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 따러 오디로 갈까나. 오디는 오디서 먹지?"


산지니의 2018년 두 번째 출판도시 인문학당 강연은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의 저자 조혜원 작가님과 함께합니다!


조혜원 작가님의 맛깔나는 귀촌 이야기와 꾸준히 어필하시는 '당장은 안 웃겨도 자기 전에 생각나는 말장난'을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니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조혜원 지음 | 2018년 5월 11일 출간 | 15,000원


서른을 훌쩍 넘겨 서울 생활을 접고, 아무 연고도 없는 외딴 산골에 첫발을 디딘 용감한 여자가 있다. "잘한 선택일까, 과연 여기서 살아낼 수 있을까." 걱정 반, 설렘 반으로 깊은 산골짜기 언덕 위의 하얀 집에 깃든 지 어느덧 5년. 작은 텃밭과 골골이 이어진 산골짜기를 벗 삼아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글 쓰는 알콩달콩 재미난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철 따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산살림, 들살림을 맛깔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산골에서 전해온 작은 행복 이야기는 고달픈 일상에 지쳐 아슬아슬 버티며 사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면서, 살아가는 의미를 찬찬히 되돌아보게 한다.




조혜원


일하는 사람들의 살아 있는 글쓰기와 진솔한 삶이 묻어나는 따뜻한 이야기 나눔에 마음을 기울이면서 세상과 자연에 조금씩 눈떴다. 조금이라도 철들고 싶다는 대책 없는 바람으로 30년 훌쩍 넘는 서울 생활을 접고 2013년 외딴 산골에 들었다. 철 따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산살림, 들살림에 흠뻑 젖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지내고 있다. 작은 텃밭과 골골이 이어진 산골짜기를 벗 삼아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글 쓰는 삶에 알콩달콩 재미를 느끼며 살고 있다. 파란 하늘과 햇살로 목욕한 숲 이 반기는 삶터에서 맞이하는 하루하루, 늘 고맙고 행복하다.

https://brunch.co.kr/@sangolhyewon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 10점
조혜원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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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미식회: 맛을 통해 부산을 돌아보다" 
-『부산 탐식 프로젝트』(예정) 저자 최원준 [2018년 11월 30일(금)]


Posted by 좀B

 

안녕하세요,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부산일보에 해피북미디어의 『촌놈 되기』(신진)에 대한 기사가 나왔네요!

 

"남의 것이 내 것이다" 즉 "내 것도 남의 것이다"!

나누고 베풀며 살아가는 촌사람의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죠 :)

평화로운 어느 시골 마을의 풍경을 표지에 그려낸 『촌놈 되기』

수채화보다 아름다운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실까요?

 

***

'촌놈 되기' 나누고 베푸는 '촌놈스러운 삶'

촌놈 되기/신진

 

 

'이웃과 함께 울고 웃고 땀 흘릴 마음이 있다면, 집이 없어도 살아갈 집을 얻을 수 있고, 땅이 없어도 땅을 부칠 수 있는 데가 촌입니다.'
 
신진(동아대 명예교수) 시인. 그는 대학 강단에 서는 시간을 제외하곤 대부분을 시골에서 보냈다. 30년간 '촌 생활'을 해 온 그가 책을 냈다. '얼치기 촌놈의 30년 비록(秘錄)'이자 귀촌 안내서인 <촌놈 되기>다.

 

'마음 편치 못해 찾아든 촌구석, 그래도 잘 사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하는 질문을 잃지 않고 지내온 것'이 글 쓴 동기라고 했듯 책은 부산서 나고 자란 저자가 집 주소를 시골로 옮겼던 지난 1986년을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오랜 군부 통치에 따른 분노와 절망, 팍팍한 일상 등을 경험하며 촌으로 뜨자던 결심에서 빚어진 산골 이주는 무려 30년간 이어졌다.

