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0일 오전 0시부로 부산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었다. 그에 따라 여름의 상징 해수욕장도 모두 폐장이 확정되었다. 부산에 살면 언제든 바다에 갈 수 있다는 거대한 메리트를 잃은 슬픔은 크지만, 발 담그는 것쯤 참아 코로나 시대를 하루라도 줄이는 데 동참할 수 있다면야 괜찮다. 에어컨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여름의 피로를 타파해주던 '나의 님' 바다였지만 코로나 시대에는 더위를 떨치기도 쉽지 않다. 방도 없는 아쉬움은 뒤로하고, 이대로 쉽게 보내줄 수 없는 바다를 책으로나마 만나본다.

 

 

‘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두 번째 시리즈

『동북아 바다, 인문학으로 항해하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지리적 정체성은 무엇일까? 바로 삼 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라는 것이다. 지정학적으로 반도라는 특징이 국가에 미치는 영향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흔히 항구를 그 나라의 '관문'이라고 표현하는 것에도 알 수 있듯 육지와 해양을 연결하는 통로로서의 국가는 문화 간 교류의 장이 될 수도 세력 간의 각축장이 될 수도 있다. 한반도 또한 긴 세월 동안 이 양면을 직접 겪어왔다. 중국에서 유입된 문화를 일본으로 전달해 동북아시아 문화 교류를 이끌기도 했고 역으로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기 위한 발판 취급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원치 않는 면이 있었다고 동전이 없는 셈 칠 수는 없다. 냉전 체제가 막을 내리고 세계는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 특히 동북아가 세계의 중심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요즘, 동북아의 십자로에 위치한 한반도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북한의 존재로 인해 사실상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육로가 가로막힌 이상 이 시대의 바닷길은 하늘길과 더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한다. 반도라는 지정학적 자산을 통해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수많은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다.

  21세기는 해양의 세기이다. 해양자원과 해양공간을 전면적으로 개발하고 이용하는 ‘입체 해양’ 시대를 맞이한 세계 각국은 나름의 해양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74p)

  동북아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는 해양거점으로서의 충분한 자격을 갖추어야 하며 미래의 세계적 허브가 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예로부터 성인들과 위인들은 더 나은 현재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과거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 즉, 지금 우리는 바다를 알아야 할 때인 것이다.

 

 

  이 책은 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의 참여연구원 13명이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에 걸쳐 《국제신문》에 연재한 '동북아 바다, 인문학으로 항해하다'를 바탕으로 엮어냈다. 이 사업단은 동북아해역과 인문 네트워크의 역동성 연구를 어젠다로 두고 근현대 동북아해역에서 일어난 지식, 사람, 문화의 교류 양상과 그 기반을 연구함으로써 기존의 육지 중심적 사고를 넘어 해역이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인문 현상을 바라보고자 한다.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동아시아 개항장은 무역을 위해 서양 상인들이 출입하고, 이들과 교역을 위해 한국, 중국, 일본인이 상호 왕래하며, 각 개항장의 현지인들이 이런 교역에 종사하는, 말 그대로 다양한 인간과 물자가 넘나드는 시끄럽고 복잡한 국제적인 시장이었다. (18p)

    첫 번째 장은 개항과 함께 시작된 동북아시아의 근대와 그로 인해 발생한 인문 네트워크에 대해 살핀다. 동북아시아는 서구에 의한 개항과 함께 근대를 맞았다. 청나라에는 광저우 항이, 에도막부에는 나가사키 항이 정부가 인정하는 공인 항구로서 역할을 하며 서양과 동아시아 상인들 간의 무역이 활발해졌는데 이를 통해 동서양의 문화교류 역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 장에서는 이 시기 동아시아 각국의 개항장 풍경과 개항 이전, 개항 이후, 그리고 개항으로 인해 발생한 일들을 역사적 관점에서 서술한다. 서구 열강들의 강제적 개항과 이와 관련된 불평등 조약, 동북아시아 국가들 사이의 전쟁과 그림자, 관련된 사료의 검토 등은 우리에게 동북아 네트워크의 역사적 배경을 상기시킨다. 조선의 개항을 중심으로 다룬 에피소드도 있으므로 한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이 부분을 살펴보면 좋겠다.

