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치차오14 량치차오가 상상했던 신중국의 모습은 어디까지 실현되었나 _ 『신중국 미래기』 중국근현대사상총서 네 번째 책, 『신중국 미래기(新中國未來記)』를 소개합니다. 『신중국 미래기』 를 쓴 량치차오(梁啓超, 1873~1929)는 중국 근대 전환기를 살면서 끊임없이 시대를 이끌어간 대표적 지식인입니다. 신문·잡지 발행, 교육을 기반으로 변법유신을 도모하고, 근대화된 서구 문명을 선전함으로써 폐쇄된 중국에 새로운 개혁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탁월한 계몽주의 사상가, 정치가, 언론인, 교육자, 문학가로서 중국 문화사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신중국 미래기』는 캉유웨이(康有爲)와 함께 했던 무술변법이 실패한 후 일본으로 망명한 량치차오가 중국의 미래를 위해 집필한 두 편의 저서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입헌국가가 된 중국의 미래를 상상하는 정치공상소설로 중국의 20세기를 여는 소설이.. 2024. 7. 25. 1차 세계대전 후, 새로운 문명 조건에 대한 량치차오의 예언 _『구유심영록』 카드뉴스 근현대사상총서의 두 번째 도서 『구유심영록』을 소개합니다. 량치차오(梁啓超, 1873~1929)는 청말, 중국 초기 계몽 사상가이자 문학가로, 서구 자유주의의 편향인 개인주의와 과학만능주의, 약육강식을 비판하며 상호부조와 인격론을 통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함을 통찰하였습니다. 그는 1895년 “공거상서(公車上書)”를 올린 것을 계기로 변법유신운동에 뛰어들었으며 『시무보(時務報)』 발간, 『서정총서(西政叢書)』 편집 등 활발한 계몽활동을 하였습니다. 량치차오가 평화회의가 열리는 유럽을 방문하며 관찰하고 느낀 것을 기록한 『구유심영록』은 세계 변화에 대한 통찰과 새로운 문명의 탐색을 시도하고 있으며, 특히 사상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량치차오의 개방적이고 유연한 사고와 자세를 볼 수.. 2024. 6. 19. 격동의 시대에 피어난 신학문!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기사 스크랩) 격동의 시대에 꽃피운 ‘중국 근대불교학’ 15년 간 중국불교 연구한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 문헌학, 역사학, 철학으로 中 근대불교학 흐름 조명 “당시 학자들 생각 달라도 마음은 수행승처럼 경건“ 중국불교를 연구해 온 김영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가 그 동안의 연구성과를 담은 을 선보였다. 사진은 왕언양이 중국 스촨에서 설립한 학교 구산서방(九山書房)의 1936년 졸업식. 가운데 앉은 사람이 왕언양이다. 동서양의 문물이 충돌하고 섞이기 시작한 19세기 근대, 중국불교와 서양학문의 만남으로 ‘중국 근대불교학’이 태어난다. 하지만 당시 서양의 학문 방법론이 유입되면서 중국 내 많은 불교학자들은 부조화를 경험해야만 했다. 전통적인 의미의 종교로서 불교를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고 불교를 연구하기도 했고, .. 2018. 1. 23. 중국의 근대불교학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관련 기사 中 근대불교학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주목! 학술서- 김영진의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근대는 역동적 공간이었다. 서구의 산업 문명과 더불어 문화·학문 전 분야서 동양과 서양이 교차됐다. 불교도 다르지 않았다. 서양의 학문 방법론이 유입되면서 중국의 많은 불교학자들은 부조화를 경험했다. 그들은 처음 접한 서양의 불교 연구법을 사용하여 전통의 일부였던 불교를 연구하고 설명해야 했다. 김영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가 최근 내놓은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은 근대 공간에서 중국의 불교학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추적하는 연구서다. 근대기 서양 학문 방법론 유입 학자들 전통·근대적 태도 공유 문헌·역사·철학으로 흐름 조망 장타이옌 등 사상가들 다루며 東西학문 교차되는 과정 확인 책은 크게 문헌학, 역사학,.. 2018. 1. 22. 격동과 혼란의 시기에 피어난 중국의 근대불교학 ::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책 소개) 아시아총서25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문헌학 역사학 철학으로 접근한 중국의 근대불교학 ▶ 격동과 혼란의 시기에 피어난 중국의 근대불교학 문헌학, 역사학, 철학으로 그 거대한 흐름을 들여다보다! 산지니 아시아총서 스물다섯 번째 작품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이 출간됐다. 이 책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학부에 재직 중인 저자 김영진 교수가 십수 년 간 학술사와 사상사 맥락에서 중국 근대불교학의 형성을 추적한 결과물이다. 중국 근대 시기, 서양의 학문 방법론이 유입되면서 중국의 많은 불교학자들은 부조화를 경험했다. 그들은 처음 접한 서양의 불교 연구법을 사용하여 전통의 일부였던 불교를 연구하고 설명해야 했다. 이 때문에 방법론상에서 어색했을 뿐만 아니라 불교에 대한 시선 자체가 혼란스러웠다. 『중국 근대불.. 2017. 12. 29. 지역출판사 산지니, 돋보이는 '인문학 행보' (국제신문) 아시아총서 20번째 서적 펴내, 경성대와 협력해 책 내기도 - 지역 저자·번역가 동참 이끌어 - 출판계 불황이지만 도전 계속 부산에서 책을 기획하고 펴내는 지역 출판사 산지니(www.sanzinibook.com)가 최근 묵직한 인문학 부문 책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산지니출판사의 '인문학 행보' '인문학 도전'이라 할 만하다. 부산뿐 아니라 전국 판도에서도 출판계가 불황인 가운데 장기 기획을 바탕으로, 돈 되기 힘든 인문학 책을 꾸준히 펴내는 산지니의 행보는 관심을 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역의 저자나 번역자가 동참하면서 지역 학계에도 영향을 끼친다. 이토 고칸(1890~1972)의 저서 '차(茶)와 선(禪)'은 지난달 산지니출판사가 아시아총서 시리즈 스무 번째 책으로 출간했다. 번역은 부산대 .. 2016. 5. 1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