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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옥2

산지니는 포장중! 안녕하세요!열무 편집자입니다 :)얼마 전 제가 좋아하는 산지니시인선 숫자가 하나 추가되었답니다.바로, 11월 9일 출간된 강남옥 시인의 『그냥 가라 했다』입니다. 강남옥 시인은 청도출생으로, 88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며 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 90년부터 현재까지 미국에서 거주중이신데요, 이번 시집 『그냥 가라 했다』에서는 이방인으로서 느끼는 삶의 감각이 오롯이 드러나고 있습니다.떠올리면 눈물나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 외로움, 만리타국에서 낯선 이 된 자가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차별의 경험들.. 여러 질곡을 느낄 수 있는 시집이지만, 저는 타국에서 겪는 일상의 유쾌함을 포착한 시를 만나는 게 가장 즐거웠어요. 미국 할배 치과 약속 있던 날시간에 쫓겨헐레벌떡 뛰다가오늘이 그날인지갑자기 믿기지 않았다 .. 2020. 11. 13.
산지니시인선005-강남옥 시집『그냥 가라 했다』(책소개) 산지니시인선 005그냥 가라 했다 바다 너머 건너온 이방의 신체감각강남옥 시인의 신작 시집 『그냥 가라 했다』가 출간되었다. 시인은 1988년 신춘문예 시 부분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동안 낸 시집으로는 『살과 피』, 『토요일 한국학교』가 있다.시인은 1990년부터 미국에서 살고 있다. 『그냥 가라 했다』에서는 이방인으로 느끼는 삶의 감각이 오롯이 드러난다. 팍팍한 타향살이에도 시를 쓰는 본분을 잊지 않고 시인으로서의 감각을 마음껏 뽐내며 비애와 그리움을 서정적으로 그린다.구모룡 평론가는 해설에서 “고향을 떠나 유랑하는 이에게, 더구나 그가 시인이라면 시적 표현은 피할 수 없다. 강남옥 시인이 중년의 분주한 삶을 돌아보면서 시인으로 귀환한 일은 거의 필연에 가깝다”고 전한다. 시인은 자신에게 일어난 이 .. 2020.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