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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북큐레이션 | 북스타그램

뿌리는 같고 다른 꽃 :: 부처님오신날 추천 도서

by jh5169455 2026. 5. 21.

 

 

부처님오신날이 머지않은 5월입니다. 부처님 관련 이야기들 중 유독 좋아하는 비유가 있습니다. <중아함경(中阿含經)> ‘전유경(箭喩經)’에 등장하는 독화살의 비유인데요. 독화살에 맞은 사람에게 급한 것은 화살을 뽑는 일이지, 누가 쏘았고, 어떤 재료로 화살을 만들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이 비유는 부처님에게 해답을 구하며 질문했던 한 출가승에게 부처님이 답한 내용입니다. 앞에서 사람이 아프게 죽어가고 있는데, 탓할 사람을 찾는 일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물론 원인을 찾는 일은 소중한 작업이지만, 이 작업은 쉽게 누군가를 탓하는 작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불교의 다양한 학파와 성격을 비유할 때 뿌리는 같고, 다른 꽃이 피었다고 합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입문서, 에세이, 학술서에 이르는 불교를 다루는 도서 다섯 권을 소개합니다.🏵️

 


 입문서 

『불교의 마음사상 : 유식불교입문』

삶이 괴로운 이유,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유식(唯識)에서 답 찾기 

삶이 괴로운 이유는 무엇이며, 우리는 이 괴로움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불가의 설명에 따르면 마음을 뒤덮은 번뇌로 인한 우리의 여러 활동이 생로병사를 초래하는데, 이 생로병사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려면 마음에서 번뇌를 없애고 정화하는 법을 깨우쳐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오직 마음뿐’이라는 뜻의 ‘유식(唯識)’사상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존재와 작용이 오직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에 불과하다는 이론은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유식사상 입문서인 『불교의 마음사상』-원서명 『唯識思想入門(유식사상입문)』-은 일본에서 30쇄 이상 출간된 스테디셀러로서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익숙한 사례와 다양한 도식을 들어 난해한 유식을 그 근본부터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단순한 이론 습득을 넘어 인간의 마음을 정화하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실천적 가르침으로서의 유식사상을 접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불교의 마음사상 | 요코야마 고이츠 - 교보문고

불교의 마음사상 | 『불교의 마음사상』는 서론에서 유식사상을 개설하고 제1장에서 그 역사를 기술한 다음 제2장에서 유식사상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유식사상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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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엄경』 시리즈  

『불교와 마음』

『불교와 여래장

 

 

주역의 대가 야청(也靑) 황정원

마음과 여래장을 설명하는 논증법문을 정리하다

한국해양대학교 명예교수 야청 황정원 저자의 마음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능엄경』에서 마음을 설명하는 부분을 가려내 풀이한 『불교와 마음』과 『능엄경』 제3권 이후에 나오는 여래장 법문을 정리한 『불교와 여래장』은 경전 원문을 싣고 해석을 더한 강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능엄경』은 『금강경』 · 『원각경』 · 『대승기신론』과 함께 불교 전문강원의 사교과 과목으로 학습되었습니다.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데 크게 영향을 미친 『능엄경』은 부처가 아닌 아난 · 파사익왕 · 관세음보살과 나눈 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경전입니다.

불교는 고통을 버리고 행복을 찾는 것을 종지(宗旨)로 합니다. 행복이 고통을 버리는 것이라면, 고통의 소멸을 위한 길도 있을 것입니다. 불교에는 괴로움을 소멸하는 길에 관한 고귀한 진리를 뜻하는 도성제(道聖諦)라는 말이 있습니다. 독자님들이 마음의 고통을 비워내는 과정에 두 도서가 함께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불교와 마음 | 황정원 - 교보문고

불교와 마음 | 『불교와 마음』은 불교경전 가운데 ‘마음’을 설명하는 부분만을 가려내 쉽게 풀이한 책이다. 경전 원문을 싣고 해석과 더불어 강의 형식으로 쉽게 설명을 달아 누구나 쉽게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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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여래장 | 황정원 - 교보문고

불교와 여래장 | 주역의 대가 야청(也靑) 황정원, 진심과 여래장을 설명하는 논증법문을 정리하다불교는 고통을 버리고 행복을 찾는 것을 종지(宗旨)로 한다. 이고득락(離苦得樂)을 달성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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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스님들의 오해』

대한민국 불교 종단을 향한 내부자의 쓴소리

현직 스님이 날카롭게 밝히는 한국불교의 현실

불가에 몸담은 지 30년이 넘은 현직 스님으로서 저자는 책임감을 가지고 비판의 목소리를 책에 담았습니다. 공업(共業)을 남발하며 사회적 문제를 바라보는 불교계의 그릇된 시선을 꼬집고, 『불교경전』에서 잘못된 번역을 고수하는 불교계를 지적합니다.

마지막 4장 ‘그리운 그대’에서는 적명스님, 원만스님, 정원스님, 수경스님, 어머니에게 편지 형식을 빌려 마음을 고백합니다. 각 편지 마지막에서 유독 쓸쓸함이 느껴지는 이유는 종단과 홀로 싸워야 하는 허정 스님의 상황이기도 하겠지만, 여전히 쉽게 익숙해지지 않는 이별이 일으키는 힘든 시간들도 큰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스님들에 대한 오해를 바탕으로 이해와 오해를 다시 반복하기를 허정 스님은 바랍니다.

 

스님들의 오해 | 허정 - 교보문고

스님들의 오해 | 종교가 사회를 걱정하는 시대가 아니라 사회가 종교를 걱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대한민국 불교 종단을 향한 내부자의 쓴소리▶ 현직 스님이 날카롭게 밝히는 한국불교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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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서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격동과 혼란의 시기에 피어난 중국의 근대불교학

문헌학, 역사학, 철학으로 그 거대한 흐름을 들여다보다

2018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2018 불교출판문화상 붓다북학술상 수상도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학부에 재직중인 김영진 교수의 학술서입니다. 이 책은 십수 년간 학술사와 사상사 맥락에서 중국 근대불교학의 형성을 추적한 결과물입니다.

중국 근대 시기, 서양의 학문 방법론이 유입되면서 중국의 많은 불교학자들은 부조화를 경험했습니다. 그들은 처음 접한 서양의 불교 연구법을 사용하여 전통의 일부였던 불교를 연구하고 설명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은 이러한 혼란 속에서 중국 근대불교학이 어떻게 발생하고 성장하는지 합니다. 물론 실증적 사고로 역사를 단일적으로 구성하려는 유럽중심적인 사고는 다소 위험한 계획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부조화 속에서 조화를 찾아내려 한 불교학을 톺아보는 일은 근대에 불교가 있어야 할 곳을 모색하는 또 다른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그 여정에 독자님들의 참여를 기원합니다.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 김영진 - 교보문고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은 중국 근대불교학이 어떻게 발생하고 성장하는지 추적한다. 저자 김영진은 문헌학, 역사학, 철학이라는 세 갈래 길을 따라 근대불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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