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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사4

경북일보, 서울신문, 여성신문, 조선일보에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가 소개되었습니다 경북 영일군(현재 포항시) 출신의 1929년생 김두리 할머니가 거쳐온 신산한 삶을 책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산지니)를 펴냈다. 기자 출신 저술가 최규화가 쓴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는 92세 김두리 할머니가 겪어온 신산한 삶을 구술한 책이다. 김 할머니의 손자인 저자는 할머니와의 대화를 채록했고, 그 험난했던 삶의 여정을 책에 고스란히 녹였다. 저자는 할머니의 발음을 최대한 그대로 쓰려고 했으나 의미가 통하지 않는 부분은 표준어로 병기했다. “그때는 ‘위안부’ 라꼬도 안 하고 방직회사 일 시킨다고, 자기네는 첨때(처음에) 말하기를 그렇게 했어. 결국 가보면은…. 나는 첨때는 그것도 몰랐어. 오새(요새) 같이 이래 세상일에 밝지를 않고…. 결혼 안 하고 있는 처자들은 다 델꼬 갔는거야.” 김두리.. 2021. 9. 10.
말이 글이 되는 방법_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책소개)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말이 글이 되는 방법, 인터뷰 글쓰기 잘하는 법 은정아 지음 #구술인터뷰 #인터뷰글쓰기 #아키비스트 #마을사람기록 #부모님자서전쓰기 #생애사기록 #인터뷰태도 평범한 사람들의 생애사를 듣고 기록하는 법 말이 글이 되는 여정을 담다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온몸으로 이를 받아들여, 다시 쓰는 인터뷰 과정을 통과하며 우리는 변한다. 나아간다.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된다.” -「나는 왜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나?」중에서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방법을 담은 인터뷰 글쓰기 책이다. 사람마다 걸어온 길이 다르지만 인터뷰를 할 때 공통으로 챙기고 반드시 해야 할 기본이 있다. 이 책에서는 사전 준비부터 퇴고까지 인터뷰의 기본을 단계별로 .. 2021. 3. 17.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카드뉴스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은정아 지음 **많이 읽어주세요:)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은정아 지음/산지니 2020. 9. 23.
그리운 나의 아버지, 빨치산 박판수 딸의 시선으로 바라본 빨치산 박판수의 가족사 『나의 아버지 박판수』는 6·25전쟁이 터지기 전부터 지리산에서 빨치산 활동을 해온 빨치산 박판수와 그의 부인 하태연의 일대기이다. 딸 박현희의 구술을 바탕으로 소설가 안재성이 재구성하였다. 박판수는 생존한 빨치산 가운데 최고위급인 경남도당 북부지구당 위원장을 역임한 인물로, 두 차례에 걸쳐 24년 동안이나 감옥살이를 하고 비전향으로 석방된 후 통일운동에 전념하였으며, 부인 하태연 역시 빨치산 활동을 같이한 부부 빨치산이었다. 현재 부인 하태연은 생존해 있으며, 박판수는 1992년 75세 나이로 사망하였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인텔리 사회주의자 박판수 1918년 경남 진주 진성면 함양 박씨 종갓집에서 태어난 박판수는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일제강점기를.. 2011.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