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차만1 육지가 된 섬, 가덕도 거가대교의 시작지점으로만 기억하고 있던 가덕도. 녹산공단 근처 어디쯤에 있다고만 알고 있던 가덕도에 가게된 계기는 경남도민일보 이일균 기자가 쓴 을 보고서다. 책은 '경남 부산의 숨은 산책길' 44군데를 산길, 물길, 산사가는길, 마을길로 나누어 소개하는데 가덕도는 2부 물길편에 있다. 가덕도를 가기 위해 낙동강 하구의 을숙도대교 쪽으로 길을 잡았다. 주말이라 그런지 다리는 한산했다. 왕복 6차선에 총길이 5km가 넘고 착공부터 개통까지 말도 많았던 을숙도대교를 거금 1400원을 내고 지났다. 낙동강 하구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 수만마리의 철새가 매년 찾아오는데, 제발 철새들이 눈을 크게 뜨고 날아다니길. 그래서 다리 난간에 부딪혀 사망하는 일은 없기를... 이어진 녹산대로를 한참 달려 어마어마한 규모의.. 2010.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