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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

2021년 시작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1. 7.

2021년이 시작되었다, 했는데 벌써 일주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나 기후위기와 환경보호는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환경이 중요성은 더 크게 대두되는데, 지난해 맞은 팬데믹 이후론 부쩍 더 그런 것 같죠.

 

 

2020년 하반기에 기획에서 올해 출간을 목표로 산지니에서 진행하고 있는 책 가운데도 환경에 관한 게 두 권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제목부터 ‘환경’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는 교양서. 환경오염이 코로나19의 원인으로 주목되기도 하고,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 같은 일회용품 쓰레기가 대량 발생하면서 다시 오염이 야기되는 등 환경에 관한 문제는 더 이상 사회적으로, 시대적으로 외면하거나 방관해서는 안 될 문제이죠. 이 책에서는 환경에 관한 인식 환기 차원에서, 환경과 생태에 관한 이야기를 묶어 소개합니다.


또 다른 책은 몇 해 전부터 쭉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미니멀 라이프’와 ‘제로 웨이스트’에 관한 에세이로, 서른 살 주부의 이야기입니다.

아직 초교만 들어온 상태로 차차 퇴고와 교정을 진행하며 완성해 갈 예정인데, 일부만 살짝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플라스틱 일회용 커피 컵을 분리수거 해서 배출하지만, 정작 선별과정에서 탈락해 매립된다. 지금 사용하는 일회용 커피 컵들의 색깔은 투명해 보여도 플라스틱 재질은 모두 다르다. 또 컵에 새겨진 로고나 그림은 따로 벗겨 내야 하는데 별도의 번거로운 공정이 필요하다. 이때 2차 환경오염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비용 또한 많이 들어서 대부분 재활용을 포기하고 매립된다. 2015년 기준으로 한국에서만 연간 257억 개의 일회용 커피 컵이 사용되었고, 이 컵들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졌다.

‘그동안 내가 마시고 버린 일회용 커피 컵들은 어디에 묻혀 있을까?’


‘머그잔은 꺼림칙해서, 텀블러는 가지고 다니기 귀찮아서... 일회용 커피 컵 사용하고 깨끗하게 씻어서 분리수거 하면 되겠지’ 했던 마음을 사라지게 하는 대목입니다. 이 외에도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의를 환기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내용이 두 권의 책에 담길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지금 책상 위만 슬쩍 둘러봐도 환경보호, 미니멀 라이프, 제로 웨이스트와 거리가 먼 물건이 여럿 보이는데요. 저자분들과 소통하며 천천히 서서히 환경사랑을 실천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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