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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13

산지니 출판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산지니 출판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지역출판의 가치와 중요성에 공감해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양질의 원고를 믿고 맡겨주신 수많은 저자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지금, 여기'에서 산지니만이 전할 수 있는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겠습니다.  2025년에도 계속될 산지니의 행보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응원을 바랍니다.   산지니는 산에서 자라 오랜 해를 묵은 매를 말합니다. 산지니 출판사는 가장 높이 날고 가장 오래 버티는 우리나라 전통 매 산지니처럼, 척박한 지역출판의 환경에서 오래 버티며 지속가능한 출판을 꿈꿉니다. 2025. 2. 14.
산지니 소식 157호_로컬 문예비평지 <문학/사상>이 10호를 맞기까지 드디어! 로컬 문예비평지 이 10호까지 발간되었습니다:) 2020년 6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5년간 10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신 구독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 걸어갈 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 참, 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신인 비평가를 발굴하는 신인비평상 공모도 진행하고 있으니 비평가로 등단하고 싶은 누구나 많은 참여 바랍니다ㅎㅎ10호 발간을 기념하여 담당 편집자의 소감과 며칠 전 있었던 기념 행사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https://stib.ee/AJLF ★ 행사 안내 2024. 11. 27.
한국문학의 대양적 전환, 『문학/사상』 10호_대양적 전환 :: 책소개 책소개 ▶ 문학/사상이 걸어온 길주류 담론에 반격을 가하고, 담론의 지형을 재구축한다는 취지로 2020년 6월 창간한 반년간 문예비평지 『문학/사상』이 10호를 맞이하였다. 그간 『문학/사상』은 중심과 주변의 관계를 사유하면서 ‘주변부성의 이행을 위하여’(2호) 최진석, 정용택, 최유미의 글을 실었다. 주변부성의 본질을 탐구하는 방법으로는 ‘오키나와, 주변성, 글쓰기’(3호)를 시도하며, 필진들의 오키나와론을 통하여 주변을 방법적으로 사유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제주를 핵심 장소로 논의하는 ‘귀신, 유령의 군도’(4호)에 도착하게 하였다. 이후 ‘로컬의 방법’(5호)을 출발로 삼아 ‘지정학과 문학’(6호), ‘기후위기’(7호), ‘트랜스로컬’(8호), ‘불가능한 말들’(9호)에 도달하였다. 이처럼 고른 수.. 2024. 11. 4.
『문학/사상』 9호_불가능한 말들 :: 책소개 책소개 ▶ 결코 사라질 수 없는 희망의 미광을 발하는 로컬 주류 담론에 반격을 가하고, 담론의 지형을 재구축한다는 취지로 창간한 반년간 문예비평지 『문학/사상』 9호를 발간한다. 『문학/사상』의 이번 호 표제는 ‘불가능한 말들’이다. 온전히 다가갈 수 없는 부재 영역을 향한 글쓰기의 의지를 표명하고자 하였다. 가령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을 다룬 조갑상의 소설 「도항」은 이 사건에 관한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는 이처럼 부정성과 불가능성 속에서 끊임없이 생성하고 형성하는 행위의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 반딧불의 잔존하는 이미지처럼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으나 오히려 잔존함이 생성의 거처임을 거듭 말하고자 한다. 오키나와와 제주를 거듭 불러내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핵심 현장의 로컬을 통하여 로컬과 국가, 지역과.. 2024. 4. 22.
『문학/사상』6호_지정학과 문학 :: 책소개 책소개 비판적 지정학으로 문학을 바라보다 고전 지정학의 한계를 넘어서 주류 담론이 지배하는 현실에 반격을 가하고, 담론의 지형을 뒤흔든다. 반년간 문예비평지 6호는 그동안 논의되지 않았던 ‘지정학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비판적 지정학의 관점에서 문학을 바라본다. 6호는 개인의 감각을 넘어 지정학적 사유를 통과한 문학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그 방법론과 예를 제시한다. 지정학적 사유를 경유한 새로운 문학의 해석과 생산을 위해 로컬의 신비화와 낭만화를 경계하고, 이미 고정된 지정학을 뜯어내 다시금 로컬의 이면과 특징을 면밀하게 들여다본다. 이러한 작업은 낡은 지정학의 ‘해석’을 넘어서 산발하는 로컬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게 만들 수 있다. 복합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문학의 가능성 구모룡은 Π비판-비평에서 복합위기.. 2022. 11. 4.
우리의 특별한 삶, ‘로컬’에 대해 알아가다. ::『문학/사상』 5호 출간기념 북토크 5월 26일 목요일, 저희 산지니에서는 『문학/사상』 5호 출간 기념 북토크를 진행하였습니다. 『문학/사상』은 주류 담론이 지배하는 환경에 반격을 가하고, 그들이 들여다보지 않는 문제를 바라보며 담론의 지형을 뒤흔든다는 기획 아래 창간된 비평지인데요. 이번 5호에서는 ‘로컬의 방법’이라는 주제로, 로컬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에 대해 담아내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빌리자면, ‘로컬’이란 사람들의 구체적 삶의 과정 그 자체입니다. 서울과 지방과 같이 중심부에 종속된 주변부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중심부 위주의 편향된 시각이자, 이분법적으로 한정된 시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문학/사상』 북토크 후기글에서는 편집위원 분들이 말씀하신 ‘로컬’의 의의와 방법에 대해 간략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구모룡.. 2022.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