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이 이일균 기자랍니다.^^
<저자와의 만남>을 위해 백년어서원에 들어서니 이번에도 역시나 저의 기대를 배반하지 않습니다. 백년어 안방마님이신 김수우 샘의 인테리어 센스. 역시나 오늘도 예쁘고 앙증맞은 새로운 소품이 저의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아기자기한 성탄 소품으로 벌써 여기는 크리스마스인 것 같습니다.
이번 18회 <저자와의 만남>의 주인공은 『아파트키드 득구』의 저자이신 이일균 기자입니다. 이일균 기자는 저희 출판사와는 두 번째 인연인데요. 2006년도에 출간된 『걷고 싶은 길』(링크) 의 저자이시기도 합니다. 현재 경남도민일보 기자로, 노조위원장으로 맹렬히 활동하고 계신 분이랍니다.
『아파트키드 득구』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아파트에 산다는 것이 과연 좋기만 한 것인지, 무슨 문제점은 없는지, 이런 아파트 주거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고 문제점을 살펴본 책인데요. 너도나도 당연한 듯이 아파트에서 살고 있지만 아파트 주거로 인해 겪게 되는 정신적 육체적 영향에 관해서는 많이들 무관심한 편이죠. 특히 요즘 도시의 아이들은 대부분 아파트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아파트 이외 주거에 대해 아예 잘 알지도 못하는 상황이죠. 이 책은 그런 아이 중의 하나인 득구, 진구의 성장기를 통해 아파트 주거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있는 책이랍니다.
아파트 주거의 문제점은 무엇이 있는가, 그렇다면 대안은 있는가? 과연 아파트가 문제점만 많은 주거공간인가?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요. 여러 형태의 주거공간이 있지만 나름 다 장·단점은 있는 것이고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주거공간도 점점 진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의 장점과 단독주택의 장점이 결합한 집들도 점점 많아지고 아파트 주거로 인한 여러 불편함 예를 들면 층간소음이나 승강기 소음 등도 점점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물론 개선되어 나가는 뒤꽁무니에는 또 다른 새로운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지만요.
이런저런 문제점에도 북구하고 편리함과 재산 가치로 나날이 아파트 주거 특히나 초고층 아파트 선호는 흐름인 것 같아요. 이런 초고층 아파트가 재산 가치는 있겠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땅심도 제대로 받을 수 없고(누구는 하늘 힘을 받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또 이런저런 이유로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나 화재에 취약하고 여러 외장재로 인한 새집증후군도 무시할 수 없고요.
그러나 이런 저런 이유로 어쨌든 아파트에 살 수밖에 없다면 아파트 주거의 문제점이 무엇이 있는가는 알아야 한다는 그래야만이 개선방안도 찾을 수 있다는 쪽으로 결론이 나네요.
저도 지금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초고층도 아니고 최신 메이커 아파트도 아니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특별한 불편 없이 그냥저냥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약간의 아토피와 비염을 달고 있지만 아파트 탓이라기보다는 도시의 나쁜 공기 탓을 하는 정도죠.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위해 저부터라도 아파트 주거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아파트키드 득구 - 이일균 지음/산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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