 

귀농귀촌의 마음자리, 동식물과 더불어 살아가기, 촌놈 되기 사람 되기 등 3부로 구성된 책에서 저자는 시골 생활의 어려움을 숨기지 않고 털어놓는 동시에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30년간의 시골 생활을 통해 체득한 방법이기에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예컨대 저자는 근사한 전원 주택 대신 철판집(컨테이너 하우스)를 추천한다. 건축비와 공사 기일이 적게 들고 운반이 쉬운 데다 철거가 수월하고 자재 대부분이 재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이란 머무르며 멋 부리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자신과 세상과의 조화를 위한 공간'이라는 저자의 철학이 엿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자녀 교육도 마찬가지. '촌놈스러운 공동체 참여 경험은 바로 민주주의 교육이자 훈련이 되리라'는 저자의 믿음은 극도의 경쟁에 내몰리며 메말라가는 우리 아이들을 되돌아보게 한다. 

 

맷돼지떼, 진달래, 반달가슴개 등 다양한 동식물에서도 나누고 베푸는 삶을 읽어내는 저자의 시선은 삶의 깊이를 더해준다. 특히 암탉이 품어낸 꺼병이 세마리의 일화에서 같음 속에 다름이 있음을, '자연은 낱낱이 다른 타자이면서도 한데 사는 공동 주체'임을 강조하는 부분에선 한참 시선이 머문다.

저자는 책 말미에 어린시절 행랑채에 살았던 피란민 원효네 가족을 떠올리며 고백한다. 저자가 정작 가려던 곳은 '일상에서 이웃들과 서로 비춰보며 사람 내 나는 삶을 실천하던 원효네 엄마에게서 그리 멀지 않은 자리'라고. 그래서일까. 그동안 발표했던 시와 어우러진 에세이들은 책의 여운을 더욱 깊고 진하게 해준다.

신진 지음/해피북미디어/254쪽/1만 5000원.

 

부산일보 윤여진 기자

 

기사 원문 읽기

 

촌놈 되기 - 10점
신진 지음/해피북미디어

 

 

 

Posted by 비회원

해피북미디어에서 나온 신간!

신진 시인의 『촌놈 되기』에 대한 기사도 나왔네요^^

해피북미디어와 관련된 기사는 꽤 드문 편이라 반가운 마음입니다ㅎㅎ

짧은 기사라서 전문을 모두 올렸습니다. 

가볍게 읽어보시고 이번 신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신간 돋보기] 원조 촌놈의 ‘귀촌 찬가’

촌놈 되기- 신진 지음 /해피북미디어 /1만5000원

 

 

시단의 중진 신진 시인의 촌놈 되기는 좀 특별한 시골 생활 이야기다. 시인은 1986년 30대 젊은 나이에 김해 대동면에 땅을 구해 작은 집을 짓고 귀촌했다. ‘귀촌’이란 단어가 등장하지도 않았을 시절부터 시인은 30여 년간 김해에서 살며 진짜로 자연을 벗 삼아 시를 쓰고, 선인의 삶을 비춰보며 ‘촌놈’으로 살았다. 촌놈만이 느낄 수 있는 여유와 사색의 시간을 글로 옮긴 것이 이 책이다. “자연 가까이 닿으면 거울 앞에 서는 듯 나를 가까이 만나게 됩니다.” 일찌감치 촌놈 되기를 선택한 덕분에 시인의 시는 더 자유롭고, 깊어졌을 것이다.

국제신문 김현주 기자

 

 

촌놈 되기 - 10점
신진 지음/해피북미디어
Posted by 비회원

2016년 병신년이 밝았습니다!

 

 

먼저,

산지니 식구들

산지니의 저자 선생님들

산지니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독자님들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새해를 맞아 지난 3일(일) 주변 지인들에게 드릴 새해 연하장을 사러 시내의 큰 서점으로 향했습니다. 새해, 새 마음으로 서점을 찾은 사람들로 서점 안이 굉장히 북적이더라고요. 새해가 되었으니, 여러 가지 계획들을 세우기 위해 다이어리를 찾는 사람들부터, 토익 여행 자기개발서 인문서 까지 자신이 세운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찾는 사람들까지. 2016년을 알차게 보내고픈 사람들이 모두 이곳에 모인 것 같았습니다.

