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목학수 교수


부산대 교수가 캠퍼스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책 한 권에 담았다. 부산대 공과대학장을 지낸 목학수(산업공학과·사진) 교수가 10일 포토에세이집 '봄날에 만난 아름다운 캠퍼스'를 펴냈다.

'미국 대학의 힘' '공학자가 바라본 독일 대학과 문화' 등 외국대학의 사회·문화를 살핀 바 있는 목 교수는 이번 에세이를 통해 자신이 몸담고 있는 학교 구석구석을 살폈다. 부산대 장전캠퍼스 내 인문관 앞 연산홍, 박물관 앞 공중전화부스, 콰이강의 다리 등 모든 사진을 목 교수가 수년에 걸쳐 직접 찍었다. 

목 교수가 전하려는 건 단순히 외양이 아름다운 캠퍼스가 아니다. 미국과 독일의 대학을 두루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캠퍼스를 가꾸는 노력뿐 아니라, 교육시스템의 중요성을 동시에 역설한다. 특히 새로운 교육 제도와 교과 과정에 대한 준비, 교수와 학생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거듭 강조했다. 

목 교수는 경남 마산고와 부산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KAIST에서 석사를, 독일 아헨공과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부산대 공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공과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민경진 | 국제신문ㅣ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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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에 만난 아름다운 캠퍼스 - 10점
목학수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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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목학수 교수. 사진 김병집 기자


"그동안 여러 대학을 다녔지만 부산대만큼 아름다운 곳은 없었습니다."

부산대 목학수(산업공학과) 교수가 최근 부산대 캠퍼스의 봄날 풍광을 3년에 걸쳐 담은 포토에세이 '봄날에 만난 아름다운 캠퍼스'(산지니)를 냈다. 

목 교수는 부산대 입구에서 푸른빛을 선사하고 있는 대나무 숲과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무지개 문, 문창대 오솔길에 핀 진달래꽃, 중앙도서관 밑 언덕에 핀 철쭉꽃 등을 카메라에 담고 단상을 책으로 엮었다.

목 교수는 "미국과 독일의 대학에서 받았던 여러 가지 느낌을 바탕으로 제가 몸담고 있는 부산대를 다시 돌아보기 위해 봄날 캠퍼스의 단상을 포토에세이로 엮었다"고 설명했다.

목 교수는 2012년부터 1년간 미국 오하이오 대학교에서 연구년을 보낼 때 여러 교수들과 만나면서 보고 느꼈던 것을 정리해 2013년 말 '미국대학의 힘'이란 책을 발간했다. 또 2014년에는 '독일의 힘은 과연 어디에서 나올까'라는 화두를 가지고 독일의 발전에 기여한, 독일 대학의 역할을 정리한 '공학자가 바라본 독일대학과 문화'를 발간하기도 했다.

목 교수는 "금정산 자락에 자리 잡은 미리내 계곡과 본관, 인문관 등을 담으면서 이 아름다운 대학이 세계로 뻗어가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봤다"며 "현재 부산대에는 110여 건물이 있는데 30년 이상 된 건물이 절반이나 될 정도로 노후화됐고, 학생들이 모여 토론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함도 느꼈다"고 말했다.

또 목 교수는 "무지개문과 인문관에서 윤인구 초대 총장의 건학정신이 녹아있는 것도 봤다"며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노력, 즉 새로운 시대에 맞는 교육제도와 교과과정, 지원 체제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원철| 부산일보ㅣ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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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에 만난 아름다운 캠퍼스 - 10점
목학수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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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학수 부산대 산업공학과 교수 '독일 대학과 문화' 책 펴내

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릴 때마다 우승 후보에 오르는 나라, 독일. 이뿐만 아니다. 철학과 신학, 인문사회학, 의학과 자연과학기술, 고전음악과 현대 미술, 현대 건축학, 제약 및 바이오 관련 산업,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자동차…. 도대체 '못 하는 것이 없는 나라'가 독일이다. 이런 독일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공학자의 눈으로 본 독일 대학과 문화(산지니)의 저자 부산대 산업공학과 목학수 교수는 이런 '독일의 힘'을 대학에서 찾았다. 앞서 '미국 대학의 힘'이란 책에서 여러 미국 대학을 둘러보며 한국 대학과 사회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던 목 교수가 이번엔 독일 대학을 둘러봤다. 600년 역사의 하이델베르크대학교, 항구·무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함부르크대학교, 베를린 훔볼트대학교와 베를린 공과대학교, 본 대학교, 공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아헨대학교와 슈투트가르트대학교, 현대 건축물이 많은 프랑크푸르트대학교 등. 

