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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화9

온라인 개학을 위한 초등 4학년 국어 수업 영상에 실린 시 코로나 사태로 초등학교는 온라인 개학을 한다지요. 몇일 전 서울 한 초등학교 선생님께 메일을 받았습니다. 4학년 아이들을 위한 국어 수업 영상을 제작하려고 하는데 강기화 작가님의 동시집 에 실린 '중독'이란 시를 사용할 수 있는지 물어보셨어요. 교육용으로 쓰시는 거라 가능하다는 답을 드렸습니다. 저희가 산지니시인선 등 시집을 꾸준히 내다 보니 출판 콘텐츠 사용 문의가 종종 오는데요, 상업적으로 쓰시는 경우에는 소정의 저작권료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비상 시국에 위와 같이 공적 용도로 쓰시는 경우는 예외로 하고 있습니다. 강기화 작가님의 첫 동시집 은 산지니 아동청소년 브랜드 '꿈꾸는 보라매' 아홉번째 책으로 2016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라는 멋진 타이틀도 가지고 있답니다. '공부하랴.. 2020. 4. 9.
'X싸고 게임 할 뿐'…PC방 열광시킨 '동시' 작가 안녕하세요, 여러분~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물에 빠진 생쥐가 된 병아리 편집자입니다ㅎㅎ 『놀기 좋은 날』 강기화 작가님 인터뷰가 실린 기사를 담아 왔습니다. 전체 내용을 읽으시려면 기사 전문 읽기를 눌러주세요^^ *** (상략) - 왜 ‘중독’이라는 동시를 쓰게 됐나. “중독을 처음 동시 전문 잡지에 발표했을 때도 잠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었다. 보통 어른들은 게임에 대해 부정적이고 교훈적으로 많이 쓰는데, 중독은 전혀 다른 관점에서 쓴 작품이다 보니 관심을 모았다. 생활 속에서 느낀 점을 편안하게 시로 옮겼다.” -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들었다. “큰 아이가 고교 1학년 남학생이다.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다. 나는 게임을 크게 제재하지 않았다. 우리 아이만 그런지는 몰라도, 적당히 하다가 알아서 .. 2017. 8. 9.
강기화 동시집『놀기 좋은 날』<여우콩> & 동시노래상자『내 머리에 뿔이 돋은 날』 안녕하세요! 인턴 우파jw입니다! 저는 요즘 부쩍 그런 생각을 합니다. ‘마냥 어릴 줄 알았던 내가 어느새 이렇게 인턴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죠. 사람이 자란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길을 지나다니다 마주칠 수 있는,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해맑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한편으로는 씁쓸함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나도 저렇게 뛰어놀 때가 있었는데. 이제 커버린 몸으로는, 그리고 성장한 몸에 맞춰진 나의 사고와 생활의 틀은 나를 다시 저 시절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겠지.’ 이러한 생각은 저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겠지만, 한 번씩 떠오르는 생각은 저의 어릴 적을 회상하게 하곤 합니다. 그런 의미로 오늘은 동심으로 돌아가 서평을 써볼까 합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오늘의 책은 ‘동시집’이거든요... 2017. 8. 4.
<놀기 좋은 날>의 강기화 작가님 인터뷰가 올라왔네요!! THIS IS GAME 홈페이지에 시인 강기화 선생님 인터뷰 내용이 기사로 올라왔습니다!! 에 수록된 시 '중독'과 관련된 오보 정정 기사도 올려주셨는데 이번엔 이렇게 상세한 인터뷰까지 올려주시다니~♡ 감사한 마음 전하며 기사 담아왔습니다^^ 기사 전문 읽기를 누르시면 해당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 모든 게이머가 아는 시 ‘중독'은 어떻게 나오게 됐을까? '중독'의 강기화 시인의 바람 "철학을 가지고 게임을 만들어 주세요" (상략) 디스이즈게임: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어떤 계기로 이라는 시를 쓰셨나요? 강기화: 우리 큰 아이 덕분이죠. 현재는 고등학교 1학년인데, 그때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을 거예요. 남자 아이다 보니까, 컴퓨터 게임도 좋아했죠. 다른 엄마들에 비해 공부 잔소리도 적게 하고,.. 2017. 7. 19.
강기화 선생님의 동시 「중독」에 관한 웃지 못할 오해와 해프닝 지난 주,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고 있던 편집장님께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편집장 님~ 저 강기화입니다." 작년 11월에 출간된 동시집 『놀기 좋은 날』의 동시작가 강기화 선생님의 전화였습니다. "저... 인터넷상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요..." 선생님께서 전해주신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어느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시화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이 어린이는 강기화 동시집 『놀기 좋은 날』에 실린 동시 「중독」을 옮겨 적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시는 '강기화'라는 이름을 쓰고, 그림에는 본인의 이름을 적어 교실 게시판에 전시했죠. 아마 강기화 선생님의 동시가 이 친구의 마음과 같았나봅니다. 그런데 이 시화를 찍은 사진이 블로그, 카페, 소셜미디어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떠돌아 다.. 2017. 6. 24.
아이들의 재기발랄한 상상의 세계. '놀기 좋은 날' *[함께 보는 어린이책] '놀기 좋은 날' = 아이들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상상의 세계를 재기발랄한 시어로 묶어냈습니다. 학교생활, 가족, 친구 등 아이들의 모습을 경쾌하게 그려냅니다. 또 시인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함께 생활하며 관찰한 아이들의 세계와 속마음을 시를 통해 보여줍니다. 강기화 시·구해인 그림. 96쪽. 산지니. 1만 원. 2016-12-30 | 이원정 기자 | 경남도민일보 원문읽기 놀기 좋은 날 - 강기화 지음, 구해인 그림/산지니 2016.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