같은 일이 남북경제협력사업의 일환이었던 ‘개성공단’에서는 가능했다. 〈나는 개성공단으로 출근합니다〉는 2016년 개성공단이 폐쇄되기 전, 저자가 1년간 개성공단공업지구 공장동에서 영양사로 일을 하며 만난 북한과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개성공단 폐쇄 전 1년간 이야기 일상서 피어나는 우정·연대 ‘뭉클’ 저자는 2015년 봄 하루 한 대밖에 없는 관광버스를 타고 북한에서 주의해야 하는 사항들을 외우고 또 외우며 개성공단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누리미 공장동 외에 공단 내의 3000여 명을 위한 급식 식자재 반출입과 북한 직원 관리.. 2019. 12. 27.
개성공단에서 보낸 사계절 :: 『나는 개성공단으로 출근합니다』김민주 지음 나는 개성공단으로 출근합니다 | 개성에서 보낸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야기. 그리고 다시 봄을 함께 보내고 싶었던, 그곳 사람들을 기억하다. ▶나의 직장은 북한의 개성공단입니다 휴전선 넘어 북한으로 출근하는 일을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언젠가 대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북한’으로 취업준비를 하게 될 날이 올까? 북한 주민들과 직장동료가 되는 소설 같은 일이 남북경제협력사업의 일환이었던 ‘개성공단’에서는 가능했다. 『나는 개성공단으로 출근합니다』에는 2016년 개성공단이 폐쇄되기 전, 저자가 1년 간 개성공단 공장동에서 영양사로 일을 하며 만난 북한과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봉사활동을 위해 찾아간 파키스탄에서 무너진 건물들 사이로 밥을 얻으러 다니는 아이들을 만난 기억이 있다. 그 .. 2019.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