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돋보기] 정치 관점서 바라본 부산의 재생

 

 

윤일성 지음/산지니/3만 원

 

 

저자의 뜨거운 문제의식, 서늘한 비판의식이 느껴진다. 대도시 부산에 대한 애정 또한 책을 관통한다. 1부 ‘도시정치’ 제1장은 ‘부산시 대규모 난개발에 대한 비판적 접근 :토건주의적 성장연합의 개혁을 위하여’이다. 이는 제2장 ‘해운대 관광리조트의 도시정치학 : 탐욕과 불의의 도시개발’, 제3장 엘시티 검찰수사의 성과와 한계 : 어떻게 할 것인가’로 이어진다. 2부 ‘도시재생’은 생명력 회복을 고민하고, 3부 ‘도시문화’는 문화예술과 만난다. 예컨대 3부는 ‘도시빈곤에 대한 두 가지 시선 : 최민식과 김기찬의 사진 연구’로 시작한다. 이 요긴한 책을 남긴 윤일성 부산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다 지난해 12월 향년 56세로 타계했다.

 

국제신문 / 조봉권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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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정치다 - 10점
윤일성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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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일성 교수 유고집 '도시는 정치다'

도시 성장·재생·문화 살펴

 

 

 

 

한국의 대표적인 도시학자 고(故) 윤일성 전 부산대 사회학과 교수. 그는 부산대에 재직하던 2012년 부산 북항라운드테이블을 주도적으로 꾸려 방향을 제시했다. 또 같은 해 '해운대 관광리조트의 도시정치학'이라는 논문으로 엘시티 비리의 민낯을 밝히는 등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활동했다. 윤 전 교수는 지난해 12월 1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윤 전 교수의 유고집 <도시는 정치다>(사진·산지니)가 최근 출간됐다. 유고집은 도시정치의 관점에서 도시의 성장, 재생과 문화를 살펴보는 도시사회학 서적이다. 윤 교수가 도시의 난개발을 막고 공공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그의 논문(미발표 논문 포함)들을 엮었다. 윤 교수가 출간을 염두에 두고 작성한 목차를 바탕으로 그의 제자들이 정리해 출간됐다.
 
책에는 도시정치에 관한 내용, 도시재생 전략에 대한 새로운 방향 모색, 도시 성장과 재생에 밑거름이 되는 도시문화에 대한 단상이 실렸다. 유고집의 해제를 쓴 장세훈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는 "책에 실린 한 편 한 편의 글들은 윤 전 교수가 부조리와 불의에 맞서는 '의리의 사회학'에 입각한 도시정치의 조망을 통해 이러한 이론적 실천의 전면에 나선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부산일보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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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는 정치다 | 윤일성 지음 | 산지니 | 420쪽

 

한국의 대표적 도시사회학자인 고 윤일성 교수의 연구와 활동들을 정리한 유고집이다. 부산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도시의 난개발을 막고 공공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그이 논문들을 엮었다. 도시 정치의 관점에서 도시의 성장, 재생과 문화를 살펴본다. 토건주의 세력의 이익을 위한 부산시 난개발의 사회정치적 구조와 동학을 밝히고, 해운대 엘시티 사업 비리라는 구체적 사례를 모아 고발한다. 그리고 도시 성장과 재생의 밑거름이 되는 도시 문화의 단상들을 모아 도시에 대한 공간의 사회학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한다.

 

교수신문 전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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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의 서재] 도시에 관한 여러 생각

 

강남을 읽다, 팝업시티, 도시는 정치다

아침엔 우유 한잔 점심엔 FAST FOOD 쫓기는 사람처럼 시계 바늘 보면서 거리를 가득 메운 자동차 경적소리 어깨를 늘어뜨린 학생들 THIS IS THE CITY LIFE.”

