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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함과 진실함"…'생을 버티게 하는 문장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3. 17.

 

 

지리산 권역에서 활동하며 자기완성과 사회적 실천을 지향하는 시인 박두규가 산문집 '생을 버티게 하는 문장들'을 내놨다. 그는 자연·인간·문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한다.

문학을 시작한 이후 시집 외에는 발표한 적 없던 그가 산문집으로 독자를 찾은 건 처음이다. 박두규는 이에 대해, "나의 문학이 우리 사회와 현대인의 내면에 아무런 부끄럼도 없이 자리한 탐욕을 끌어내리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살아내기 위한 마음으로 이 책을 펴낸다”라고 말한다.

너무 이른 아침부터 너무 늦은 저녁까지, 오늘도 우리는 쉼 없이 하루를 견뎌내지만 그 시간들이 오롯이 나를 위한 것만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삶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나답게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박두규는 이 세상에 우두커니 서 있는 외로운 우리에게 자연의 메시지를 전한다.

 

220쪽, 1만3000원, 산지니

 

2017-03-17 | 뉴시스 | 손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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