 

그 중, 저의 눈길을 가장 사로잡는 코너가 있었는데요.

바로 "2016 새해 선물로 좋은 책"이라는 코너였습니다. 저처럼 연말에 고마움을 전하지 못해, 새해 가까운 지인들에게 마음을 전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책'만큼 좋은 선물은 없는 것 같아요. 함께 읽고, 함께 생각을 나누면 더 좋은 것이 책이니까요!

 

그래서 산지니도 준비했습니다.

 

새해 소망을 담은 6가지 키워드알아보는

2016년 새해 선물하고 싶은 산지니 책

 

★ 

 

행복을 찾아가는 15인의 귀농열전

『귀농, 참 좋다』

장병윤 지음 | 인문사회 | 292쪽 | 15,000원

 

 

도시생활자들이 농촌으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귀농이 사회적 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는 요즈음이다. 오랜 기자생활을 마감하고 제2의 인생으로 귀농생활을 알아보던 저자는 귀농지를 탐색하던 과정에서 여러 선배 귀농자들의 삶 이야기를 묶어내기로 결심한다. 단지 농사공동체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도시와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귀농, 참 좋다 - 10점
장병윤 지음/산지니

 

★ 

 

일상을 통해 삶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다

끌』

이병순 지음 | 문학| 238쪽 | 13,000원

 

 

이병순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 2012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표제작 「끌」을 비롯해 총 7편의 단편으로 채워져 있다. 작가는 슬리퍼, 창, 스마트폰 등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물을 통해 일상에 나지막하게 깔려 있는 삶의 질문을 표면으로 끌어올린다. 화려하진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삶을 가다듬어 나가는 인물과 소설 곳곳에 자리한 일상의 흔적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더불어 문학의 의미, 삶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 더불어 역사적 인물인 김부식, 정지상을 주인공으로 한 「부벽완월」, 18세기 말 조선의 어느 화공 이야기를 다룬 「비문」에서는 문학과 예술에 관한 작가의 숙고와 성찰을 전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 10점
이병순 지음/산지니

 

★ 

 

에베레스트 삼수생,

늦깎이 산악인의 히말라야 이야기

『히말라야는 나이를 묻지 않는다』

이상배 지음 | 문학 | 264쪽 | 16,000원

 

 

 

남들이 인정하는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전문 산악인의 삶을 시작한 저자가 도전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은 물질문명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며 온몸으로 산을 체험하는 산악인의 정신을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산을 타는 사람들 사이의 끈끈한 우정과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산악인의 삶 등을 다뤄, 우리가 잊고 지냈던 자연으로부터 깨달을 수 있는 정신적 가치를 되새긴다. 공시생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취업을 앞둔 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 잡힌 공무원. 전기 엔지니어로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산에 오르는 아마추어 산악인이었던 저자는 공무원 생활을 박차고 산악인이라는 새로운 길을 준비하면서, 현대인에게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것은 ‘안정된 삶’이 아닌 ‘좋아하는 일’, ‘인연’, ‘행복’이라는 소박한 데 있음을 일깨우고 있다.

 

히말라야는 나이를 묻지 않는다 - 10점
이상배 지음/산지니

 

★ 

우리네 아버지의 인생에서 느껴지는 감동

『아버지의 구두』

양민주 지음  문학 | 240쪽 | 15,000원

 

 

한국 사회에서 가족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더구나 가부장 사회에서 아버지는 권위적이고 위압적인 존재였다. 그러나 양민주의 수필 세계에서 드러난 아버지는 다르다. 물려받은 약간의 전답에 농사를 짓는 거 이외에는 특별한 직업도 없고 가족을 가난으로부터 구출하지도 못한 못난 아버지이지만 한편으로는 한 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남에게 얻은 커다란 구두를 신고 다녔던 희생적인 아버지였다. 저자에게 아버지는 자신을 지배하는 존재가 아니라 성장기의 추억과 고향의 향기를 간직하고 있는 감성적인 존재로 저자의 감수성을 길러주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렇게 길러진 따뜻한 감수성은 책 곳곳에 섬세한 문장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아버지의 구두』에 대한 독자들의 댓글입니다 : )