 

가수 고(故) 신해철은 노래 ‘도시인’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에게 도시는 많은 이들이 모여 살지만 낯설고, 너무 바빠 인간성조차 잃어버린 곳이다. 도시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회색빛 빌딩들이다. 인간은 그저 돈을 벌려고 도시에서 살아간다. 그의 노래가 강렬하긴 하지만, 도시는 꼭 그런 곳만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도시에서 어떤 의미를 더 찾아낼 수 있을까. 주제만 비슷하면 마구 마구 엮는 금요일의 서재, 이번 주는 도시에 관한 책을 골랐다.

 

 


 
●욕망의 땅 강남=강남은 부와 권력의 상징이다. 허허벌판이었던 이곳은 반세기 만에 사람들이 선망하는 부와 권력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짧은 기간 가장 활발히 개발된 곳이기도 하다. ‘강남을 읽다’(여유당)는 강남이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했는지 분석한다.
 
저자는 강남 개발이 서울시의 폭발적인 인구 증가, 남북 대치 분단 상황, 한·미·일 동맹에 기초한 경제개발계획이 맞물린 결과라고 말한다. 강남 개발의 시작은 1966년 한남대교 건설 공사와 1968년 경부고속도로 착공이었다. 경부고속도로 부지를 확보하려고 시행된 영동지구 개발을 시작으로 강남에 수많은 아파트 단지들이 조성됐다.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유치로 잠실종합운동장과 올림픽공원을 비롯해 코엑스 같은 고층빌딩이 들어섰다. 순환선인 서울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고, 서울 도심의 명문고등학교들이 강남으로 이전하면서 강남 8학군 신화도 힘을 보탰다.


  
그러나 강남의 찬란한 이름 뒤에는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아파트공화국, 부동산 폭등, 사교육, 비리와 안전사고, 부의 양극화 등 강남불패의 이면에 숨겨진 강남 현상의 제 문제를 가감 없이 들춰낸다.

 

 


 
●도시는 진화한다=책 제목부터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팝업시티’(이데아)는 한 공간에서 용도가 얼마든지 혼합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도시계획 체계를 세우는 개념이다. 밑바탕에 ‘공유경제’ 개념이 자리한다. 유휴자산의 용도를 쉽게 바꿔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한 도시라는 의미다.
 
용도의 혼합은 예컨대 주택을 개조해 일부 공간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하고 주택과 상점이 동시에 존재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팝업 매장처럼 특정 기간만 용도가 바뀌는 것까지 포함한다. 예컨대 스위트스팟 같은 서비스 플랫폼은 건물 중 일부, 잘 쓰지 않던 공간을 사람들에게 빌려줘 일시적인 판매시설(팝업매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에어비앤비는 주거공간을 일시적으로 숙박용으로, 스페이스 클라우드 같은 플랫폼은 주거공간을 파티룸으로 잠시 사용할 수 있다.

 

신문기자 시절 도시전문기자로 활동한 음성원 도시건축전문작가가 썼다. 저자는 팝업시티가 지루한 풍경 대신 역동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인의 취향을 잡을 수 있는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의 생각대로 도시는 생물처럼 바뀔 수 있을까.

 

 


 
●도시에 얽힌 정치=도로를 어디에 뚫고, 아파트단지와 생산시설, 행정기관과 업무·상업구역 등을 어디에 어느 정도 규모로 짓고 허무느냐에 따라 엄청난 손익이 발생한다. 지난 고도성장 시기부터 최근의 용산 사태에 이르기까지 시청, 건설업체, 복부인, 현지 가옥주와 세입자 등이 서로 뒤엉켜 생존권과 각종 이권을 둘러싸고 격렬한 다툼을 벌였다.
 
한국의 대표적 도시사회학자 고(故) 윤일성 부산대 사회학과 교수의 ‘도시는 정치다’(산지니)는 도시를 정치 관점에서 바라본다. 부산의 산과 강, 바다를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이뤄지는 대규모 난개발, 토건주의적 성장연합의 틀을 바탕으로 해운대 엘시티 사업비리, 한국 최초의 항만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부산 북항 재개발의 성격과 위상 등 사례로 부산 개발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을 보여준다.

