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10 평형에서 만난다는 이치 ::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가 <국민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평일의 정중앙인 수요일입니다. 주말을 향한 그리움이 가장 격해지는 날이 아닐까 싶은데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공원으로 가을 산책을 가볼까 합니다 🍂 단풍이 아름다운 공원에 가면 왠지 차분히 앉아 느긋하게 시를 읽고 싶어집니다. 이런 마음을 알아주는 국민일보의 [시가 있는 휴일] 코너에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에 수록된 「시소」가 소개되었습니다. 함께 읽어 보시죠 😊 [시가 있는 휴일] 시소 두세 살배기 애 둘이시소 놀이를 하고 있다하나가 내려가면 다른 하나가 올라가고다른 하나가 내려가면 하나가 올라가고하나와 다른 하나가 수평에서 만나는 순간반가움에 까르륵 함께 전율한다가장 황홀한 자세는 하나와 다른 하나가평형으로 만나는 데 있나 보다상대를 올리고나를 내릴 때평형에서 만난다는 이치아가들끼리 아.. 2024. 11. 13. 월간 책씨앗 9월호에서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난>을 만나보세요 독서의 계절인 가을, 9월이 다가왔습니다! 독자 분들은 어떤 책을 읽으실 예정이신가요? 아직 어떤 책을 읽을지 고르지 못하셨다면! 이번 월간 책씨앗 9월호 문학 분야에 소개된 유지향 작가님의 을 추천드립니다! 🤗 상처 없이 자라는 나무가 어디 있을까? 도착지가 어딘지 알 수 없는 인생길 촉촉한 흙빛으로 빚어진 나의 이십 대 🌱 "내 삶의 지향은요" 이 책은 20대 청춘의 끝자락을 지나고 있는 유지향의 에세이다. 손발 놀려 제 앞가림하는 길을 일깨우는 생태 공동체 '변산공동체학교'에서 지냈던 생생한 이야기와 글쓴이만의 인생길은 아직 하고 싶은 것을 향해 발을 내딛지 못한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한다. 1부 '진정한 홀로서기를 위하여'에서는 백수로서 위축된 마음과 서울대 출신이라는 주변의 시선을 내.. 2022. 9. 3. 전북도민일보에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난>이 소개되었습니다. 20대 청춘의 끝자락을 지나고 있는 유지향의 에세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난’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난(산지니·1만6,000원)’은 20대 청춘의 끝자락을 지나고 있는 유지향의 에세이다. 이 책은 손발 놀려 제 앞가림 하는 길을 일깨우는 생태 공동체 ‘변산공동체학교’에서 지냈던 생생한 이야기 등 작가만의 인생길을 통해 아직 하고 싶은 것을 향해 발을 내딛지 못한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한다. 1부 ‘진정한 홀로서기를 위하여’에서는 백수로서 위축된 마음과 서울대 출신이라는 주변의 시선을 내려놓고 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담았다. 작가는 여느 청춘들과 마찬가지로 저자는 자격증-면접-알바-취업(숲해설가)의 과정을 걸으며, 그 과정을 에피소드로 실감 나게 그리고 있다. 2부 .. 2022. 8. 4. 누군가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나’_『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난』 서평 6월 초, 산지니 출판사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하였었습니다. 그곳에서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기획되어 있었는데요. 저희 산지니에서는 유지향 작가님의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난』으로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6월 말에 출간 예정이었던 도서였지만, 행사를 위한 도서를 소량으로 제작하였습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표지와 작가님의 이름을 인용한 “내 삶의 지향은요”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어서, 책이 출간되면 꼭 소개해드리고 싶은 도서였습니다. ‘20대 꼭짓점에 서서 나를 돌아보다’라는 부제목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작가님의 20대 시절 속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무엇이 되고 싶은가보다 어떻게 살지 고민했던 십 년이었다. 취미와 취향을 갖고 싶었던 20대 초반, 촌스럽게 흐뭇했던 중반, 생태주의, 여성주의, 동물.. 2022. 7. 4. “내 삶의 지향은요”_『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난』:: 책소개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난 유지향 지음 책 소개 상처 없이 자라는 나무가 어디 있을까? 도착지가 어딘지 알 수 없는 인생길 촉촉한 흙빛으로 빚어진 나의 이십 대 🌱 ‘나 어떡해’청춘, 뭘 하며 어떻게 살까? 대기업, 공무원, 고시, 자격증 백만 개…. 뭘 하고 살까, 어떻게 살아갈까? 잘할 수 있을까? 이십 대의 고민은 꼬리를 물고 방황은 끝이 없다. 어쩔 수 없지, 이거라도 해보자, 기대를 저버려선 안 돼…. 비겁하고 궁색한 선택은 후회를 남기고 행복을 갉아먹기도 한다. 남 보란 듯이 맞춰 살다가 삶이 허무하게 무너져 내리길 원하지 않는 청춘들. 저자도 자신의 인생을 남의 잣대에 맞추지 않고, 스스로 원하는 자신만의 길을 걷고자 고민해왔다. 무엇이 되고 싶은가보다 어떻게 살지 고민했던 십 년이었다. 취미.. 2022. 6. 21. 마음을 울리는 고향 이야기『나뭇잎 칼』(책소개) ▶ 고향마을 추억과 공동체에 대한 애정 자신만의 우아한 수필세계를 펼치다 경남 김해에서 활발하게 문단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필가 양민주 작가의 두 번째 수필집. 육친에 대한 그리움,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삶, 세계를 바라보는 유연한 태도를 담은 『아버지의 구두』는 성장기의 추억과 고향의 향기를 담아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나 격변을 겪은 중년의 독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작품은 제11회 원종린 수풀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책 『나뭇잎 칼』은 고향마을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가족과 도시라는 공동체에 대한 애정, 자연을 품은 넉넉한 마음을 담았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무장된 도시에서 저자가 전하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고향의 이야기는 팍팍한 마음이 절로 넉넉해진다. 여기에 범지 박정식 서예가의 아름다운 .. 2019. 6.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