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작가1 혼자 있는 것이 삶과 이별하는 것보다-모니카 마론 오늘 아침 출근하는데 뭔가 달라진 느낌이 들었어요.출근길 곳곳에 피어 있는 꽃들을 보면서 그토록 기다리던 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침에 운동하는 사람도 늘었고 매일 아침 등교하는 여학생들의 스타킹 색도 바뀌었어요. 검정색에서 살색으로^^개나리도 노랗게 피었고 벚꽃 나무에 조금씩 벚꽃이 피어오르네요. 사진이라도 찍어야지 하다가도 지하철 배차 간격으로, 서둘러 걸었어요.사진 찍는 일이 이토록 힘든 일인가 하고 뭔가 헛헛해진 마음을 달래면서요. 어제 교정하고 있는데 좋은 구절이 나와서요. "혼자 있는 것이 삶과 이별하는 것보다 늘 우선이었어" 일하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출퇴근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사색하는 시간이 강제로 생겼어요. 그러면서 "혼자"라는 것에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마침 작가가.. 2016.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