 

이를 토대로 도시재생 전략에 대한 새로운 방향 모색을 꿈꾼다. 도시재생을 도시재개발의 아류 정도로 여기는 일반의 상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1990년대 이후 영국 도시재생 정책의 실태를 점검하고 이를 교훈 삼아 한국에서 도시재생 가능성을 탐색한다.

 

도시 성장 및 재생의 밑거름이 되는 도시문화에 대한 단상도 모았다. 뉴욕 소호, 중국 상하이 M50, 서울 문래예술공단, 부산 또따또가, 인천 아파트 플랫폼 등 문화예술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노후쇠락지구에서 도시재생을 도모하는 국내외 사례도 눈여겨보자.

 

 

서울신문 김기중 기자 /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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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 지방분권이 지방을 망친다

 

 

 

 

안녕, 동백숲 작은 집
하얼과 페달 지음, 열매하나 펴냄

 

“적어도 우리는 그렇지 않고 싶었다. 흔적 없이 살다가 가는 야생동물처럼 살고 싶었다.”

 

올해 초 tvN에서 방영된 <숲속의 작은 집>을 아시는지. 두 배우가 외딴 산속에서 수도나 전기, 가스 없이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것을 지켜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제아무리 ‘고립’이 현대인의 로망이라지만 이를 보며 많은 이들이 실감했으리라. 며칠이니 망정이지 저렇게는 도저히 못 살겠다고.
그런데 이런 삶을 ‘리얼’로 선택한 젊은 부부가 있다. 2011년 서울을 떠나 전남 장흥의 동백 숲으로 떠난 하얼과 페달이 그들이다. 환경단체에서 일하던 둘은 지구에 해를 덜 끼치는 삶을 직접 살아보기로 결심하고 일상의 모든 것을 바꿔나간다.
전기 대신 햇빛, 가스 대신 화덕, 육식 대신 채식을 선택한 이들의 지난 7년간을 호기심과 부러움, 미안함이 뒤섞인 채 따라가게 되는 책이다.

 

 

 


내 삶을 구하지 못한 친구에게
에르베 기베르 지음, 장소미 옮김, 알마 펴냄

 

“그곳에 감도는 위험이 새로운 공모감과 새로운 애틋함, 새로운 결속감을 만들어냈거든.”


저자는 <내 삶을 구하지 못한 친구에게>를 소설로 분류한다. 의구심이 든다. 저자가 ‘픽션’이라는 장르로 도피한 것 아닌가 하는. 소설인지 에세이인지 정확하지 않은 기록은 1988년에 시작된다. 그는 1981년을 회고하며 실체는 없고 소문만 무성한 질병에 대해 이야기한다. 에이즈, 즉 후천성면역결핍증이다. 저자 에르베 기베르는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침투하면서 변화하는 신체를 바라보고 공포를 마주하는 과정을 기록했다. 다가올 죽음으로부터 도피하고 체념하는 우울의 시간이다.
저자는 자신이 에이즈 환자임을 밝힌다. 마지막 장을 덮으면 사실 또는 허구에 관한 물음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김현 시인의 말처럼 어느 쪽이더라도 진실에 가까울 것이기 때문이다.

 

 

 


지방분권이 지방을 망친다
마강래 지음, 개마고원 펴냄

 

“권한도 받을 능력이 있어야 한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지역 격차’ 해소의 대안으로 ‘지방분권’을 내민다.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진다. 저자는 이를 잘못된 고정관념이며 ‘위험한 착각’이라고 역설한다.
서울시 강남구는 자체 수입이 5222억원에 달하는 반면 전남 구례군의 그것은 225억원에 불과하다. 이런 ‘능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지자체들이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하도록 하는 지방분권 제도를 본격화하면 어떻게 될까? 지역 간 격차가 오히려 더 심화될 수밖에 없다. 지방분권이 자칫 “헤비급과 라이트급 선수가 함께 링에 오르는” 경기처럼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저자는 지방분권을 서두르기보다 이를 위해 필요한 상황과 조건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며, 광역화와 거점 개발을 핵심 대안으로 제시한다.

