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싶다.”

학창 시절 종종 하던 말입니다. 집과 가까워 자주 지나치는 해운대역을 볼 때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기차 타고 싶다’고 말했던 것 같아요. 스무 살이 되고서야 처음 타본 기차는 생각보다 별거 아니었지만, 그래도 창밖을 보며 설레던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면 달리는 기차 안에 있는 저를 상상하곤 합니다. 떠나는 기차를 타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기차역’입니다.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사람들의 기대와 떠나온 사람들의 설렘으로 역 안은 언제나 조금 들뜬 분위기입니다. 그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일부러 기차를 찾는 것 같기도 해요. 사람들이 잠시 머물기 위해 또 떠나기 위해 역을 찾는 반면, 역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습니다. 떠나는 사람이 남겨진 사람의 마음을 모르듯 우리도 남겨진 역의 마음을 모릅니다. 기대와 설렘이 떠난 자리는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기차가 걸린 풍경』은 나여경 소설가가 기차역의 모습과 이야기, 주변 볼거리의 소개와 함께 자신의 느낌을 풀어낸 에세이집입니다. 26개의 역<1부-그대에게 띄우는 연서>, <2부-삶이 버거운 그대에게>, <3부-역, 풍경과 시간> 총 세 개의 부로 나누었습니다. 각 부의 테마를 생각하며 책을 읽으면 내용이 한층 더 와 닿습니다. 저자는 부산역, 경주역, 구포역 같이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왕래가 끊이지 않는 역뿐만 아니라 일광역, 다솔사역, 죽동역 등과 같이 이제는 사람이 찾지 않게 된 폐역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무언가를 손에서 놓친 듯 허망한 나는 성 안을 서성이는데 푸른 하늘 아래 은색과 갈색의 커다란 나무가 천지를 이을 것처럼 허공에 무수한 가지를 펼쳐놓았다. 영혼의 쉼터인 양 그 아래 놓인 나무 의자 위로 성 밖의 세상 소식을 알리듯 클랙슨 소리 담장을 넘어와 앉는다.

아직 못다한 사랑, 진주역 중 p.28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느낀 것은 책이 마치 한 편의 커다란 시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수필답지 않은 시적 표현이 많이 나와 한 문장 한 문장을 음미하며 글을 읽으면 눈앞에 역의 풍경이 펼쳐져 있는듯했어요.

 

 

 

이 책이 가진 또 하나의 강점은 글과 함께 실어놓은 사진에 있습니다. 모두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들로, 글 내용에 맞게 역의 모습뿐만 아니라 주변 풍경까지도 빠짐없이 실어놓아 글의 이해에 힘을 더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사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제일 관심 있게 봤던 역은 아무래도 제가 자주 이용했던 해운대역입니다. 책 속의 내용처럼 얼마 전 신역사로 이동해 원래 있던 해운대역은 현재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 되었습니다. 팔각정자 모양의 해운대역 특유의 운치를 좋아하던 저로서는 너무 아쉬웠어요. 그동안 해운대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해왔던 해운대역은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해운대역 주변 볼거리로 동백섬을 소개합니다. 동백섬 또한 제가 좋아해 자주 찾는 곳이라 반가웠어요. 저자의 감상을 읽고 있으니 동백섬의 아름다운 야경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진영역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아무래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변호인>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의 마을인 봉하마을을 찾는 사람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진영역. 저자는 구진영역과 신진영역을 소개하며 봉하마을로 향합니다. 노란 바람개비가 끊임없이 돌아가는 곳, 봉하마을은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여전히 거대한 꿈을 꾸고 있을 당신, 우리를 음우하소서!”라는 저자의 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집니다.

 

 

며칠 전 꽤 오래 계획해왔던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때 한창 『기차가 걸린 풍경』을 읽던 중이라 머무는 기차역에 시선이 더 오래 갔습니다. 역 안의 풍경, 사람들의 표정, 역사의 모습을 더 유심히 살피며 저자와 같은 시선으로 역을 바라보려고 노력하기도 했어요. 『기차가 걸린 풍경』이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의아했습니다. 기차 안에서 보는 풍경이 아니라 기차가 걸린 풍경이라니? 책을 읽고 그 의미를 깨달았어요. 기차 안이 아닌 기차 밖에서, 저자가 바라보는 풍경에 걸려있는 기차를 본다는 의미였습니다. 우리가 놓치기 쉬운 풍경을 저자는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기차역의 들뜬 분위기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기차가 걸려 있는 풍경, 함께 보러 가실래요?