 

  그는 대서양과 인도양, 말라카 해협과 동남아 해역을 건너 동북아시아 바다까지 건너오면서 자신들의 콘텐츠를 현지 언어와 문화에 맞게 해 들여왔다. 그가 현지 복장을 즐겨 입고, 중국어는 물론 일본어나 조선어까지 상당한 수준으로 구사했다는 점은 여행자로서 본질, 즉 다른 문화와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 열린 자세와 자질을 갖추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본문, 72~73p)

  두 번째 장은 동북아의 인문 네트워크를 앞장서서 개척하고 촘촘히 쌓아간 사람들, 특히 지식인들의 지식 교류에 대해 소개하며 그 주체와 내용의 다양함을 통해 근현대 동북아 인문 네트워크가 얼마나 역동적이었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지적 교류의 중심에는 역시 '학문'이 존재했는데 이는 종교와 깊은 연관이 있다. 복음과 선교를 위해 수많은 서양의 선교사들이 동북아시아에 유입되었고 이는 동북아시아의 각국에서 새로운 사회 집단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한 동북아시아의 각국 간의 교류 역시 늘었다. 물론 동북아시아의 사람들 또한 서양으로 건너가 직접 서학을 수용해오기도 했다.  지식을 통한 교류는 상업 못지않은, 오히려 그 이상의 활발한 네트워크를 자아냈다. 

 

  하지만 긴 호흡으로 역사 흐름을 본다면 도쿄 시내 중심에 재일한인 역사자료관 같은 공간이 탄생한 것 자체는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바다를 건넌 재일코리안의 역사를 공유하는 장으로서 역할이 더욱 빛나길 바란다. 국적, 민족, 젠더, 나이와 상관없이 더 많은 사람이 재일코리안의 삶을 공유하면 좋겠다. (133~134p)

  세 번째 장은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교류의 결과, 혹은 개인의 소박한 꿈을 안고 타지로 떠난 사람들이 만들어낸 동북아해역의 디아스포라에 대해 말한다. 디아스포라란 본디 팔레스타인을 떠나 세계 각지로 흩어졌지만 여전히 생활을 영위하는 과정에 있어 유대교의 규범과 관습을 유지하는 유대인을 지칭하는 단어였다. 지금은 그 의미가 확장되어 자신의 뿌리를 떠났지만 타지에서도 본토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하는데 이 장에서는 주로 한반도를 떠나 일본에 정착하게 된 재일코리안에 대해 다루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대학 시절 교양 수업에서 만난 유학생 교포 3세 학우가 '재일교포를 기억해주세요'라는 발표를 했던 것이 이 장을 읽는 내내 떠올랐기 때문이다. 독자들이 이 장을 읽고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많은 재일코리안들을 되새겨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메이지 시대의 근대화 과정에서도 과학기술뿐 아니라, 군국주의와 연계된 부국강병의 정책으로 서양의 식문화를 받아들였고 그 결과 '일양절충요리'가 탄생했다. 그 하나인 돈가스가 바로 서양의 홀커틀릿이 일본 식문화로 융합된 요리이다. (158p)

  네 번째 장은 동북아해역을 오고 간 문화적 교류에 관해 서술한다. 현재 우리의 삶에서도 직접 보고 겪는 일을 담고 있어 반갑다. 한국과 일본의 빵 교류사, 스키야키가 탄생하게 된 배경, 돈가스에 담긴 역사 등 맛있는 이야기들도 준비되어 있고 '맞아, 이런 말 쓰지'라는 공감을 절로 이끌어 내는 한일 간의 언어교류사도 읽을 수 있다. 가장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으면서도 그 안에 담긴 역사를 되새겨볼 수 있는 챕터라는 생각이 든다. 