 

 

 


21세기 엘리트
로르 블로 지음, 권희선 옮김, 인문결 펴냄

 

“여기서는 힘껏 달려야 겨우 제자리야. 지금보다 두 배는 빨라야 제자리를 벗어날걸.”

 

2014년 11월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 개발 업체인 모질라 재단은 구글과의 계약을 과감히 종료한다. 구글은 재단 수입의 90%를 담당하는 최대 거래처였다. 이후 모질라는 자발적 참여자 수만명을 통해 집단의 힘을 실험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기존 시스템에 대안을 제시하고, 이용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다. 개인정보도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디지털 미래 사회에 대한 전망은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로 극명하게 갈린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 새로운 엘리트에 관한 낙천적 고찰’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지만, 낙관적인 미래만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시대를 맞아 기성 엘리트와 지식인이 어떻게 ‘우왕좌왕’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도시는 정치다
윤일성 지음, 산지니 펴냄

 

“도시는 정치고 정치는 힘이다.”

 

“도시는 정치다”라는 저자의 단언에는 깊은 분노가 서려 있다. 부산의 대규모 난개발을 목도하고 탐욕과 불의가 어떻게 그곳에 깃들고 검찰 수사는 또 어떻게 싱겁게 마무리되는지 지켜보면서 도시를 정치로 단언했다. 도시사회학 연구에 평생을 헌신한 저자는 도시계획이 합리적인 토론의 산물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해를 관철하기 위해 힘껏 맞붙는 과정으로 이해한다.
지역의 정치·행정 엘리트와 극소수 경제 엘리트가 구축한 도시 통치 체제인 ‘성장연대’를 통해 도시계획이 왜곡된다는 선행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해운대 엘시티 사업 등 부산의 난개발 역사를 되짚어본다. 그 난개발의 뒤편에서 단순히 소외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피해를 온몸으로 뒤집어써야 하는 서민들의 실태를 들여다본다.

 

 

 


강남을 읽다
전상봉 지음, 여유당 펴냄

 

“서울을 좋은 도시로 만들지 말아야 농촌 인구가 몰려오지 않는다.”

 

강남초등학교는 서울시 강남구가 아니라 동작구 사당동에 있다. 여기에는 곡절이 있다. 경성부가 확장될 때 영등포구와 동작구가 편입되면서 강남이라는 말이 생겼다. ‘영동’은 영등포구의 동쪽이라는 의미였다. 대한제국이 한성부를 개조하고,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경성부를 확대하고, 독재 정부가 서울을 확장할 때 강남은 점점 선명해졌다.
 
시대의 욕망과 권력의 논리를 따라 서울을 확장하게 되면서 만나는 강남이라는 신천지에 대해 사유했다. 청와대와 서울시가 어떻게 조직적인 투기로 사리사욕을 채웠는지, 고속터미널 건설을 놓고 어떻게 지역 차별이 구현되었는지, 아파트 가격 상승을 위해 어떤 강북의 명문 고등학교를 강남으로 이주시켰는지 들여다보았다.

 

 

 

시사IN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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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정치다 - 10점
윤일성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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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는 정치다ㅣ윤일성 지음|산지니 펴냄|420쪽|30,000원

 

 

“도시는 정치다.”

얼핏 보기에 뭔가 강력한 메시지가 느껴지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볼수록 무슨 의미인지 선명하게 와닿지 않는다. 그런데 바로 이처럼 다소 도발적이면서도 단정적인 발언은 저자가 기획 단계에서 일찌감치 정해뒀던 이 문집의 제목이었다. 그렇다면 ‘도시는 정치’라는 의미를 해명하는 작업으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게 좋을 듯싶다. <7쪽>

 

이 책은 한 마디로 도시 정치의 관점에서 도시의 성장, 재생과 문화를 살펴보려는 시도다. 따라서 그 구성도 1부에서는 도시의 성장 및 개발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을 살펴보고, 2부에서는 부산과 런던 사례를 중심으로 쇠락하는 도시의 재생을 위한 갖가지 시도들이 어떻게 맞부딪치면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낳는가를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사진·예술·건축의 관점에서 도시의 문화적 측면을 조망하고 있다.