 

 

 

기차가 걸린 풍경 - 10점
나여경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2013년 하반기 문학나눔 

산지니『치우』, 『기차가 걸린 풍경』2종 선정



2013년 하반기 문학나눔에 이규정 소설집 『치우』와 나여경 여행산문집 『기차가 걸린 풍경』이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문학나눔은 우수 문학도서를 선정, 구입해 산간벽지, 마을문고, 어린이도서관, 교도소, 고아원, 사회복지시설 등 문화 소외지역에 보급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기회로 더 많은 독자들을 만나고 산지니와 작가 선생님 모두 다음 책을 발간하는 데 조금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선정 감사합니다.


이번 문학나눔에 선정된 도서는 총 164종 165권이며 산지니는 소설 40종 선정 중에 소설 부분 1종, 수필 26종 선정 중에 수필 부분 1종이 선정되었습니다. 


자세한 문학나눔 심사총평와 심사위원 정보는 문학나눔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http://www.for-munhak.or.kr/idx.html?Qy=notice&nid=505&page=1 





 심사평 소설 부분 이규정 소설집 『치우』  

   

  

심사평 : '죽음’이라는 소재는 무겁기도 하지만, 이 책 속에서의 ‘죽음’은 그 자체만으로 현재의 자리를 다시 살펴보게 만드는 잔잔한 힘이 있다. 그것은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다르게 만들고, 인간의 삶과 영혼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져준다. 


『치우』와 『폭설』과 같은 단편은 한국의 현대사를 통해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을 통해 역사책 속에서나 그 시대를 경험했던 젊은 세대에게 시대의 아픔과 개인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톨릭 신자로 살아온 작가의 시각으로 종교의 의미와 구원에 대한 물음을 절망적인 현실에서 찾아가고 있다.





 심사평 수필 부분  나여경 여행산문집『기차가 걸린 풍경 



심사평 : 2010년 "불온한 식탁"이라는 소설을 발간한 이 저자는 역의 사진과 글이 살콤달콤하게 어우러지는 에세이 책을 썼습니다. 우연히도 이 소설을 근간에 문학나눔을 통해 읽어보았기에, 에세이에 더욱 흥미가 당겼습니다. 이 책은 2012년 1월 부터 그 해 6월까지 6개월 동안 26개의 역에 얽힌 이야기와 주변 풍경을 스케치한 책입니다. 목차의 소제목을 읽다보니 시의 한 구절인 듯, 불꽃이 터지는것 처럼 소제목이 아름답게 와 닿았습니다. 무채색의 겨울과 아름자운 자연이 그리는 듯한 수묵화, 한가롭다 못해 폐허처럼 느껴지는 기차역, 텅 빈 적요와 쓸쓸함을 저자는 세밀화 처럼 꼼꼼하게 묘사합니다. 그 역이 있는곳의 역사와 뒷 얘기도 섬세하게 펼쳐 놓아 줍니다. 


이 책은 스윽 한꺼번에 읽을게 아니라 조금씩 빨아먹는 사탕처럼 한 역, 한 역을 꼼꼼하게 날마다 조금씩 음미해야 제 격일 듯 합니다. 다만, 소제목도 아름답고, 사진도 흡입력이 있는 반면 그에 반해 내용은 좀 딱딱하고, 물처럼 흐르는 유연성이 떨어져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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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 - 10점
이규정 지음/산지니



기차가 걸린 풍경 - 10점
나여경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바다가 보이는 기찻길로

- 나여경 여행산문집『기차가 걸린 풍경』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이제 해운대에서 송정으로 가는 바다 기찻길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요즘 철도 민영화와 동해남부선 일부 구간 폐선으로 여기저기서 철도에 관한 뉴스가 많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문득 이번 여름 더위와 함께 만들었던 나여경 여행산문집 『기차가 걸린 풍경』이 생각났습니다. 동해남부선과 경부선 따라 역과 그 주변 장소에 얽힌 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나여경 작가만의 섬세한 감성과 프로 사진가 못지않은 아름다운 사진은 얼른 기차를 타고 싶게 만들어 읽는 이의 마음을 조급하게 합니다.


