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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

말레이시아 도서전 LIVE ①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4. 23.

안녕하세요, 말레이시아에 와 있는 실버 편집자입니다.

산지니에서는 매년 해외 도서전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데요,

이번 말레이시아 도서전은 그중에서도 조금 특별한 도서전입니다.

사실 도서전이라기보다 저작권 마켓이라고 부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KLTCC (Kuala Lumpur Trade & Copyright Centre)라는 행사에 이번 년도에는 한국이 주빈국이 되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각국 출판사들이 모여 도서를 전시하는 일반 도서전보다 저작권을 교류하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었어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 PTPTN 타워에서 개최되고 있구요.

혹시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아직 행사가 진행 중인 따끈따끈한 일들을 현장에서 바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도서전 첫날, 22일



 

오전부터 한국 출판 시장에 대한 마켓 토크가 있었는데요,

한국 출판시장 현황부터 E-book까지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현지에서도 한류 덕분에 K-drama, K-pop, 나아가 이제는 K-book까지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어요.

 


오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국가의 출판사, 에이전시와 미팅이 있었는데요.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30분 간격으로 빽빽하게 스케줄을 잡았어요. 

산지니출판사도 첫날 6개 출판사, 에이전시와 미팅을 가졌답니다.


도서전 둘째 날, 23일


오전에는 개막식이 있었는데요. (둘째 날에 개막식을 했어요^^;)

중요한 행사답게 말레이시아 교육부 장관이 와서 함께 개회식 선언을 하고,

다 같이 5분간 각자의 책을 읽는 특이한 이벤트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오후부터는 역시 6개의 출판사, 에이전시와 미팅을 가졌습니다.

미팅을 하면서 산지니 도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 힘이 막 났답니다!

내일은 오전에 4개 출판사와 미팅을 하고 오후에 현지 출판사와 콘텐츠 회사를 비롯한 회사 투어를 간다고 하는데요,

미팅을 하면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의 뛰어난 출판물들을 봐서 

그들의 현장은 어떨지, 투어가 더욱 기대된답니다.


그럼 저는 내일 미팅과 투어 후에 또 소식을 가지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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