 

먼저 도시의 성장과 정치에 대한 첫 번째 글에서는 부산의 산과 강, 바다를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펼쳐지는 대규모 난개발이 단순히 도시 성장이나 회생의 차원이 아니라, 도시 개발을 통해 막대한 개발이익을 얻으려는 토건주의 세력에 의한 것임을 고발한다. 특히 부동산개발업자 건설업체, 부산시 및 시의회, 도시계획 및 건축 관련 전문가집단이 토건주의적 성장연합의 주축 세력을 이루면서 서로가 어떻게 얽혀 각자의 이해관계를 추구하는가를 해명함으로써 부산시 난개발의 사회정치적 구조와 동학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이권사업화된 부산의 도시개발이 그 자체로는 올바로 설 수 없다고 보고, 시민사회의 적극적 참여와 시민적 공공성의 회복을 혁신의 원칙으로 삼아 도시개발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글은 토건주의적 성장연합의 틀을 바탕으로 해운대 엘시티 사업(구 해운대 관광리조트 개발 사업) 비리라는 구체적인 사례를 꼼꼼히 고발하는 글이다. <17쪽>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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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정치다

 

 

윤일성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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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하는 지식인 故 윤일성 교수
    그가 남긴 도시를 향한 메시지

 

도로를 어디에 뚫고, 아파트단지와 생산시설, 행정기관과 업무·상업구역 등을 어디에 어느 정도 규모로 짓고 허무느냐에 따라 엄청난 손익이 발생한다. 때문에 지난 고도성장 시기부터 최근의 용산 사태에 이르기까지 시청, 건설업체, 복부인, 현지 가옥주와 세입자 등이 서로 뒤엉켜 생존권과 각종 이권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격렬한 다툼을 벌여왔다.


 

한국의 대표적 도시사회학자 故 윤일성 교수의 『도시는 정치다』는 도시 정치의 관점에서 도시의 성장, 재생과 문화를 살펴보는 도시사회학 서적이자 그의 도시 연구와 활동들을 정리한 유고집이다.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도시의 난개발을 막고 공공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그의 논문(미발표 논문 포함)들을 엮었다. 이 책은 도시 정치의 관점에서 도시의 성장, 재생과 문화를 살펴본다. 토건주의 세력의 이익을 위한 부산시 난개발의 사회정치적 구조와 동학을 밝히고 해운대 엘시티 사업 비리라는 구체적 사례를 모아 고발한다. 끝으로 도시 성장과 재생의 밑거름이 되는 도시 문화의 단상들을 모아 도시에 대한 공간의 사회학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한다.


이 책은 故 윤일성 교수가 살아생전 ‘도시는 정치다’라는 책을 염두에 두고 작성한 목차를 바탕으로 그의 제자들이 정리해 출간됐다.

 

 

 

 

▶ 도시에 대한 정치사회학적 접근

 

故 윤일성 교수는 한국의 대표적인 도시사회학자다. 책에 실린 글을 살펴보면, 2000년대 이후 그의 학문적, 실천적 관심에 따라 도시 개발, 도시 재생, 도시 문화, 건축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지만, 이들의 뿌리는 모두 도시사회학에 닿아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공간을 둘러싼 도시 내 사회집단들 간의 정치적 역학관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도시에 대한 정치사회학적 접근을 하고 있다.


도시가 평온하게 생태학적 균형 상태를 찾아가는 과정을 밟아 왔다고 보기는 어렵다. 도시의 발전은 오히려 도시 구성원 각자가 지닌 온갖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서 자신들의 이해를 관철시키고자 힘껏 맞붙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도시는 정치’라는 발상이 자연스럽게 싹트게 된다. 이 책에서는 도시를 다양한 사회세력들이 힘겨루기를 벌이는 정치적 투쟁의 현장인 동시에, 시민적 공공성에 입각해서 각종 불법과 비리를 해소하고 못 가진 자들의 눈물을 닦아줌으로써 도시의 정의와 도리를 바로 세워야 하는 곳으로 바라본다. 따라서 도시사회학적 접근은 ‘의리의 사회학’의 입장에서 정치적 각축 과정을 분석하고 병폐를 폭로하며 시정하는 과정에 다름 아니다.