결국, 그는 "개성과 주관이 뚜렷한 독일 대학이 국가 발전의 핵심에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사회의 요구에 충실히 답하며, 아무리 작은 것에도 가치를 부여하고, 원인과 결과를 함께 중시하는 독일 대학의 모습이 현재의 독일을 세운 진정한 힘이 아닐까'라고 봤다.

'거침없이 나아가는 독일의 정치 및 경제의 힘찬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마냥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지구 상에 남아 있는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는 통일된 독일을 보며 무엇을 배워야 할지,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지, 어떤 전략으로 나아가야 통일이 될지를 찾아야 할 것이다'('브란덴부르크 문을 보면서' 중에서).


오광수ㅣ국제신문ㅣ201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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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과 문화 - 10점
목학수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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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면서 한 해를 정리하는 성과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대학에 몸 담고 있으면서도 논문과 학술서 출판이 아닌, 대중들을 위한 교양서 집필에 매진하는 연구진들을 위한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분야 우수저서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 사업은 특히 저자 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라 우수한 연구를 수행한 연구진들에게 격려하는 차원의 제도이며, 타 기관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지 않고 출간된 인문사회분야의 우수한 교양서에 대하여 사후에 포상 성격의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써 연구자들의 저술의욕을 고취하는 목적에서 제정된 사업입니다.

산지니의 저자는 무려 5종의 책의 12명의 저자분이 수상하였습니다.

(유토피아라는 물음이라는 책에서 여덟 명의 필진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한국연구재단의 2014년 인문사회분야 우수저서로 선정된 책은 59종이라고 합니다.

그럼, 산지니 수상도서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내용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 있는 접수과제정보의 연구요약에서 발췌하였습니다.(저자분들께서 하나하나 직접 올려주신 내용입니다.^^)






연구요약: 학문하는 자가 맞닥뜨리는 여러 상황들, 그 속에서의 사고들

이 책은 전체 10장으로 구성된다. 서론 「상황적 사고」에 이어 본론 여덟 장이 배치되고 보론「사상은 어떻게 가능한가」로 마무리된다. 본론은 학문하는 자가 겪게 되는 여러 상황 속에서 전개한 사고들을 담았다. 저자 자신의 체험에서 고민의 소재를 취해 일반 독자와 공유하려 시도한 것이다. 특히 저자는 사회학자이자 동아시아 사회사상사를 공부하는 지역연구자로서 타국을 오가고 외국의 언어와 정신을 익히는 동안 생겨나는 상황 속에서 일반 독자와 공유할 사색거리를 발굴해낸다는 문제의식으로 이 책을 작성했다. 다음은 일반 독자도 겪을 수 있는 네 가지 상황을 본문에서 취해 요약한 것이다.




이 책은 일상에서 발생하는 권력의 작동 방식을 더듬어 간다. 이 책은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억압적이고 지배적인 권력보다는 우리에게 보이지 않게 작동하면서 사회에 순응하는 예속적 주체를 양산하는 권력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들뢰즈와 푸코의 권력 이론을 참조한다. 이 책은 새로울 것도 없지만 우리가 너무나 당연히 여기기에 간과하고 있는 권력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은 무관심한 정치와 고루한 일상에서 권력이 우리를 현재 지금 어떻게 옭아매고 있는지를 밝힌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고, 각각의 장은 하나의 고원으로 역할을 하기도 하고 서로 연결되어 내용을 보완하기도 한다. 




공공미술은 노후한 마을에 다시 활력을 되찾게 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생각의 전환점을 가져다주는 정신적 재생의 역할을 하는 것이 현대의 공공미술 개념이며 정설이다.


우리나라만 봐도 통영 동피랑, 부산 감천문화마을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공공미술 마을이 있다. 이곳들은 한결같이 주민들과 함께하는 벽화가 그려져 있고,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벽화를, 공공미술을 구경하는 우리는 왜 공공미술을 하는지? 누가 벽화를 그렸는지? 등에는 관심이 없다. 어디에서나 비슷비슷한 벽화가 있다고 퉁명스러운 얘기만 한다. 오래된 벽화는 낡고 헤어진 모습에 흉물이 되었다며, 관리를 하지 않는다며 주최측과 작가에게 비난의 시선을 보내는 것이 현실이다.


