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이 인턴입니다!

 오늘은 도서정가제와 관련하여 출판·문화단체 긴급대책회의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정리해두었습니다. :)

 

▲사진=뉴스1

 

 2020년 8월 7일 14시,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대강당(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6)에서 긴급대책회의가 개최된다. 출판·문화단체 대표들이 모여 도서정가제 개편을 위한 민관협의체 '합의안'을 파기한 문화체육관광부에 해명을 요구하기 위함이다.

 

 도서정가제는 책값의 인하 경쟁에 따른 서적 출간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서점들이 출판사가 정한 도서의 가격보다 싸게 팔 수 없도록 정부가 강제하는 제도이다. 쉽게 말해, 문화 생태계를 지속할 수 있게 유지 및 발전시키는 상호 이해와 조정의 결과물이다. 그러나 급변하는 출판물 시장의 이해관계를 직접 반영하여 다시 개정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문체부는 <도서정가제 민관협의체> TF를 구성 운영하여 대승적 차원의 합의안을 도출하였다.

 16차례 회의를 개최하여 주요 쟁점을 정리하고 국회 공개토론회를 거쳐 합의문 서명만 남겨둔 개정안이 만들어진 상황이었으나, 최근 문체부는 이를 파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출판인회의는 출판·서점·작가 단체가 연대하는 '범 출판 문화계 비상 대책기구'를 구성하여 강력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국출판인회의 김학원 회장은 "정부가 소비자, 작가, 서점, 출판사 등 13개 민간협의체를 구성하여 도서정가제를 함께 토론하고 고민하며, 2년 동안 16차례 회의를 거쳐 합의해 왔다. 그러나 그 과정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재검토' 지시를 내린 것은 시대를 거스르는 행정 권력 중심의 발상과 조치라는 점에서 깊은 실망감을 느낀다. 정확한 설명과 의도를 공식적으로 밝히기를 촉구한다"라고 문화체육부 장관에서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한국출판인회의 도서정가제 비상대책 위원회 위원장인 박성경 한국출판인회의 유통정책위원장은 이번 사태에 대하여 "도서정가제는 출판사와 작가와 독자가 함께하는 출판 생태계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생명 장치와 같다. 때문에, 업계의 합의안대로 관철되기를 호소한다. 만일 문화 공공재인 책의 가치를 훼손시키고 작은 출판사와 동네 서점을 고사 시키는 악법으로 간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저지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긴급대책회의에서는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1인출판협동조합, 인문사회과학 출판인협의회 등 31개의 단체가 참석하여 도서정가제 개정 관련 경과보고, TF 합의사항 안내, 향후 공동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대한출판문화협회' 보도자료

- '한국출판인회의' 보도자료

- [KBS 뉴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510998&ref=A

- [news 1]

https://www.news1.kr/articles/?4019245

Posted by 연이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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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등만 봐도 알 수 있게
중쇄본에 붙이는
알록달록 하트 스티커

 

크기도 가지가지라
넓은 등엔 큰 스티커
좁은 등엔 작은 스티커


색깔도 여러 가지라
노란 등엔 보라색
빨간 등엔 파랑색
흰 등엔 빨주초파 아무 거나 


얼른 다 쓰고
또 사면 좋겠다


2020년 8월 5일 

Posted by 산지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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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지정학과 국제 관계는 대개 서구의 관점에서 논의되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외고관인 저자는 미국, 중국, 터키, 러시아 등 세계 주요국의 지정학 전략을 통한 국제 정세를, 서구의 시각에서 벗어난 새로운 측면에서 분석한다. 복잡다단한 국제 정치 현상을 심도 깊게 분석하고 지정학의 세 가지 주요 열쇠인 권력(power), 지정학(geopolitics), 그리고 정체성(identity) 등을 오늘날 국제 정치의 주요 현안과 관련시켜 풀어낸다.

◆국제 정치를 해석하는 나침판: 권력, 지리학, 정체성

저자는 이 책에서 국제 정치를 이해하기 위해서 권력, 지리학, 정체성의 요소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첫 번째, 권력의 축과 이동, 힘의 균형에 대해 설명한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법이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강대국의 이익을 옹호하는 데 사용된다. 예를 들면,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했을 때 전 세계가 이 사건을 비난했고, 일부 국가들은 더 폭력적인 수단으로 이라크를 징벌했다. 반면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했을 때는 어떤 나라가 미국을 벌할 수 있었는가? 강자만이 살아남는 국제 정치에서는 자국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국가와 연합세력을 구축해야 한다. 저자는 "영원한 적도 없고 영원한 친구도 없듯이, 권력과 힘의 이동을 파악하고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두 번째, '지리는 운명'이라고 할 정도로 각국의 지리적 요건을 이해하는 것이다. 모든 국가는 지리적 배경이 있다. 인접 국가들은 비인접 국가보다 더 위협적이고, 종종 내륙의 이웃 국가들이 해상의 이웃 국가들보다 더 위협적이기도 하다. 지리적 근접성으로 인해 프랑스와 독일은 서로에게 매우 적대적이었고, 결국 이로 인해 두 번의 세계대전이 발발하였다. 즉, 외교 정책과 전략을 수립에 있어서는 가치뿐만이 아니라 지정학적인 요소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 정체성이다. 정체성은 지정학에도 영향을 미친다. 유럽 국가의 일원이 되고자 했다가 이슬람 의식을 가진 국가로 바뀐 터키의 정체성 변화는 그들의 정치적 나침판을 유럽에서 중동으로 바꿨다. 미국은 서방 문화의 핵심국가이고, 러시아는 동방정교, 중국은 중화문화, 인도는 힌두의 핵심국가이다. 반면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이슬람들의 국가는 그들 문화권에 중심 국가가 없어 중심 지위를 차지하기 위한 분쟁을 하고 있다. 저자는 앞으로 국제 정치는 각 문화권의 중심 국가들의 정체성 확립과 핵심국가가 되기 위한 투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강국에 둘러싸인 한반도의 운명

이 책에서는 또한 강국에 둘러싸여 있는 한반도의 정세에 관해서도 언급한다. 특히 트럼프식 정치, 바람직하지 않은 한국의 통일, 김정은과 핵 벼랑끝 전술 등은 한반도의 미래와 동북아 정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다.
저자는 햇볕정책을 추진한 김대중 대통령부터 현재 문재인 대통령까지 북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해 짚어본다. 또한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지도자의 만남에 대해 분석하면서 둘의 만남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조급한 기대이며, 김정은은 서방 국가들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결코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국제 정세·정치, 역사와 함께 쉽고 간결하게

이 책에는 강대국뿐만 아니라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비료적 조명받지 못한 아시아의 여러 나라도 설명해놓았다. 책을 읽다보면 필리핀은 왜 중국에 적대적인지, 베트남은 왜 중국과 애증의 관계인지, 북극 주변국가로 구성된 북극이사회에 왜 적도 근처에 있는 싱가포르가 참여하는지 쉽게 이해가 된다.

오늘날 국제 정치 현상을 과거의 역사적 연원에 대한 설명에 기초해 분석해놓았기 때문에, 국제 정치, 외교, 국제 관계를 공부하는 대학생과 청소년에게 외교정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또 시사문제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최재수 기자 

 

[매일신문 원문보기]

 

 

벽이 없는 세계 - 10점
아이만 라쉬단 웡 지음, 정상천 옮김/산지니

 

Posted by 연이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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