 

 

 

 

▶ 도시의 성장과 정치 그리고 재생 전략


『도시는 정치다』는 총 3부로 나눠져 있는데 그중 1부는 도시(성장)의 정치를 파악할 수 있는 네 가지의 글로 이뤄져 있다. 각 글에서는 부산의 산과 강, 바다를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이뤄지는 대규모 난개발, 토건주의적 성장연합의 틀을 바탕으로 해운대 엘시티 사업(구 해운대 관광리조트 개발 사업) 비리, 한국 최초의 항만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부산 북항 재개발의 성격과 위상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시의 성장 및 개발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도시재생 전략에 대한 새로운 방향 모색을 살펴볼 수 있다. 먼저 도시재생을 도시재개발의 아류 정도로 여기는 일반의 상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1990년대 이후 영국 도시재생 정책의 실태를 점검하고 이를 교훈 삼아 한국에서 도시재생의 실천 가능성을 탐색한다. 부산과 런던의 사례를 바탕으로 쇠락하는 도시의 재생을 위한 갖가지 시도들이 어떤 사회적,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는지 살펴본다. 

 


 
▶ 바람직한 방향으로
    도시를 바로 세우려는 신산스러운 노력의 결정체

 

3부에서는 도시 성장 및 재생의 밑거름이 되는 도시문화에 대한 단상들을 모았다. 최민식과 김기찬의 카메라에 포착된 도시빈곤의 모습을 통해 도시를 어떤 시각에서 바라봐야 할지 독자들에게 묻는다. 또한 뉴욕 소호, 중국 상하이 M50, 서울 문래예술공단, 부산 또따또가, 인천 아파트 플랫폼 등과 같이 지역사회 안팎에 존재하는 문화예술 자원을 적극 활용해 노후쇠락지구에서 도시재생을 도모하는 국내외 사례들을 검토한다. 마지막 글은 청년 건축가에게 건네는 조언의 형식을 통해 도시사회학자인 스스로에게 당부하는 말을 남긴다. 주체성과 자유에 기반해 새로운 유토피아를 꿈꾸고 개혁해나가는 담대함과 용기,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참여를 통한 시민적 공공성의 탐색 및 구현, 역사적 맥락의 이해와 공감을 토대로 한 문화와 예술의 창조가 그것이다.

 

『도시는 정치다』에 실린 한 편 한 편의 글들은 故 윤일성 교수가 의리의 사회학에 입각한 도시정치의 조망을 통해 이러한 이론적 실천의 전면에 나선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도시는 공익과 사익, 집단적이고 개인적인 권익과 이권 등이 서로 맞서고 다투는 무대인 동시에 불의와 비리에 저항하며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도시를 바로 세우려는 신산스러운 노력의 결정체이다. 그런 점에서 도시는 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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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윤일성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를 마치고, 영국 에섹스(Essex) 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주택문제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도시의 난개발을 막고 공공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저서로 『Housing in a Newly Industrialized Economy: the Case of South Korea』(1994)와 『도시개발과 도시불 평등』(2002)이 있고 공저로 『한국의 도시화와 도시 문제』(2006), 『再生する都市空間と市民參與: 日中韓 比較硏究』(2014) 등이 있으며, 역서로 『꿈의 세계와 파국: 대중 유토피아의 소멸』(2008)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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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지난 12월 1일 토요일, 유난히 춥던 날.

故 윤일성 교수님의 1주기를 기념한 추모 학술행사 및 추모식이 있었습니다.


어쩐지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부산대 상남국제회관으로 향했는데,
선생님을 기리기 위해 많은 분들이 와계신 것을 보고 금세 마음이 훈훈해졌습니다.

 

 


▲ 참석자들을 환하게 반겨주시는 교수님

 

 

방명록에 쓰여진 “윤일성 교수님, 보고 싶습니다.”라는 문구가 따뜻했습니다.

