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부터 탈냉전시대까지, 남북한 영화를 통해 한반도의 정치·사회적 풍경을 읽어내는 책 『분단시대의 영화학』이 지난달 출간되었습니다. 전쟁·반공·분단영화 연구의 권위자인 정영권 저자는 남북한 영화에 담긴 이념과 서사를 정치사회학적 시선으로 분석하며 영화가 시대의 이데올로기와 어떻게 맞물려왔는지를 탐색합니다. <이투데이>의 송석주 기자가 『분단시대의 영화학』을 “분단사의 궤적을 영화로 조망한 평론가의 신간”으로, <교수신문>의 현지용 기자가 “새로 나온 책”으로 소개했습니다.
[신간] 남북한 영화를 통해 살피는 한반도의 정치 사회 풍경
남북한 영화의 쟁점들⋯'분단시대의 영화학'

분단사의 궤적을 영화로 조망한 영화평론가 정영권의 신간이다. 이 책은 한국전쟁에서 냉전과 탈냉전 시대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남북한 영화가 어떻게 각자의 국가 이데올로기를 정당화하고 재현했는지 추적한다. 저자는 전쟁의 기억, 민간인 학살, 젠더 문제, 탈북자 서사 등 스크린에 담긴 한반도 현대사의 주요 쟁점을 세밀하게 짚어낸다. 나아가 남북한 영화의 서사를 교차 비교함으로써 전쟁과 분단을 해석하는 두 체제의 상이한 시선을 드러낸다. 아울러 1960년대 남한의 반공·간첩영화와 북한의 혁명영화를 통해 냉전시대 정치 담론이 영화 장르와 어떻게 맞물렸는지도 분석한다. 2000년대 이후의 작품들에서는 젠더, 세대, 탈북 디아스포라가 국가적 서사 속에서 억압되거나 재구성되는 과정을 비판적으로 탐색한다.
출처: 2025년 9월 17일, 송석주 기자, 이투데이
[신간] 남북한 영화를 통해 살피는 한반도의 정치 사회 풍경
남북한 영화의 쟁점들⋯'분단시대의 영화학'▲책 '분단시대의 영화학' 표지 (산지니)분단사의 궤적을 영화로 조망한 영화평론가 정영권의 신간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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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과 냉전, 탈냉전의 시대를 지나며 한반도에서 영화는 단지 허구의 이야기를 넘어서 남북한 양국의 이데올로기를 정당화하는 도구로 기능해왔다. 각 시대가 요구하는 국가 이데올로기는 영화라는 매체와 충돌하거나 교차하며, 한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하고 기이한 장르를 형성했다.
『분단시대의 영화학』은 남북한 영화에 담긴 한반도 현대사의 다양한 쟁점을 탐색하며, 영화가 한국 사회의 정치·문화 구조와 어떻게 얽혀 있었는가를 탐색한다. 오랫동안 전쟁·반공·분단영화 장르를 정치사회학적 시각으로 연구해온 정영권은 이 책에서 남북한 영화의 서사와 그 배경을 분석하며 한국전쟁의 재현, 민간인 학살, 젠더 및 탈북자 문제 등을 조명한다. 이 책은 단순한 영화 분석을 넘어, 분단된 한반도의 역사와 이념,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개인들의 삶이 영화를 통해 어떻게 형상화되는지를 추적한다.
출처: 2025년 10월 22일, 현지용 기자, <교수신문>
분단시대의 영화학 - 교수신문
한국전쟁과 냉전, 탈냉전의 시대를 지나며 한반도에서 영화는 단지 허구의 이야기를 넘어서 남북한 양국의 이데올로기를 정당화하는 도구로 기능해왔다. 각 시대가 요구하는 국가 이데올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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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시대의 영화학 | 정영권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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