본 ‘공공미술, 도시의 지속성을 논하다’는 마을에서, 도시에서 보이는, 즉 현존하는 미술의 현황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현대에 왜 공공미술이 성행 하는지를 우선 미술사의 관점과 예술가의 입장에서 풀어본 책이다.




필자 가의 「유토피아의 초상―웰스의 모로 박사의 섬에서 디스토피아를 읽다」는 유토피아/디스토피아를 동시적인 하나의 묶음으로 이해한다. 그것은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을 요구함으로써 교조화된 마르크스주의의 유토피아적인 버전 속에 맞물려 있는 디스토피아적 상황의 창출을 드러낸다. 



2013년 현재 미국에는 약 7만여 명의 한국인 유학생이 있다. 이는 중국,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라고 한다. 대학원생이 많았던 과거와는 반대로 점점 대학(학부) 진학률이 높아지면서, 미국 대학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뜨거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국 대학의 현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대한민국에 있는 대학교에 20년 이상 몸담은 교수이자 미국 대학의 호기심 많은 방문자인 저자는 건물, 시설 등 ‘대학의 하드웨어’와 운영, 교육, 제도 등 ‘대학의 소프트웨어’ 속에 숨겨진 미국 대학의 힘과 경쟁력을 예리하게 발견해 독자에게 전한다. 





*알라딘 구매정보*

상황적 사고 - 10점
윤여일 지음/산지니

천 개의 권력과 일상 - 10점
사공일 지음/산지니

공공미술, 도시의 지속성을 논하다 - 10점
구본호 지음/해피북미디어

유토피아라는 물음 - 10점
해석과 판단 비평공동체 지음/산지니

미국 대학의 힘 - 10점
목학수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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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자의 눈으로 본 독일 대학과 문화' 발간 목학수 교수

"독일 대학에 존재하는 다양한 연구소 등이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독일 경제의 근본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대 산업공학과 목학수 교수는 최근 유럽 금융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독일 경제의 힘이 어디에서 오는지 살펴본 '공학자의 눈으로 본 독일 대학과 문화' (산지니)를 내놓았다. 

아헨공과대에만 200여 개 
부산대 등 국내 대학 4배 
기업 연계한 현장중시 교육 
자율성 강조 분위기도 한몫


목 교수는 1981년부터 독일 중부 아헨공과대에서 5년간 박사과정을 밟았으며, 1991년부터 베를린공과대에서 교환교수로 1년간 생활했다. 그후 매년 학술교류 차원에서 독일 대학들을 방문해 왔다. 

목 교수는 "독일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점과 최근 독일 대학 교수와 대학원생, 주민 등 수십 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살펴보니, 먼저 대학에 존재하는 다양한 연구소가 근본 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아헨공과대에는 200개 이상의 연구소가 있다는 것. 이는 부산대 등 국내 대학보다 4배가량 많다. 

목 교수는 두 번째로 현장 중심의 연구를 꼽았다. 독일 대학의 교육과정은 크게 △교수 강의△조교 실습 △현장실습 세 부분으로 나눠 유기적으로 이루지지만 국내 대학은 실험실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설명. 

목 교수는 "예전에 국내 모 대기업 인사가 '대졸자에 대한 기업체에서의 재교육비가 너무 많이 든다'고 국내 대학의 문제점을 비판한 적이 있었다"며 "독일 대학은 오래전부터 기업체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연구와 교육을 통해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은 최근 도입해 일부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목 교수는 세 번째 요소로 '자율성과 책임을 중시하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를 꼽았다. "독일 대학 사회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1983년 독일에서 운전면허 시험을 볼 때 시험관의 지시에 따라 차로 변경 등을 하고 난 후 시험관이 그 자리에서 면허증을 발부해 줘 깜짝 놀랐습니다." 

목 교수는 또 "얼마 전 독일 출장 때 유학시절 알게 된 독일 아주머니와 자녀교육 이야기를 하다가 '첫째 아들이 야간자율학습, 학원 때문에 새벽 1시에 귀가한다'고 했더니 '그러면 언제 독서와 창의적인 발상을 할 수 있겠느냐'며 깜짝 놀라고 나중에는 화를 내기도 하더라"고 했다.

