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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후미코10

<출판문화> 1월호 에디터스 초이스에 산지니 도서를 소개하였습니다! 나는 책을 닦고 책은 나를 움직인다 신지은(산지니 편집1팀 팀장) 산지니는 부산에 위치한 출판사이다. 낭랑 18세의 청소년기 출판사이지만 아직도 부산에 있는 출판사라고 말하면 “출판사가 부산에 있어요?”라는 놀라움 섞인 질문이 되돌아오곤 한다. 서울중심주의인 한국에서 떡하니 부산에 자리 잡은 만큼 산지니에서는 좀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소소하지만 중요한 움직임들을 그려낸 책을 조명한다. 그리고 편집팀에서는 그런 작은 움직임을 포착하고 윤이 나게 닦아내는 업무를 맡고 있다. 투고 원고를 읽거나 새로운 원고를 받아 들 때면 어쩐지 한 사람의 생이 통째로 나에게 걸어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저자의 철학, 지식, 시간, 고민, 그 모든 것이 녹아 있는 하나의 농축액을 몰래 혼자만 맛보는 듯한 기분이.. 2023. 1. 19.
서울국제도서전 리미티드 에디션, 이벤트 페이지 OPEN! 안녕하세요, 여러분! 산지니는 지금 서울국제도서전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마지막 날까지 힘을 다하고 있답니다. 그런 와중에도 여러분에게 이벤트 페이지가 오픈되었다는 소식은 전해드려야 하지 않겠어요? 2022 서울국제도서전 '여름, 첫 책'과 '다시, 이 책'의 이벤트 페이지가 열렸습니다. 이벤트 도서를 포함하여 요건을 충족시키면 서울국제도서전 리미티드 에디션 북을 드리는 행사이죠! 알라딘, 예스24, 교보문고에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 '다시, 이 책' 리커버 도서 와 함께 서울국제도서전 리미티드 에디션을 get 할 수 있습니다 :)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알라딘 : 2022 도서전 리미티드 에디션(이벤트 도서 2권 이상) (aladin.co.kr) 2022 도서전 리미티드 에디션(이벤트 도서.. 2022. 6. 5.
출판문화 2022.5에 <나는 나> 개정판이 소개되었습니다. 『나는 나 -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 수기』|가네코 후미코|산지니 기존 책이 경북 문경에 있는 가네코 후미코의 무덤가에 핀 과꽃을 모티프로 했다면 『나는 나』 리커버는 사람에 집중했다. 인물 일러스트를 대담하게 넣어 국가와 가부장의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를 염원하고 실천했던 '가네코 후미코'의 뜻을 드러냈다. 들고 읽기 편하게 기존 책보다 판형을 줄이고 분량이 많은 편이라 가벼운 종이를 썼다. ◇ 권문경 디자이너의 말 2012년 『나는 나』 초판이 나왔고 5년 후 개봉한 영화 덕분에 책은 다시 살아났다. 독립운동가의 아내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 덕분에 '가네코 후미코'는 국내에서 유명해졌다. 책은 영화가 담지 못한 후미코의 유년, 청년기의 삶을 다룬다. 동지 박열과의 만남은.. 2022. 5. 26.
2022 서울국제도서전 <다시, 이 책> 선정, 『나는 나-가네코 후미코의 옥중 수기』리커버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을 전달해드리는 산지니의 보라매💜 제나 편집자입니다. 오는 6월 1일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산지니가 참가한다는 소식은 알려드린 적이 있었죠? 서울국제도서전에서의 만남과 함께 여러분에게 『나는 나-가네코 후미코의 옥중 수기』 리커버 도서를 선보이려 합니다 :) 『나는 나』는 일본의 아나키스트이자 독립운동가 박열의 아내인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 수기입니다. 산지니에서 2012년 처음 출간하여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도서이죠.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새로워진 『나는 나』를 가장 먼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일 리커버에서는 나 자신으로 살기를 염원했던 가네코 후미코를 일러스트로 대담하게 표현하여 그녀의 뜻을 내세우고자 하였습니다. 그럼 이번 리커버 도서에 대해 .. 2022. 5. 20.
[서평]『나는 나』 가네코 후미코 옥중 서신을 읽고 『나는 나』 가네코 후미코 옥중 서신 서평-여성은 그를 부정하는 세계 속에서 끝임없이 자신을 발견한다- 인턴 최예빈 이번 주 일요일은 3.8 세계 여성의 날이다. 작년이 111주년이었으니 올해는 112주년일 것이다. 112년이라니.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어쩐지 마주하기 민망해지는 숫자다. 문득 중학교 때 배웠던 공식이 떠오른다. 거리를 속력으로 나누면 시간이 된다. 우리가 여기까지 얼마나 느리게 왔기에 112년이라는 커다란 시간이 나온걸까? 그리 멀리 온 것 같지도 않은데, 변화의 속도는 언제나 너무 더디다. 반면 요즘 내 하루는 쾌속으로 흘러간다. 산지니 인턴생활을 시작한지도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가고 있으니. 출근 첫날, 책으로 빼곡히 들어찬 사무실 책장을 구경하다 대표님께 책 한 권을 받았다. .. 2020. 3. 6.
영화<박열>일본개봉!『나는 나』열풍으로 이어지나 2019년은 3.1운동이 일어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에서 정확히 100년이 된 해인데요. 저도 최근 지인 덕분에 올해가 남다른 의미가 있는 해라는 것을 알았지만, 다른 많은 사람도 아직 이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로 올해는 지금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여러 호국 열사들과 독립투사들의 희생을 한 번쯤 떠올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올해 보면 의미가 더 남다를 것 같은 일제강점기 배경의 영화이 일본 개봉 예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노끈으로 묶은 두툼한 원고지 뭉치 기억나시나요?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수기인데요. 그 옥중수기가 바로 『나는 나』로 부산의 지역 출판사 산지니에서 번역하여 출판되었고, 영화이 상영된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아 이후 산지니에서도 개정판.. 2019.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