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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

3쇄 찍은 <습지와 인간>

by 산지니북 2009. 6. 1.
김훤주 기자의 <습지와 인간>이 제5회 경남 독서 한마당 공모전을 위한 10권의 책중 1권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정말 축하할 일입니다.

김훤주 기자님 블로그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블로그 글을 보니 선정도서가 된걸 자랑하면서 쑥스러워하셨는데, 충분히 자랑할만한 일인것 같습니다. 한 개인으로서 자기 글이 많은 사람에게 읽혀진다는 건 참 특별하고 뿌듯한 경험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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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작문 수업시간에 '행복'을 주제로 글쓰기를 했는데, 제일 잘 쓴 글로 뽑혀 40여 명의 수강생 앞에 나가 낭독까지 한 적이 있습니다. 초딩도 아닌데 쪽팔리게 먼 발표까지 시키나 속으로 툴툴댔지만 나중에는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제 자신이 조금 대견스러웠거든요. 살면서 책 한 권 내보고 죽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요즘은 자비출판 시장이 늘어나는 추세니 책 한 권 내는거야 어렵지 않을 수 있지만 자신이 쓴 책이 전국 서점에서 판매가 되고 그 책이 '우수환경도서' 혹은 독서공모전의 선정도서가 될 확률은 또 얼마나 될까요.

<습지와 인간>은 얼마전에 3쇄를 찍었습니다. 제작발주를 5월 12일에  냈는데 책이 나오기까지 자그마치 2주나 걸렸습니다. 평소엔 일주일이면 떡을 치는데 말입니다. 제본소에 몇만부 짜리 장통이 걸리는 바람에 수량이 적은 저희 책이 뒤로 밀린거지요. 서점에서 주문 전화는 계속 오는데 책이 없어 못 보내는 심정을 아실런지요. 책 빨리 안온다고 독자들이 주문 취소라도 하면 어쩌나. 더구나 제작 책임자인 저로서는 속이 바짝바짝 타는 일이지요. 사장님 눈치도 보이구요. 겉으로는 '책이 안나오는걸 어쩌겠냐. 기다려야지.' 태연한척 얘기하시지만 속은 안그럴테지요. 요즘같이 힘든 때 출판사 살림살이를 책임져야하는 경영자의 입장이니까요.

우여곡절 끝에, 막 나온 따끈따근한 <습지와 인간>이 어제 출판사에 도착했습니다. 인쇄도 선명하게 잘 됐고 제본 상태도 좋습니다. 이제 열심히 파는 일만 남았습니다.

<습지와 인간>
습지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인간의 역사를 통한 새로운 시각으로 습지를 풀어나가는 책이다. 경남 인근의 우포늪(소벌) 주남저수지 등 여러 내륙습지와 연안습지인 갯벌들을 돌아보고 산지습지인 양산 천성산과 밀양 재약산 산들늪을 소개하며 마지막으로 ○○○○ 람사르 총회의 의미와 새롭게 습지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논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다.

- 김훤주 지음 | 신국판 288쪽 |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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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와 인간 - 10점
김훤주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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