 

  중국과 일본의 행보를 보고 있자면 우리도 인공섬을 건설하고 암초도 섬이라고 우겨야 할 것 같은 생각마저 든다. …(중략)… 때로 우리나라에 섬은 독도만 있는 것처럼 생각될 때가 있다. 독도 문제에만 발끈할 것이 아니라 우리 섬과 바다, 동북아해역에 관심이 필요하다. (191p)

  다섯 번째 장은 동북아의 대표 해양도시 상하이와 현대에서 국가들 간의 큰 갈등을 낳는 원인, 섬과 해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섬은 바다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꽤 많은 섬을 보유한 국가이다. 이 장에서는 한산도 앞바다의 이야기나 완도, 제주도에 대해 설명하는 에피소드를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섬이나 동북아 해양도시 상하이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장을 읽어보길 권한다. 또 이 장에서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해역이다. 현재 대표적 섬나라 일본은 꾸준히 독도와 쿠릴열도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는 단지 그 섬의 존재가 목적이 아니라 21세기식 국경 넓히기와 관련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소중한 바다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우리는 동북아해역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부산과 상하이는 둘 다 양국 최대 항구도시이다. 하지만 부산은 제2의 도시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는 반면, 상하이는 명실상부 중국 대표 거대도시이다. …(중략)… 원래 양적 축적이 질적 변화를 불러오기 마련이다. 상하이의 거대 규모는 '단순 차이'가 아닌 '질적 다름'을 형성하였던 것이다. (271~272p)

  마지막 여섯 번째 장은 부산을 다룬다. 현재 부산시는 '동북아 해양수도'를 슬로건으로 걸고 있을 만큼 해양도시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 장에서는 그런 부산이 동북아 해역 속에서 겪은 일을 소개한다. 사실 부산은 말과는 달리 해양수도를 향한 정책적·인적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거를 살펴보며 앞으로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빌딩 숲 너머 바다에 가고 싶습니다

  이 책은 사업단의 공동연구원이 저마다의 다양한 관점에서 동북아해역과 인문 네트워크라는 키워드를 일반인도 접하기 용이하도록 쉽고 재미있게 에피소드 식으로 풀어놓은 결과이다. 이 속에 담긴 글을 크게 어젠다의 목적과 같은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는데, 동북아해역의 지식 네트워크를 분석하는 '지(知)'의 영역, 동북아해역에 있어서의 민간 이주와 문화변용을 분석하는 '민(民)'의 영역, 마지막으로 지식과 사람, 문화의 교류를 가능케 했던 해역 교류의 기반을 검토하는 '사(史)'의 영역이다. 역사나 인문학에 특별한 관심이 없는 사람이 듣기에는 어려워 보일 수 있으나 막상 책을 펼쳐 차례를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 '개항장의 풍경과 드라마', '재일제주인의 고향 사람과 감귤', '돈가스에 담긴 교류와 융합의 역사', '상하이 무협영화의 탄생' 등 누구나 흥미를 느낄법한 단어들이 가득하다. 이 책을 독자가 가벼운 마음으로 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에서도 언급하듯 위기는 바다를 모를 때 온다고 한다. 우리나라 특히 부산은 현재 해양도시로서 받고 있는 평가를 잘 넘기 위해 바다를 더 알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 환경적 인프라는 충분하나, 비전을 이뤄내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숙고가 필요할 것이다. 동북아의 중심에서 반도의 축복을 받은 부산의 내일을 기대해본다. 또한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예쁜 해변 너머에 광활히 펼쳐진 바다의 새로운 의미를 찾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0535126 

 

동북아 바다, 인문학으로 항해하다

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두 번째 책. 근현대 시기 동북아 해역에서 일어난, 지식과 사람 그리고 문화의 교류 양상을 인문네트워크의 개념으로 들여다본다.

www.aladin.co.kr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__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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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7월과 장마도 벌써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동시에 8월을 뜨겁게 달굴 무더위가 다가오고 있음 또한 실감하게 되는데요.

무더위를 맞이하기에 앞서,

오늘은 기쁜 소식 하나를 가져왔답니다.

 

2020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산지니 도서

『고종, 근대 지식을 읽다』가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해요.


