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하는 말로 “달력이 한 장밖에 남지 않았다” 하는 12월입니다. 여러분은 한 해의 마무리, 그리고 새로운 해의 시작을 잘 계획하고 계시는가요.
산지니는 올 하반기부터 종이책과 전자책에 이어 오디오북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작과 유통까지 완료한 책으로는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나는 개성공단으로 출근합니다> 등 에세이 2종과 <생각하는 사람들>, <볼리비아 우표>, <우리들, 킴> 등 소설 3종이 있어요.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교보문고 오디오북 바로가기 나는 개성공단으로 출근합니다 교보문고 오디오북 바로가기 그리고 <을숙도, 갈대숲을 거닐다>, <싸움의 품격>, <유방암이지만 비키니는 입고 싶어>,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 등의 에세이 4종은 현재 제작을 마치고 유통 대기 중입니다. 이와 함께 에세이 <우리들은 없어지지 않았어>와 소설집 <폭식광대>, <방마다 문이 열리고>, 팩션집 <거기서, 도란도란>도 2021년에는 오디오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귀로 듣는 책이니만큼 누군가 이야기하듯 속삭이듯 편하게 들려주는 게 자연스러워서일까요. 정리하고 보니 모두 문학 파트의 책이네요.
이와 달리 사회과학 분야의 도서가 한 권 있으니, 지난 8월 책이 나온 이후로 블로그,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산지니 콘텐츠에서 소개하고 있는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입니다.
바로 어제 이 책의 녹음을 완료했는데, 어떤 완성본이 나올지 기다려집니다. 책의 분량도 적지 않은 편인 데다가, 가끔 생소한 용어가 등장하기도 해서 낭독자가 고생을 좀 했어요. 하지만 그만큼 열심히 읽고 또 읽고, 녹음하고 재녹음하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분명 오디오북 청취자들이 듣기에 좋다, 하는 책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올해를 정리하며, 그동안 읽었던 책을 꼽아보는 분이 많을 텐데... 아직 늦지 않았어요. 2020년에도 많은 책을 읽거나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사실 책은 언제까지 읽겠다, 하는 한계를 둘만 한 게 아니잖아요. 내년에도 그다음 해에도 변함없이 책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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