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물에 빠진 생쥐가 된 병아리 편집자입니다ㅎㅎ
『놀기 좋은 날』 강기화 작가님 인터뷰가 실린
기사를 담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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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략)
- 왜 ‘중독’이라는 동시를 쓰게 됐나.
“중독을 처음 동시 전문 잡지에 발표했을 때도 잠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었다. 보통 어른들은 게임에 대해 부정적이고 교훈적으로 많이 쓰는데, 중독은 전혀 다른 관점에서 쓴 작품이다 보니 관심을 모았다. 생활 속에서 느낀 점을 편안하게 시로 옮겼다.”
-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들었다.
“큰 아이가 고교 1학년 남학생이다.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다. 나는 게임을 크게 제재하지 않았다. 우리 아이만 그런지는 몰라도, 적당히 하다가 알아서 잘 절제했다. 하지만 보통의 부모들은 이 정도 인내심을 가지기 어렵다. 당장 공부할 시간을 게임에 많이 빼앗기기 때문이다. 나 역시 아이가 중학교에 갈 때 비슷한 잔소리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반대로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게 됐다.
사실 학부모들이 공부 많이 한다고 ‘너 공부 중독이야’라고 잔소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자의든 타의든 공부 중독이다. 그런 문제를 뒤집어서 생각해보고 중독 동시를 쓰게 됐다.”
(하략)
조선일보 송승현 기자
기사 전문 읽기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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