세종도서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출판산업 및 국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도서를 선정해 종당 800만원 이내로 구입한 후 전국에 베포하는 제도. 학술, 교양 2개 부문의 세종도서 사업은 출판산업의 생산력 강화와 대국민 맞춤형 독서자료 제공이 주된 목적이다. 과거 우수도서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던 동 사업은 2014년 이후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병영 및 교정도서관, 청소년 쉼터 등 다양한 수요자를 고려한 도서 보급에 초점을 두어 ‘세종도서’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고종, 근대 지식을 읽다> (윤지양 지음)

 

▶ 조선의 위기 속에서 고종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
  왕실 서재에 잠들어 있던 12종의 중국 서적에서 개화를 향한 고종의 꿈을 찾는다!
이 책은 고종의 개화사상을 형성하는 데 밑거름이 된 중국 서적 12종을 선별하여 탐구하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그간 고종의 개화사상과 개화 사업에 대해서는 상당한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정작 그러한 사상 형성과 실천을 가능하게 한 지식의 근원, 즉 그의 독서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다루지 않았다. 고종의 서재인 집옥재(集玉齋)에 소장되었던 1900여 종의 중국 서적에 대한 개괄적 고찰은 있었지만 각각의 서적에 대해 면밀하게 탐구하려는 시도는 드물었다. 이 책은 집옥재에 소장되었던 12종의 중국 서적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설명하고, 고종이 왜 이 책들을 구입했고 무엇을 읽어냈는가를 탐색한다는 점에서 고종의 개화사상을 연구하는 데 구체적 단서를 제공한다.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고종의 장서를 통해 그의 독서 편력을 상상하고 개화를 향한 꿈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개혁을 위한 도전과 열망을 보여주는 고종의 독서 편력
고종은 경복궁 안에 집옥재를 지어 서재 겸 집무처로 사용하면서 새로운 책들을 구매했고, 조선의 왕들 중에 중국책을 가장 많이 구입했다. 1875년 운요호 사건을 계기로 동도서기론으로 선회한 고종은 일련의 개화 정책을 펼침과 동시에 서기(西器) 수용의 한 방식으로서 중국의 서학 관련 서적을 적극적으로 구입했는데, 이 서적들은 대한제국 성립 후 광무개혁을 위한 사상적 밑거름이 되었다.
이 책은 고종의 장서 중에서도 근대 지식을 담은 중국 서적 12종을 골라 소개한다. 책들의 사진과 함께 책의 출간 배경과 의의, 고종의 구입 의도 등을 들여다볼 수 있다.

총 3부의 구성으로, 각각 서양의 근대 지식, 군사학 및 중국 내외의 전쟁, 상해의 풍경과 삶을 다룬 서적을 순서대로 다룬다. 이를 통해 고종이 당시 눈여겨 보던 분야와 그가 얻고자 했던 지식의 틈을 엿볼 수 있다.

 


[저자소개]

윤지양 
서울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 희곡 『서상기(西廂記)』의 조선 수용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규장각에 소장된 중국 고서에 대해 해제를 쓰는 연구 사업에 약 4년간 참여했으며, 전통 시기부터 현대까지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중국 고전 콘텐츠 수용, 고전의 현대적 해석과 교육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이며, 서울대와 서울시립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목차]

 

[더 자세히 알아보기]

 

☞ 조선의 위기 속에서 고종이 읽은 책은?_『고종, 근대 지식을 읽다』(교수신문)

☞ 근대 혼란기 고종은 무슨 책을 읽었을까?_『고종, 근대 지식을 읽다』(책소개)

☞『고종, 근대 지식을 읽다』가 한겨레에 소개되었습니다.

 

 


 

역사는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후대의 평가는 계속해서 변해가는 것 같아요.

 

저는 고종을 단순히 '힘없는 군주'로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고종의 이미지가 '나라를 빼앗긴 비운의 군주'로 변모되었어요.

뭐든지 제대로 알고 평가할 것!

특히 역사는 더더욱 제대로 알아야 올바른 판단이 가능하겠죠?

 

『고종, 근대 지식을 읽다』를 통해

새로운 고종의 모습을 발견하는 건 어떨까요?

 

고종, 근대 지식을 읽다 - 10점
윤지양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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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서울불교방송 불교일보에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기사가 나왔습니다.

서양의 학문이 쏟아져 들어오던 혼란의 근대 시기,

중국의 근대불교학은 어떻게 발생하고 성장했을까요?

