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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4

[2020서울국제도서전] 말이 글이 되는 시간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은정아 작가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2020서울국제도서전 온라인 행사와 오프라인 행사 모두 즐겁게 마쳤습니다(짝짝) 지난 22일 목요일 1시부터 명동에 위치한 마실 살롱에서 은정아 작가 강연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안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이 오셔서 강연을 경청해주셨어요. 저도 책 내용을 직접 강연으로 들으니까 귀에 더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사실 작가님과 책 만들 때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강연하자고 말씀드렸어요. 출판사가 도서전에 참여 안 할 수도 있고 강연할 시간이 없을 수도 있는데요. 보통 여름에 도서전이 열리는데 그때까지 책이 안 나와서 강연은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코로나로 도서전이 연기되고 그 사이 책이 나오면서 강연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책 만들면서 작가님에게 평소 강연을 하시지만 책이 .. 2020. 10. 28.
'조선인 위안부'에 대한 책이 곧 출간됩니다! 서른일곱 번째 아시아총서의 편집 작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지금쯤 열심히 인쇄되고 있을 텐데요. 새로운 아시아총서 시리즈 책은 바로 입니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부제인 "'전후 일본'의 전쟁기억, 표상, 젠더"에서 잘 드러납니다. 1990년대 초반 피해 당사자의 증언을 시작으로'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개인적 문제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었습니다. 역사학, 국제법, 여성학, 내셔널리즘 등의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도 담론이 형성되고,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책을 쓴 최은수 저자는 '전후 일본' 사회에서 '조선인 위안부'가 어떻게 표상되어 왔으며 그 표상에 내재하는 문제는 무엇인지를 연구했습니다. '전후 일본'의 대중문화의 장에서 조선인 위안부는 대체로 '에로틱한 타자'로 표상되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위안부.. 2020. 10. 28.
세상을 바꾸는 개인의 힘 "개인의 힘은 미약할지 모르지만, 그 힘이 모이면 결국 세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전과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개인이든 사업체든 나(우리)는 코로나의 영향이 “1도 없어” 하는 데는 없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에, 93년 역사를 간직한 미국 뉴욕의 대표 서점도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에서 안심할 수는 없었다고 하는데... 출처: https://twitter.com/nancybasswyden 며칠 전 뉴욕 맨해튼의 스트랜드 서점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점 주인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수익 감소로 서점 운영이 어렵다는 호소문을 올렸는데, 그것을 본 사람들이 대거 몰려든 것이지요. 미국 시간으로 지난 23일, SNS에.. 2020. 10. 28.
[리뷰] 이것만 알아도 잘 쓸 수 있다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_<독서신문> 📖 에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 리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리뷰] 이것만 알아도 잘 쓸 수 있다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 32년 차 교열 전문기자인 저자가 생각하는 좋은 글의 조건은 두 가지다. ‘단어 선택이 정확한가’ ‘문장 길이가 짧은가’. 보통 피동표현은 늘어지기 마련인데, 이를테면 ‘미군의 승리라고 말해지는 2차 세계대전’, 이런 식이다. ‘말하다’를 굳이 ‘말해지다’라는 피동형으로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미군의 승리라고 말하는 2차 세계대전’으로 줄이면 말도 짧고 더 자신감 있는 문장이 된다. 불필요한 내용을 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주 좋은 공으로 보여집니다’ 보다는 ‘아주 좋은 공으로 보입니다’ 혹은 ‘아주 좋은 공입니다’처럼. 어순 역시 중요한 요소.. 2020.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