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이국환 교수님 수업을 참 좋아했다.
내가 들었던 교수님의 마지막 수업은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를 수업을 듣는 학생 두 명씩 짝을 지어
한 꼭지를 맡아 독서지도 수업을 직접 하는 것이었다.
직접 수업을 한다는 말에 두려웠지만, 그리고 비록 매끄럽게 수업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아이디어에 대한 교수님의 칭찬, 수업을 무사히 잘 끝냈다는 뿌듯함까지 얻어가는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되어준 수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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