책 때문인지 떠나고 싶네요. 부산 사는 특권으로 가까운 바다로^^









현재 송정삼거리 남쪽에 위치해 있는 송정역은 2015년 복선전철화 공사가 완료되면 송정삼거리 북쪽의 정류소 부근으로 이설되어 새롭게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등록문화재인 현재의 역사와 부속 창고 건물은 그대로 남아 송정역에 추억의 편린을 쌓아둔 이들을 위무할 것이다.


(…)


매순간 부딪치고 깎인 상처를 싸매줄 다정한 손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길을 잃고 헤맬지라도 어디서나 환한 불 밝히고 길 안내할 등대 같은 길잡이가 대기하고 있음을 믿기에 팍팍한 삶도 허망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리라. 항상 공기처럼 내 곁에 머물면서 수십억 년의 변치 않을 사랑으로 품어주는 나의 어머니를 생각하는 지금 이 시간, 추워도 춥지 않고 아파도 아프지 않다.


『기차가 걸린 풍경』, 「20억 년의 사랑-송정역」 중에서 










책 소개 보기        


저자와의 만남 보기



기차가 걸린 풍경 - 10점
나여경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부전역 역사에서 내려다본 풍경

 

동해남부선의 시작역이자 도착역인 부전역.

표를 끊고 플랫폼으로 내려가다 보니 창 밖에 기차 한 대가 얌전히 서 있습니다. 오늘 우리를 송정역까지 태워다 줄 기차인것 같습니다.

4량 짜리. 짧아서 귀엽습니다.

 

 

 

열차승차권

7시 40분 부전역을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입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자리가 거의 찼습니다.

목적지인 송정역까지 딱 25분 걸리네요.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가면 1시간은 넘게 걸릴 거리.

요금은 2600원.

 

 

동래역

'이게 얼마 만에 타보는 기차냐'

얘기 몇 마디 하다 보니 순식간에 동래역입니다.

마치 순간이동을 한 느낌입니다.

동래역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탑니다.

 

 

 

 

 어느새 해운대역을 지나고

드디어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다를 처음 보는 것도 아닌데

기차 안에서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다 풍경은 또 다르네요.

 

 

송정역

난생 처음 와보는 송정역.

한여름에 것두 기차를 타고 송정에 와보기는 처음입니다.

 

 

송정 역사 옆에 있는 오래된 창고 

송정역 역사 옆에는 범상치 않은 외모의 건축물이 서 있습니다.

구불거리는 철제 장식이 아름답고 꽤나 튼실해 보이지요.

나여경 작가의 여행에세이 『기차가 걸린 풍경』을 읽지 않았다면 무심코 지나쳤을, 1940년대 세워진 오래된 건물.

보기엔 창고 같은데, 이렇게 공들여 지은 건물의 용도는 뭐였을까요.

 

 

반달 모양 역명판이 귀여운 송정역사. 부속창고와 함께 등록문화재 제302호로 지정되었다.

 

1934년 12월 16일 역원무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송정역은 1941년 6월 1일 역사가 지어지면서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 역명은 송정의 지역명에서 유래되었는데 송정이라는 지명은 이곳 토박이인 광주 노 씨의 선조가 소나무 숲이 울창한 언덕에 정자를 지은 데서 붙여졌다고 한다. -본문 100쪽,『기차가 걸린 풍경

 

 

 

송정역을 나오니 오래된 단층 집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집집마다 민박 간판이 달려 있습니다.

여름 한철 장산데 마을 사람들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겠지요.

 

송정 바닷가, 예쁘장한 커피전문점과 횟집, 현대식 모텔 건물 뒤로 들어서면 장난감처럼 키 낮은 옛집들이 좁은 길을 따라 엎드려 있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80년대를 재현해놓은 영화 세트장 같기도 한 골목이 정겹게 느껴진다. -본문 98쪽,『기차가 걸린 풍경

 

 

국숫집

타이어로 만든 땡땡이 무늬 지붕이 인상적입니다.  

 

 

저 앞이 송정 해변입니다.

역에서 바다까지 100미터가 채 안되는 것 같습니다.

바다가 보이니 걸음이 빨라집니다.

 

 

송정해수욕장. 멀리 보이는 소나무숲은 죽도공원.

