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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문화시대 김경란입니다>_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저자 정상천 선생님 출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4. 22.

 

국악방송 <문화시대 김경란입니다>에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의 저자 정상천 선생님께서 출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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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라파 대륙에 첫 발을 내딛은 것은 19201213일 아침 남프랑스에서 제일 큰 항구인 마르세유에 하륙할 때다. 대저 나이 스무살 전에는 어찌 그렇게도 간이 크며 어렵고 무서운 것이 없었는지 따뜻한 부모 슬하에 이별도 주저하지 않았으며 흉중에는 깊이 남모를 천진한 어린 포부를 가지고 용맹스럽게 세계 정복을 떠난 것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외교특파원으로 27년간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을 넘나들며 우리 독립의 정당성을 알려온 독립운동가 서영해가 남긴 자필 유고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미국에 이승만이 있었다면 유럽에는 서영해가 있었다고 할만큼 우리 독립운동가 외교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분인데요.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이제야 주목을 받고 계시죠. 독립운동가 서영해. 우리에게 그 잊힌 기억을 일깨워주실 분을 우리 문화시대 초대석에 모셨습니다.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정상천 저자.

 

어떤 마음이 들어서 책까지 쓰게 되었나요?

-불 근대관계 연구 우연히 어떤 문서에 서영해라는 한국 임시정부의 프랑스 대표라는 명함을 보았습니다. 독립운동가 명함이 있었다는 것도 그동안 몰랐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프랑스 대표라는 것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그렇게 서영해 선생 관련 자료를 복사해서 국내에 가져왔습니다.

그 후 2013년에 나폴레옹도 모르는 한-프랑스 이야기라는 책 집필하면서 파리의 잊혀진 독립운동가 서영해라는 이름으로 5페이지 정도로 서영해 선생을 소개했습니다. 그 내용을 유족들이 보고 접촉해와서 지난 2월에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라는 책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서영해 선생님이 구체적으로 벌이신 독립운동에는 어떤 영역이 있었나요?

서영해 선생은 1923년에 고등학교 과정 졸업하고 1926년부터 임시정부를 대변하였습니다. 1927년에 집안으로부터 유학 송금이 끊기자 포도농장 인부, 식당 종업원, 도서관 사서 일을 했습니다.

사서로 일하던 당시 어떤 기자가 한국은 미개하다. 일본의 지배를 받아 마땅하다라고 쓴 기사에 반박 기사를 쓰며 본격적인 언론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1928년에 임시정부의 지시로 언론기관인 고려통신사를 설립하고, 자신의 숙소인 호텔 드 상리를 주소지로 하며 본격적인 언론, 문필활동, 외교활동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국제회의에도 참여하셨습니다. 유럽이 세계무대의 중신일 때, 제네바 국제연맹, 파리에서 개최되는 만국평화회의 반파시스트 회의, 작가회의 등 임시정부의 유일한 공식 대표로서 유럽에서 개최되는 각종 회의에 참석해서 일본의 식민지 피폐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 독립의 당위성을 역설하였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활동을 하셨는데 잘 알려지지 않으셔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서영해 선생께서 유럽에서 벌인 많은 활약, 활동들 참 놀랍고 이 사실이 이제야 밝혀진다는 게 매우 안타깝습니다. 국악방송에서 서영해 선생님을 최초로 정확하게 소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나 감격하고 있습니다. 서영해 선생님도 하늘에서 기쁜 모습으로 방송을 보고 계실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들으시면서 같이 가슴으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상천 선생님이 국악방송 <문화시대 김경란입니다> 4월 11일에 방송에 출연하셔서 독립운동가 서영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서영해 선생님이 어떤 영역에서 독립운동을 펼치셨는지, 독립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우리나라의 독립에 기여한 바는 무엇인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정상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수십 년간 많은 노력을 해오신 서영해 선생님의 삶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무척 안타깝습니다.<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를 시작으로 서영해 선생님을 비롯한, 잊혀진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업적에 관한 연구가 보다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잃어버린 조국을 되찾기 위해 어떤 희생도 무릅쓰지 않은 것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맡은 바였다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몫은 그분들을 가슴에 새기고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 10점
정상천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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