***

[출판/공연]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출간

 

 

격동과 혼란의 시기에 피어난 중국의 근대불교학
문헌학, 역사학, 철학으로 그 거대한 흐름을 들여다보다!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은 중국 근대불교학이 어떻게 발생하고 성장하는지 추적한다. 저자 김영진은 문헌학, 역사학, 철학이라는 세 갈래 길을 따라 근대불교학의 잉태와 탄생을 드러낸다. 본서에는 불교를 혁명 종교로 각색한 장타이옌(章太炎), 불교에 계몽의 옷을 입힌 량치차오(梁啓超), 백화문 연구에서 선종 연구에 도달한 후스(胡適) 등 중국의 여러 사상가와 학자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이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중국의 근대불교학에서 동아시아 전통 종교와 학술이 ‘근대’라는 시공을 맞아 기꺼이 감내한 자기 변혁과 동서(東西) 학술의 교차가 빚은 창조성을 확인하고자 했다. 본서는 이 분야를 다룬 국내 최초의 학술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 : 김영진

저자 김영진은 1970년 경남 삼천포에서 출생했다.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중국 근대사상가 장타이옌(章太炎)의 불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근대사상과 불교』(2007), 『공(空)이란 무엇인가』(2009), 『근대중국의 고승』(2010), 『불교와 무(無)의 근대』(2012) 등을 썼고, 『근대중국사상사약론』(2008)과 『대당내전록』(공역, 2000)을 번역했다.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와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에서 HK연구교수로 근무했고, 현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2년 제3회 대원불교문화상, 2014년 제29회 불이상(不二賞)을 받았다.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ㅣ김영진 지음 | 산지니 | 값 25,000원

 

 

불교일보 전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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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새 책] 재일의 틈새에서 外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오랫동안 학술사와 사상사의 맥락에서 중국 근대불교학의 형성을 추적한 결과물. 문헌학, 역사학, 철학이라는 세 갈래 길을 따라 근대불교학의 잉태와 탄생을 조명한다. 동아시아 전통 종교와 학술이 근대를 맞아 감내한 자기 변혁과 동서 학술의 교차가 빚은 창조성을 확인할 수 있다. 김영진 지음/산지니/376쪽/2만 5000원.

 

부산일보 백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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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호 새로나온 책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김영진 지음, 산지니, 376쪽, 25,000원

이 책은 학술사와 사상사의 맥락에서 중국 근대불교학의 형성을 추적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중국의 근대불교학에서 동아시아 전통 종교와 학술이 근대라는 시공을 맞아 기꺼이 감내한 자기 변혁과 동서(東西) 학술의 교차가 빚은 창조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중국 근대 시기 서양의 학문 방법론이 유입되면서 중국의 많은 불교학자들이 경험한 부조화의 혼란 속에서 중국 근대불교학이 어떻게 발생하고 성장하는지를 문헌학, 역사학, 철학이라는 세 갈래 길을 따라 추적한다. 1부는 근대불교학 발견의 첫 걸음으로서 문헌학과 불교, 2부는 역사학 방법론과 불교사 연구, 3부는 불교철학의 출현과 교리논쟁을 다루고 있다.

교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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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역사·철학으로 본 중국 근대불교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 김영진 지음 / 산지니

 

동양사회는 근현대 들어 서구의 발달된 문물이 물밀듯 들어오면서 큰 변화를 겪었다. 특히 근대시기 보통 사람들의 일상이 급격하게 달라진 것처럼, 학문도 서양에서 불어온 바람을 피할 수 없었다. 이 가운데 중국불교의 학문적 영역을 담당해온 불교학자들 역시 서양에서 제기하는 의문을 비롯해 그들의 논리에 맞춰 불교를 연구하고 답하는 과정에서 부조화를 경험하게 됐다. 때문에 방법론상에서 어색했을 뿐만 아니라 불교에 대한 시선 자체가 혼란스럽기도 했다.

이 책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은 이런 혼란 속에서 중국 근대불교학이 어떻게 생겨나고 성장했는지를 추적했다. 김영진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가 오랜 시간 학술사와 사상사 맥락에서 중국 근대불교학의 형성을 추적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여기서 좀 더 체계적 서술을 위해 문헌학, 역사학, 철학을 기반으로 주요 흐름과 특징을 추려 집중적으로 다뤘다.

 

(중략)

책을 통해 한국불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중국불교의 근대시기 이론적 성장 과정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중국불교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2만5000원.

 

법보신문 심정섭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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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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