 

 

아버지의 구두 - 10점
양민주 지음, 박정식 그림/산지니

 

★ 

 

중년 소설가는 아직도 소년처럼

꿈꾸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꿈을 굽다』

정태규 지음  문학 | 259쪽 | 15,000원 

 

 

소설집 『집이 있는 풍경』과 『길 위에서』로 예민한 감수성과 함께 세계에 대한 통찰력 있는 가치관을 가감 없이 드러냈던 소설가 정태규. 그가 지난 이십여 년 세월 동안 기발표 단문들을 모아 첫 산문집을 출간하였다. 이번 산문집에서 독자들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소설가 정태규의 삶의 단면과 함께 그만이 가지고 있는 소설가 특유의 감수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한 소설가가 어떻게 소설 쓰기를 결심하게 되었으며, 교직을 겸업하면서 교단에서의 작가의 삶을 어떻게 꾸려 나가는지 짐작할 수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꿈을 굽다 - 10점
정태규 지음/산지니

 

★ 

 

가장 추운 새벽에 피어나는 크로아티아 장미처럼

장미화분』

  김현 지음  문학 | 243쪽 | 12,000원 

 

 

강력하게 뿌리를 내리고 어둠 속에서 천천히 피어오르는 크로아티아 장미처럼, 『장미화분』에 실린 작품 속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그들만의 ‘장미’를 피우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젊음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잉여인간으로 치부되는 노인의 삶이 담긴 「소등」이나 「7번 출구」가 그러하며, 열한 살 이후로 주어진 일생의 절반을 바다에 담그며 남편의 외도와 폭력을 겪어왔던 기구한 제주 해녀의 일생을 담은 「숨비소리」, 희생된 이들 못지않게 가해의 기억으로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갈 수 없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녹두 다방」도 마찬가지이다. 어두운 삶과 시대를 힘겹게 들추어내지만 그 슬픔과 고통을 통해 스스로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들고 강해지는 힘을 발견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김현의 소설이 가지는 매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장미화분 - 10점
김현 지음/산지니

 

 

ps. 더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소중한 댓글 하나하나는 추위와 업무에 지친 산지니 식구들을 춤추게 합니다.

이욥~!!

 

 

   

2016년에도 부지런히, 꾸준히, 좋은 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모두모두

 

 

Posted by 비회원



도시의 소모적 삶에서 벗어나 생태적 삶을 꾸리려는 이들, 자연과 더불어 쾌적한 노후를 보내려는 이들, 생업의 가능성을 농업에서 찾고자 하는 이들 등 도시생활자들이 농촌으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귀농이 사회적 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다. 

오랜 기자생활을 마감하고 제2의 인생으로 귀농생활을 알아보던 저자는 귀농지를 탐색하던 과정에서 여러 선배 귀농자들의 삶 이야기를 묶어내기로 결심한다.

저자와 함께 동고동락하며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진솔하게 자신의 삶을 털어놓은 15인 귀농인들의 삶의 가치는 ‘행복’이었다. 

비록 많이 벌지 못해도 욕망과 소비를 줄이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귀농인들의 삶 속에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흔히 배제되는 식량의 소중함과 행복 등 도시생활자들이 지나치기 쉬운 정신적 가치를 다시금 환기하고 있다.

1부에는 ‘자연에 기댄 생명의 농사’와 2부에는 ‘함께 되살리는 농촌공동체’로 구성했다. 

귀농의 범주를 농사를 생업으로 하는 경우에만 한정 짓지 않고 농사공동체에 기여하는 여러 유형의 귀농 사례들을 한데 모은 것이다. 저자는 농촌이 농사만으로 이뤄지는 공동체가 아니라고 말한다. 

생명을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는 세상, 단지 농사공동체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아가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저자의 메시지는 귀농인을 꿈꾸는 이들만이 아닌, 도시와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장병윤 저, 산지니 간, 1만5000원.

