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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4

"이제 이곳에서 조금 다른 일상을 시작하는 거야." || 『걸어서 들판을 가로지르다』 『에메랄드 궁』의 박향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에세이입니다. 오랜 친구와 함께 떠난 제주 서쪽 바다에서의 열흘. 여행과 일상, 그 경계에서 작가는 무엇을 느끼고 돌아왔을까요?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D걸어서 들판을 가로지르다 - 박향 지음/산지니 『걸어서 들판을 가로지르다』의 내용이 더 궁금하다면?☞책 소개 바로가기 2020. 12. 3.
방구석 1열에서 떠나는 슬기로운 국내여행 :: 연휴에 읽기 좋은 맛집&여행책 추천! 이번주는 왠일인지 힘이 나는 한 주를 보낸 것 같아요. 그거슨 바로, 다음주에 황금연휴가 떡하니 우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달력만 봐도 햄볶..) 여느 때 같았다면이 정도 연휴에 연차도 요리조리 앞뒤로 붙여 써서 해외도 얼마든지 다녀올 수 있는 기간이죠. 하. 지. 만.지금은 그저 예전 여행사진만 뒤적뒤적... 할 뿐이죠 ㅠ ㅠ 저도 아직 이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못했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연휴를 아깝게 흘려보낼 순 없겠죠?요즘 콘서트나 문화예술 공연도 집에서 온라인으로 즐기는 게 대세잖아요. 저도 준비해봤습니다. 이름하얏!'방구석 1열에서 떠나는 슬기로운 국내여행!' (음.. 급조한 티가..? ㅋㅋㅋ) 직접 갈 수 없다면,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하며 미리 가보고.. 2020. 4. 24.
빗속의 야유회-양산 내원사계곡 지난 토요일 출판사에서 야유회를 갔습니다. 장소는 양산 내원사 계곡. 장마철이라 비가 전날 밤까지 내렸지만 다행히 당일 아침에는 비가 그쳤더군요. 휴우~ 만약 아침에 비가 내리면 각자 집에서 도시락 까먹고 놀아야 했거든요. 경부고속도로 양산나들목에서 내려 35번 국도를 타고 언양방향으로 20분쯤 가다보면 하북면 용연리에 내원사 들어가는 표지판이 나옵니다. 마을을 통과해서 2~3분쯤 가면 매표소가 나오는데, 입장료(문화재관람료)가 1인당 2000원 하루 주차비가 2000원입니다. 절구경에 관심없는 등산객이나 계곡에서 놀기만 할 사람들은 입장료가 좀 아까울 수 있겠네요. 주차비나 입장료 안내려고 하류쪽에 자리잡고 노는 사람들도 많구요.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계곡을 안보고 가면 후회할걸요. 사찰까지 수려한 계.. 2010. 7. 24.
정선아리랑의 고향, 아우라지 정선아리랑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군 여량읍 아우라지를 찾아가는 길은 만만치 않았다. 우선 고속도로를 타고 쉬지 않고 운전해 달려도 5시간 넘게 걸리는 긴 거리. 중앙고속도로 단양 나들목에서 내려 정선 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고갯길은 왜 그리도 많은지. 180도로 휙휙 돌아가는 꼬불꼬불한 산길에다가 귀가 먹먹해지는해발 4~500미터 높이의 고개와 터널을 몇개나 지났는지. 이것이 바로 '강원도의 힘'인가 싶었다. 외지인의 접근을 쉬이 허락하지 않는 그 무엇. 그러나 막상 발을 들이면 그 시원스런 풍광에 절로 나오는 감탄. 아우라지 지장구 아저씨 나 좀 건네주오 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정선아리랑의 한 구절이다. 가사중 지장구 아저씨의 본명은 지유성으.. 2010.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