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유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산지니의 새로운 에세이 시리즈가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몸과 마음이 힘들다면 살짜쿵 기분전환♬ ‘살짜쿵 시리즈’입니다. 살짜쿵은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작은 위로와 위안의 길을 찾는 에세이 시리즈입니다.
산지니 소식 125호에서는 산지니의 새로운 에세이 시리즈 '살짜쿵'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탄생 비하인드부터 각 담당 편집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살짜쿵 1, 2권과 서울국제도서전 북토크까지!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산지니 소식 125호 살짝 맛보기
북디자인 비하인드 살짜쿵
#살짜쿵 휴양림
짜잔~!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녹색과 오밀조밀 귀여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이 표지! 바로 <살짜쿵 휴양림>의 표지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휴양림 이야기네!’ 하며 고개를 끄덕일 만한 표지죠? <살짜쿵 휴양림>의 표지는 조혜원 작가님이 보내주신 참고 사진을 바탕으로 탄생했어요. 처음 책을 기획할 때, 작가님께서 원고의 이해도를 높이고 표지나 본문에 활용할 수 있게 휴양림 여행 당시 사진들을 보내주셨거든요. 배낭을 메고 걸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사진 속 작가님 그리고 동행자분과 싱크로율 100%랍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시원하고, 휴양림에서 휴양하는 기분이 드는 이 표지. 이보다 더 <살짜쿵 휴양림>스러운 표지는 없을 겁니다!
#살짜쿵 군대요리
<살짜쿵 군대요리> 표지는 원고를 읽는 순간 머릿속에 그려졌습니다. 삽이다. 삽을 들고 뭔가를 휘젓고 있어야 한다. 군대요리, 취사병 하면 딱! 생각나는 그 장면을 표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김지우 작가님은 “‘대형솥+붉은색+땀’으로 미루어 볼 때 저 요리는 제육볶음이다!”라고 하셨답니다). 동작이 정해졌으니 이제 디테일을 챙겨야 합니다. 블로그 글도 읽고 기사도 찾아본 결과 취사병은 위생상 조리복을 입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군대요리’이니 상징적으로 군복을 입힐까 했지만 현실성을 챙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푸른색 조리복으로 디자인팀에 시안을 전달했습니다. 군복이 아쉽긴 하지만 <살짜쿵 휴양림>과 메인 컬러가 겹치지 않고 녹색-남색이라 같이 있으니 시너지가 나더라고요. 다시 생각해도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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