전강준 | 경남도민일보 |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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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참 좋다 - 10점
장병윤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장병윤 지음/산지니 펴냄

대도시 거주자 절반 이상이 귀농을 희망할 정도로 다양한 형태의 '귀농 러시' 바람이 불고 있다. 도시의 소모적 삶에서 벗어나 생태적 삶을 꾸리려는 이들, 자연과 더불어 쾌적한 노후를 보내려는 이들, 생업의 가능성을 농업에서 찾고자 하는 이들 등 도시생활자들이 농촌으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귀농이 사회적 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는 요즈음이다.

이 책은 15인 귀농인들이 진솔하게 자신의 삶을 털어놓은 경험담이다.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다른 귀농 관련 서적과는 달리 '귀농'의 범주를 농사를 생업으로 하는 경우로 한정 짓지 않고 농사공동체에 기여하는 여러 유형의 귀농 사례를 한데 모은 점이다. 상업적 의료체계에 맞선 함양의 신종권 씨 사례나, 둘째 딸의 아토피 때문에 '생태육아'에 관심을 가지며 수제 소시지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는 조현창 씨, 그리고 천연염색 제품으로 각광받으며 의복`침구류 등 다양한 의류제품을 만들고 있는 김철희 씨 등 집 짓는 이, 가르치는 이, 치료하는 이, 조합일에 종사하는 이를 구분하지 않았다.

IMF가 터지기 반 년 전, 작은 사업체를 꾸리던 사장에서 하루아침에 빈털터리 신세가 된 정성락 씨는 온갖 병을 안고 패잔병처럼 고향으로 내려왔다. 1999년부터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자연 속에서 벼농사를 짓기 시작해 점차 병세가 호전되었다는 그는 쌀이 자신의 생명과 자연을 하나로 이어주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이들 귀농인들이 털어놓은 삶의 가치는 '행복'. 비록 많이 벌지 못해도 욕망과 소비를 줄이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귀농인들의 삶 속에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흔히 배제되는 '식량'의 소중함과 '행복' 등 도시생활자들이 지나치기 쉬운 정신적 가치를 다시금 환기하고 있는 책이다. 292쪽, 1만5천원.

최재수 | 매일신문 | 201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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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참 좋다 - 10점
장병윤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대도시 거주자 절반 이상이 귀농을 희망할 정도로 ‘귀농 러시’ 바람이 불고 있는 현재, 다양한 형태의 귀농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도시의 소모적 삶에서 벗어나 생태적 삶을 꾸리려는 이들, 자연과 더불어 쾌적한 노후를 보내려는 이들, 생업의 가능성을 농업에서 찾고자 하는 이들 등 도시생활자들이 농촌으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귀농이 사회적 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는 요즈음이다. 오랜 기자생활을 마감하고 제2의 인생으로 귀농생활을 알아보던 저자는 귀농지를 탐색하던 과정에서 여러 선배 귀농자들의 삶 이야기를 묶어내기로 결심한다. 저자와 함께 동고동락하며 바쁜 농사 일에도 불구하고 진솔하게 자신의 삶을 털어놓은 15인 귀농인들의 삶의 가치는 ‘행복’이었다. 비록 많이 벌지 못해도 욕망과 소비를 줄이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귀농인들의 삶 속에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흔히 배제되는 ‘식량’의 소중함과 ‘행복’ 등 도시생활자들이 지나치기 쉬운 정신적 가치를 다시금 환기하고 있는 책이다.




행복을 찾아가는 15인의 귀농열전

귀농, 참 좋다






음식은 곧 생명… 그런데 생명의 원천은 어디로 갔는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것, 그다음은 가릴 것, 그리고 잘 곳이 있으면 된다. 그런데 우리의 삶은 어떤가. 먹는 것은 대충이고 모든 게 집에 집중돼 있다. 아파트 평수 늘리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자신의 몸을 만들어주는 밥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세태다. 

_「농사가 되살린 생명, 농사로부터 얻은 위안」, 27쪽.