 

 

추모식장 한쪽에는 교수님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참석하신 분들께는 산지니에서 출간된 유고문집 <도시는 정치다>
추모문집 <시인의 마음으로 새로운 부산을 꿈꾸다>를 나누어드렸습니다.

 

 

 

故 윤일성 교수님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부산참여연대 도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셨습니다. 2012년 부산 북항라운드테이블을 꾸려 방향을 제시했고, '포럼지식공감' 회원으로 활동하며 도시발전을 위해 활동하셨습니다. 또한 2012년 <해운대 관광리조트의 도시정치학>이라는 논문으로 부산 토목사업의 민낯을 속속들이 밝히며 '부산 엘시티 사태'를 예견했습니다. 이후로도 계속해 바람직한 도시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시다 2017년 12월 1일 타계하셨습니다.

 

 

 

 

▲ 학술행사 모습

(왼쪽부터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홍성태 교수, 정현일 부산대 사회학과 박사과정, 장세훈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 민은주 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기획실장, 신원철 부산대 사회학과 교수)

 

 

추모행사는 크게 1부 학술행사와 2부 추모식으로 나누어졌습니다.

 

신원철 부산대 사회학과 교수님의 사회로 시작된 학술행사에서는

선생님의 제자인 정현일 부산대 사회학과 박사과정 학생의 시티 검찰수사의 성과와 한계: 어떻게 할 것인가? , 장세훈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님의 의리(義理)의 사회학’을 통해 본 도시정치, 민은주 사)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기획실장의 부산의 도시개발과 시민사회의 대응까지 여러 발표가 있었습니다.

 

교수님이 남기고 가신 미완성 논문을 함께 읽으며 살펴보기도 하고, 함께 공부했던 동료 교수로서 말씀해주시는 교수님의 업적을 나누고, 행동했던 도시연구소의 회원으로서 선생님과의 추억을 듣기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해운대 해안가를 바라보며 도시 경관에 대해 설명하고 계신 윤일성 교수님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진 후 2부에는 교수님을 기리는 추모식이 있었는데요.

 

추모 사업회에서 준비하신 영상에서는 생전에 도시를 위해 활발히 연구하고 활동하셨던 교수님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수영만 요트 경기장, 엘시티, 부전도서관 등 부산 곳곳에 교수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부산에 난개발 광풍이 몰아치던 지난 10여 년 동안, 온몸으로 맞서 개발 카르텔 세력과 전쟁을 벌여온 윤일성 교수님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서 선생님에게 왜 ‘행동하는 도시사회학자’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생전에 그렇게 지키고 싶으셨던 아름다운 해운대 해안가,(지금은 고층빌딩 엘시티의 공사 중인 곳) 근처 미포에 뿌려지는 선생님의 유골을 보며 모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후에는 추모사를 들었는데요.

윤일성 교수님의 동료셨던 부산대 사회학과 김문겸 교수님은 윤일성 교수님이 생전에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지 않으셨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아날로그적 소통을 좋아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저 하늘나라에서는 연락이 닿게 휴대폰을 꼭 하나 만들어달라."는 말씀을 해서 울고 있던 모두에게 웃음을 주시기도 했지요.

 

한 사회학과 재학생은 선생님의 빈소에 손편지를 놔두고 갔다고 했는데요. 그 손편지를 직접 읽어주셨습니다. 평소에 시를 사랑하셨던 교수님께서 수업마다 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 아직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셨습니다. 그래서 교수님께 바치는 시를 읊어주셨습니다.

 


 

      네가 가고 나서부터 비가 내렸다.

내리는 비는 점점 장대비로 변해가고 그 빗속을 뚫고 달리는
버스 차창에 앉아 심란한 표정을 하고 있을 너를 떠올리면서
조금씩 마음이 짓무르는 듯했다
사람에게는,
때로 어떠한 말로도 위안이 되지 못하는 시간들이 있다
넋을 두고 앉아 하염없이 창밖을 내다본다거나
졸린 듯 눈을 감고 누웠어도 더욱 또렷해지는 의식의 어느 한 부분처럼

네가 가고 나서부터
비가 내렸다
너를
보내는 길목마다.

