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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전태일 기념관에 12개 출판사가 모인 이유?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2. 20.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어제는 조금 특별한 일로 외근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전태일을 어떻게 아시나요?

저는 전태일을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로 처음 만났습니다.

전태일 역을 맡은 홍경인이 몸에 불을 붙이고 

인파 속에 걸어가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 강렬했던 인상을 안고 <전태일 평전>을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누워서 읽다가 책 후반부에는 책상에 앉아서 울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찌나 많이 울었던지요. 이후로 다시 이 책을 펼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을 꼽으라면 단연 이 책도 들어갑니다.



이것이 인연이 되었을까요?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12개 출판사가 모여 전태일 정신을 잇는 책을 

5월 1일자 발행으로 동시 출간하기로 했고, 산지니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산지니는 1970년 이후 진보 정당의 역사를 담은

 『굴리다 못 다 굴린 진보정당 이야기』(가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창우 작가님 힘내 주세요!



그리고 어제!! 전태일 기념관에 가서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너는 나다' 

연대 협약서를 체결하고 왔습니다. 이 연대를 통해 전태일 정신을 함께 잇고

판매된 책 정가의 1%는 전태일 재단에 기부도 약속하고 왔습니다.


신문기사 읽기


그럼 조금씩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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