IMF가 터지기 반년 전, 작은 사업체를 꾸리던 사장에서 하루아침에 빈털터리 신세가 된 정성락 씨는 온갖 병을 안고 패잔병처럼 고향으로 내려왔다. 1999년부터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자연 속에서 벼농사를 짓기 시작해 점차 병세가 호전되었다는 그는 쌀이 자신의 생명과 자연을 하나로 이어주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농사지은 결과물인 음식의 재료들을 협동조합에 납품하며 ‘소비자’를 생각한다는 그에게서, 독자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벼를 만들고 가공하는 생산자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생산과 소비의 흐름이 ‘돈’이라는 매개로 분절된 자본주의 소비시스템이지만, 결국 우리가 먹고 입고 자는 일련의 모든 활동이 생산자와 소비자의 유기적 도움 없이는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함께 살아가는 생명공동체를 꿈꾸다


“농촌공동체를 되살려야 합니다. 공동체를 살리는 게 농촌만이 아니라 인류가 살길입니다. 나이 든 농촌세대가 이제 얼마 뒤면 사라질 것인데 새로운 공동체를 준비해야 합니다.” 

_「몸살림으로 농사꾼 고된 몸 추스르다」, 168쪽.


이 책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다른 귀농 관련 서적과는 달리 ‘귀농’의 범주를 농사를 생업으로 하는 경우로 한정 짓지 않고 농사공동체에 기여하는 여러 유형의 귀농 사례를 한데 모은 점이다. 상업적 의료체계에 맞선 함양의 신종권 씨 사례나, 둘째 딸의 아토피 때문에 ‘생태육아’에 관심을 가지며 수제 소시지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는 조현창 씨, 그리고 천연염색 제품으로 각광받으며 의복·침구류 등 다양한 의류제품을 만들고 있는 김철희 씨 등 집 짓는 이, 가르치는 이, 치료하는 이, 조합 일에 종사하는 이를 분류해 구분하지 않았다. 저자는 농촌이 농사만으로 이뤄지는 공동체가 아니라고 힘주어 말한다. 생명을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는 세상, 단지 농사공동체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아가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저자의 메시지는 귀농인을 꿈꾸는 이들만이 아닌, 도시와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귀농, 참 좋다 

장병윤 지음 | 인문사회 | 국판 | 292쪽 | 15,000원

2015년 11월 15일 출간 | ISBN : 978-89-6545-322-2 03300

도시생활자들이 농촌으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귀농이 사회적 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는 요즈음이다. 오랜 기자생활을 마감하고 제2의 인생으로 귀농생활을 알아보던 저자는 귀농지를 탐색하던 과정에서 여러 선배 귀농자들의 삶 이야기를 묶어내기로 결심한다. 단지 농사공동체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도시와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글쓴이 : 장병윤

1957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한국현대사를 전공했다. 1980년대에 문화, 출판운동 판에서 활동하다가 1988년 <국제신문> 복간 당시 입사했다. 논설실장과 논설고문을 끝으로 2014년 정년퇴직했다. 오랫동안 귀농을 통한 생태적 삶을 꿈꾸면서 부산귀농학교에서 생태귀농 39기, 도시농부 1기, 실전귀농 1기 등 귀농 관련 과정을 이수했고 퇴직 후 경남과 강원 지역을 돌며 새로운 삶터를 물색 중이다. 현재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이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생명운동과 귀농운동 단체에 참여하고 있다. 2013년 제55회 부산시문화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는 反신자유주의 칼럼집 『문명의 그늘』과 『미래를 여는 18가지 대안적 실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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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참 좋다 - 10점
장병윤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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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이장님의 귀농귀촌 특강'·'귀농, 참 좋다'·'반농반X의 삶'

삭막한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 자연을 찾아 내려가면서 귀농·귀촌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시골에서의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도시로 돌아오는 이들도 많은 실정이다.

귀농·귀촌에 막연한 관심을 둔 사람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담은 책이 잇따라 나와 눈길을 끈다.