 

- <네가 가고 나서부터 비가 내렸다>, 여림

 


 

추모사가 끝나고는 사회학과 제자분들의 추모공연도 있었고요.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과 정관용 시사평론가는 먼 곳에서나마 추모 메시지를 영상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과 박영미 부산인재평생교육원 원장은 직접 추모사를 낭독하셨습니다.

 

유가족 인사에서 아드님은 교수님의 유언을 언급하시며, 많은 분들이 교수님을 기리기 위해 참석하신 것을 보면 교수님은 참 행복한 사람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유언

 

자유롭게 흘러 다니고 싶으니
유해는 화장해서 바다에 뿌려달라.
나는 행복하게 하고 싶은 일 하다 간 사람이니
슬퍼하지 말라.
길고 짧게 사는 건 중요하지 않다.
슬퍼하기보다는
윤 교수 잘살다 갔다고 말해주기 바란다.

 

 

 

 ▲ 추모식 참석자 단체사진

 

 

사람들이 더불어 살 수 있는 도시 공간을 꿈꾸던 故 윤일성 교수님.
교수님을 이제 볼 수는 없지만, 더 이상 슬퍼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교수님을 기리는 많은 분들이 모여 교수님이 도시를 위해서 애쓰신 못다 이룬 일들을 계속해나가기로 다짐했기 때문입니다. 교수님을 추모하며, 교수님이 염원했던 토건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부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윤일성 지음420쪽 30,000원 2018년 12월 1일 출간

 

 

한국의 대표 도시사회학자 故 윤일성 교수의 도시 연구와 활동들을 정리한 유고 문집.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도시의 난개발을 막고 공공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그의 논문(미발표 논문 포함)들을 엮었다. 이 책은 도시 정치의 관점에서 도시의 성장, 재생과 문화를 살펴본다. 토건주의 세력의 이익을 위한 부산시 난개발의 사회정치적 구조와 동학을 밝히고 해운대 엘시티 사업 비리라는 구체적 사례를 모아 고발한다. 끝으로 도시 성장과 재생의 밑거름이 되는 도시 문화의 단상들을 모아 도시에 대한 공간의 사회학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한다.
도시는 공익과 사익, 집단적이고 개인적인 권익과 이권 등이 서로 맞서고 다투는 무대인 동시에 불의와 비리에 저항하며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도시를 바로 세우려는 신산스러운 노력의 결정체이다. 그런 점에서 도시는 정치다.

 

 

 

도시는 정치다 - 10점
윤일성 지음/산지니

 
Posted by 실버_

행동하는 도시사회학자 故 윤일성 교수님의 추모식이

12월 1일 토요일 부산대 상남국제회관에서 열립니다.

 

 

 

 

故 윤일성 교수 1주기 추모사업회에서 주최하는 '故 윤일성 교수 추모 학술행사 및 추모행사'가 이번주 토요일(12월 1일) 부산대 상남국제회관에서 열립니다. 갑작스레 곁을 떠난 윤일성 교수님을 추모하고, 교수님이 남긴 학문적 성취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이날 윤일성 교수님의 미발표 논문이 공개되며, 윤일성 교수의 유고문집 <도시는 정치다>가 발매될 예정입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18년 12월 1일 토요일 오후 3시

장소 : 부산대학교 상남국제회관

 


윤일성 교수님은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부산참여연대 도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셨습니다. 2012년 부산 북항라운드테이블을 꾸려 방향을 제시했고, '포럼지식공감' 회원으로 활동하며 도시발전을 위해 활동하셨습니다. 윤일성 교수는 2012년 <해운대 관광리조트의 도시정치학>이라는 논문으로 부산 토목사업의 민낯을 속속들이 밝히며 '부산 엘시티 사태'를 예견했습니다. 이후로도 계속해 바람직한 도시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시다 작년 12월 1일 타계하셨습니다.

 

 

윤일성 교수님의 추모문집과, 유고문집 <도시는 정치다>가 곧 출간될 예정입니다.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