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2년 영국의 속령이 된 후 1997년 중국으로 다시 반환되기까지, 150여 년 동안의 격동적인 시간을 견뎌 낸 홍콩을 역사, 음식, 아트,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조망하는 <정윤수의 도시극장 — 홍콩편>에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사라진 홍콩>, <홍콩 산책>의 저자 류영하 교수가 출연했습니다! 📢
올해 11월에 개봉된 '홍콩편'에서는 댓글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세 분께 <사라진 홍콩>을 증정한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류영하 교수님이 출연하신 역사편밖에 듣지 못했는데요, 정말 흥미로운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한번 참여하셔서 홍콩에 대해 더욱 깊게 서술하고 있는 책까지 선물 받으시길 바랍니다 😊
정윤수의 도시극장 — 홍콩편 : 애매함으로 그려낸 독보적 정체성
국민에게 '국적'을 묻는 나라, 홍콩
류영하 교수가 출연한 '도시극장 1관: 애매함으로 그려낸 독보적 정체성'은 홍콩인의 정체성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영국으로 홍콩이 할양된 1942년부터 다시 중국으로 반환된 1997년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반환 이후 20년 동안 일어난 홍콩인의 정체성 형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역사적 사건들을 영국, 홍콩, 중국 각각의 시선으로 그 함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영국이 아편전쟁을 통해 홍콩 할양을 요구한 저의, 영국의 속령으로서 홍콩은 어떻게 홍콩적 자유를 누릴 수 있었는지, 또한 확립되지 못하던 홍콩인의 정체성을 각성시킨 '우산운동', '송환법 반대 운동' 등을 비롯하여 '문화대혁명', '천안문 사태', 덩샤오핑의 '남순강화'라는 중국의 역사가 홍콩인들에게 미친 영향을 논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홍콩인들은 정치적 정체성보다 경제적 정체성이 강해지고 있다는 지점이 흥미로웠는데요, 중국이 홍콩 반환을 준비하며 진행한 정책들은 실질적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홍콩인들의 생활에 실리적인 부분을 건드려 반감을 샀다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류영하 교수는 홍콩 박물관이 중국의 입김이 닿기 때문에 어느정도 중국의 시점으로 큐레이팅 되어있다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홍콩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려면 박물관보다는 다른 장소로 가는 것을 추천해 주었는데요! 그곳은 바로바로……… 스포방지와 독자분들의 재미를 위해 그 정답은 <정윤수의 도시극장 — 홍콩편> 또는 류영하 교수의 저서 <사라진 홍콩>, <홍콩 산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
▮ <정윤수의 도시극장> 들으러 가기
사라진 홍콩
우리가 ‘홍콩’이라 불렀던 것들의 시작과 끝에 대하여
류영하 지음|368쪽|25,800원|2023년 09월 15일
ISBN: 979-11-6861-169-6 03910
역사 > 중국사 > 중국근현대사(아편전쟁 이후)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중국문화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 정치사 > 아시아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홍콩’은 어디서 시작되었고 어떻게 형성되어 왔을까. 홍콩 사회와 홍콩인 정체성 형성에 관심을 두고 30여 년간 홍콩을 연구해온 류영하 교수는 1840년 아편전쟁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홍콩의 정체성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정리한다. 『사라진 홍콩』을 통해 중국과 홍콩의 정체성은 각기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왜 두 정체성은 충돌할 수밖에 없었는지, 두 나라 간 갈등의 해법은 있는지 모색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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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산책
류영하 지음|224쪽|18,000원|2023년 9월 27일
ISBN: 979-11-6861-176-4 03810
여행>테마여행>문화/역사기행
인문학>인문에세이
여행>해외여행>홍콩/마카오/대만여행
홍콩을 정체성의 관점에서 꾸준히 연구해온 류영하 교수의 인문여행 에세이 『홍콩 산책』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2019년 『홍콩 산책』 출간 이후 4년 여간 홍콩의 많은 것이 변했다. 과연 우리가 알고, 기억하던 홍콩은 어떻게 변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까? 홍콩 전문가 류영하 교수는 최근의 홍콩 상황을 추가하고 기존의 정보 중 수정된 내용을 『홍콩 산책』 개정판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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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류영하 지음 | 324쪽 | 152*223 | 24,800원 | 2020년 4월 6일
ISBN: 978-89-6545-651-3 94910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가 6년 만에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저자 류영하 교수는 홍콩학 연구자로서, 홍콩을 스무 가지 키워드로 다룬 인문 에세이 <홍콩 산책>을 출간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연구에 매진해왔다.저자는 이 책에서 한 사회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공간인 '박물관'에서 중국이 왜곡하고 있는 홍콩 정체성을 살펴보고, 과연 바람직한 중국-홍콩 관계는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한다.
2005년 여름부터 줄곧 홍콩역사박물관의 '홍콩스토리' 전시를 참관한 후 이곳의 전시물을 통하여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를 읽어낼 수 있겠다고 판단하였는데, 박물관에는 권력 주체가 선양하고 싶은 것만 전시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이 책은 홍콩박물관이 말하는 홍콩의 정체성이 홍콩의 '사실'과 부합하지 않으며, '민족'과 '본토' 모두 특정한 주체에 의해 구현되어 국민국가와 민족 이데올로기를 교육하는 공간으로서 역사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음을 밝힌 연구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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