24일 출간된 '까칠한 이장님의 귀농 귀촌 특강'(들녘)은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18년 전 내려간 선배 귀농인이 들려주는 '시골살이의 정석'이다.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 상당수는 아담하고 비옥한 농지에서 스스로 재배한 작물로 생활비도 벌고, 자연의 흐름과 함께하며 여유롭게 살아가는 꿈을 꾼다. 하지만 18년차 귀농 농부인 저자는 이러한 꿈은 도시인의 '로망'에 지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한다.

저자는 귀농을 하려면 귀농자금이나 좋은 농지, 돈벌이가 되는 작물 정보도 중요하지만 시골이라는 '문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터전을 잡을 곳에 사는 사람들과 문화에 융화될 방법에 대한 깊은 성찰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생각한 대로 홀로 고고하고 유유자적한 삶을 살 수 없으며 혼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살 수 없는 세계가 바로 시골이라는 것이다.

책 속에는 굳은 마음을 먹고 내려온 귀농·귀촌인들이 겪는 지역민과의 갈등과 불화, 여러 시행착오가 상세하게 담겼다. 또 대한민국 어느 시골마을에서든 겪게 될 현지 사람들의 의식구조와 생활 관습, 시골사회의 작동원리를 소개해 이런 시행착오를 줄일 방법을 설명한다.

이런 시행착오를 거쳐 마을 어르신들의 인정 하에 '이장님'이 된 저자는 '귀농하시는 분들이 땅을 사고, 집을 짓는 과정에서 여러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고, 간혹 마을 주민과 마찰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럴 때 마을 이장님께 도움을 청하거나 중재를 요청하면 한결 수월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고 귀띔한다.

'귀농, 참 좋다'(산지니)는 선배 귀농자 15인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귀농 사례를 소개한다.

작은 사업체를 꾸리다가 IMF로 하루아침에 빈털터리 신세가 된 정성락 씨는 온갖 병을 안고 패잔병처럼 고향인 경주 안강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자연 속에서 벼농사를 짓기 시작하며 몸과 마음이 모두 회복됐으며 이제는 생식을 실천하고, 한복을 입으면서 '자연에 순응한 삶'을 살고 있다.

대학 졸업장과 기자 생활을 뒤로한 채 보성 벌교에서 벼농사에 매진하는 선종구 씨, 헬렌 니어링 부부의 책을 보고 귀농을 결심한 뒤 우여곡절 끝에 과수 농사로 기대 이상의 소출을 얻고 있는 이춘일 씨 등은 한목소리로 '귀농, 참 좋다'고 이야기한다.

딸아이의 아토피 때문에 '생태육아'에 관심을 가지면서 수제 소시지 체험관을 운영하는 조현창씨, 천연염색 제품으로 다양한 의류제품을 만드는 김철희 씨 등 농사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귀농인의 이야기도 담겼다.

일본의 생태운동가가 쓴 '반농반X의 삶'(더숲)은 현실적으로 귀농·귀촌을 선택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삶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반농반X(엑스)'는 작은 농업을 통해 꼭 필요한 것만 채우는 작은 생활을 유지하는 동시에 저술, 예술, 지역활동 등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삶의 방식을 가리킨다.

이러한 삶을 추구하는 이들은 농업을 통해 식량을 자급하면서도 대량생산·운송·소비·폐기를 멀리하는 '순환형 사회'를 추구하고 자신의 재주를 활용해 스스로 인생은 물론 사회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대안적 삶을 살아간다.

저자는 무리해서 귀농하는 대신 베란다나 텃밧에 자신이 먹을 것을 조금씩 재배하면서 시작해도 좋다고 말한다. 또 자신이 갖고 있는 'X'가 불분명하다면 천천히 찾아가면 된다며 용기를 북돋운다.

'그런 어중간한 방식으로 먹고살 수 있겠느냐'는 질책에 저자는 '먹고 산다는 건 원래 말 그대로 자신과 가족의 심신을 적절한 음식으로 건강하게 유지한다는 뜻이 아닌가? 하루의 절반으로 그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할 수 있다면 나머지 절반은 좀 더 자유롭게 써도 되지 않을까?'라고 반문한다.

권혜진 | 2015-11-24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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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참 좋다 -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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