아직 이른 시간이라 한산합니다.

 

아침 일찍 서두르길 잘했습니다.

전망 좋은 맨 앞 줄 파라솔을 빌렸습니다.

파라솔+자리 5000원, 튜브 5000원

 

 

 

송정해수욕장은 바닥이 부드럽고 물이 깊지 않아

저처럼 수영 못하는 사람도 놀기 좋습니다.

 

 

손수 채취한 미역

 

바다로 몇 걸음만 들어가면 무릎 정도 깊이에 제법 넓은 미역밭이 있습니다. 소라, 전복은 못 땄지만 열심히 딴 미역으로 저녁 찬거리도 마련하구요.

 

 

여름에 사람들이 피서를 왜 바다로 가는지 이제 알겠네요.

저는 바다가 이렇게 시원한 곳인지 몰랐거든요.

또 한가지 비결은 아침 일찍 가서 파라솔 맨 앞 줄 차지하는 것.

 

북적이는 인파, 이안류가 겁나서 해운대 안가시는 분들

올 여름 송정 바다 기차여행 강추입니다.

 

근데 낼모레가 처서라지요.^^;

 

 

 

Posted by 산지니북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지난 8월 7일은 입추였습니다만, 요즘 날씨를 짐작하는 데 절기는 별무소용인 것 같습니다. 덥네요.

 

 50회 8월 저자와의 만남- 나여경 작가의『기차가 걸린 풍경』

기삿거를->기삿거리를 로 정정합니다.

Posted by 비회원



50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나여경 작가의『기차가 걸린 풍경』



출연: 나여경 (소설가)

        박형준 (오늘의문예비평 편집위원, 문학평론가)

    

    Special “작가 낭송” 

    작가와 목소리로 떠나는 여행


일시: 2013년 8월 21일(수) 저녁 7시

장소: 러닝스퀘어 서면점 051)816-9610

(서면 동보프라자 맞은편 모닝글로리 3층)


참가비 없음


더운 여름에 지친 우리, 선선한 여행서로 청량감 나눠요:)


책소개가 궁금하시다면 http://sanzinibook.tistory.com/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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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걸린 풍경 - 10점
나여경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오늘은 여름 들어 거의 처음으로 출근하고 에어컨을 켜지 않았습니다.

날이 좀 덜 더우니 살 것 같네요. 아이구~ 시원하다~(온수입니까 편집자 말투로)

 

 

Posted by 비회원

세상에 나오는 따끈따끈한 책을

제일 처음 만나는 이는 누굴까요?

 

작가도
담당편집자도

출판사 대표도
디자이너도
아닌

바로 제본소에서 일하는 분들이죠.

 

기계에서 막 나온 신간 『기차가 걸린 풍경』을 휘리릭 펼쳐본
제본소 담당자님의 책에 대한 첫인상은 어
땠을까요?
 

 

 

제목부터가 왠지 서정적일것 같고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기계에서 마지막으로 나오는 책의 목차를

무심코 넘겨보았더니 목차의 제목들 마저도

더더욱 감성을 짜내고,

아련한 오래 전 일을 추억해야 할것 같아

잠시 눈을 감게 만들더군요.

글을 쓰는 사람이란 과연 이세상 모든 일과 경험을

다 가지고 있는 사람인가 라는 평소 의문을

다시 한번 가지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이 시대를 사는 슬픈 군상들에게 시간에 구애없이

조용한 기차여행을 꿈꾸어 보지 않은 이, 있을까요?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생각해 보렵니다.
작가가 생각의 거미줄을 마구 뽑아내며 서
있었을

그 플랫폼들을 나도 한번 밟아볼까.......

 

 

 

승강장 기둥에 새겨놓은 전통문양이 청사초롱을 닮은 경주역 풍경


기차가 걸린 풍경 - 10점
나여경 지음/산지니

Posted by 산지니북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이번 호는 7월의 마지막 주간 산지니입니다. 이제 여름도 한 달밖에 안 남았어요.
출판계 농담리더의 필독지이자 개나리 저널리즘을 선도하는 주간 산지니, 클 때까지 화이팅.

 

 

 

 

나여경 작가의 여행에세이『기차가 걸린 풍경』 출간 하루 전

사상의 개성을 회복하자-『상황적 사고』(책소개)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