결국 독일 경제의 힘은 어릴 때부터 접한 문화예술과 자율·책임을 중시하는 사회 전반 분위기가 대학까지 이어져 다양한 연구소와 현장 중심 연구 등을 통해 독일 경제의 힘으로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부산일보ㅣ임원철 기자ㅣ2014-12-11

원문읽기: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41211000115#none

독일 대학과 문화 - 10점
목학수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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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의 힘』 저자 목학수 교수가 『공학자의 눈으로 본 독일 대학과 문화』로 돌아왔습니다. 두 책의 제목이 비슷해 자꾸 '독일 대학의 힘'으로 불렀던 원고였어요.

 

공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독일의 위력과 매력

외국인이 자국의 문화와 사회를 소개하고 주제를 정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비정상회담>이 인기죠? 독일인 출연자가 청년실업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독일은 한국처럼 대학을 무조건 가려고 하지 않는다”, “중학교를 졸업해도 마이스터 제도를 통해 대우받을 수 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반드시 진학할 필요가 없는 독일 대학이지만, 대학 운영과 제도가 부실하기는커녕 오히려 배울 점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장점들은 고스란히 독일 발전의 원동력이 됩니다.
전작 『미국 대학의 힘』에서 여러 미국 대학을 탐방하며 한국 대학과 사회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 목학수 산업공학과 교수가 이번에는 독일로 떠났습니다. 유학과 연구년, 출장 등 오랜 시간 보고 느낀 독일의 힘이 어디서 오는지 탐문하는 『공학자의 눈으로 본 독일 대학과 문화』는 독일의 대학과 연구소를 기본으로 예술과 자동차 문화에 이르기까지 두루 살펴보았고, 저자의 유학 생활기를 함께 실어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못하는 것이 없는 나라’ 독일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2014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은 월드컵이 개최될 때마다 우승 후보에 오르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축구 외에도 철학과 신학, 인문사회학, 의학 및 자연과학기술, 고전 음악과 현대 미술, 현대 건축학, 자동차에 관련된 기술, 제약 및 바이오 관련 산업, 첨단 무기 관련 기술, 신재생 에너지, 항공 및 우주 산업 분야 등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600년 역사의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항구와 더불어 무역으로 발전한 함부르크 대학교,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와 베를린 공과대학교, 임시 수도였던 본의 본 대학교, 공학 분야가 뛰어난 아헨 대학교와 슈투트가르트 대학교, 음악가 바그너로 유명한 바이로이트 시에 있는 바이로이트 대학교, 현대 건축물들이 즐비한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대학교 등을 순회한 저자는 개성과 주관이 뚜렷한 독일의 대학이 국가 발전의 핵심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독일에서 교육은 국가의 기본 의무이다. 국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균등히 주어야 한다는 대명제 아래 대학생들은 대학에 등록금을 내지 않는다. 독일 대학들은 국공립이며, 대학 교수의 신분은 공무원에 해당한다.

-「교수의 힘」 중에서

독일은 현재의 교육 제도 아래에서 최선을 다해 자라나는 학생들을 잘 교육시키는 것 같다. 문제가 주어졌을 때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하는 정신을 길러준다. 아무리 작은 것에도 가치를 부여하고 원인과 결과를 함께 평가하고 연구하는 모습이 오늘의 독일을 일군 진정한 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대학의 힘」 중에서

 

『공학자의 눈으로 본 독일 대학과 문화』는 1장 ‘독일의 대학과 연구소’를 시작으로 2장 ‘독일의 문화와 예술’, 3장 ‘독일의 자동차 문화’, 4장 ‘독일의 일상 스케치’로 이루어졌습니다. 대학과 사회, 문화와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구성은 대학의 발전이 독일 사회 곳곳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한눈에 보여줍니다. 감상보다는 사실을 중심으로 전달하는 문장과, 연구소와 자동차로 대표되는 독일의 산업 설명에서는 저자의 공학자적 면모가 여지없이 드러납니다.
저자가 선진화된 독일 사회와 대학을 세밀하게 소개하는 까닭은 이 탐구가 단순한 선진화 감상이 아니라 더 나은 한국 대학과 문화,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방법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과정이기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통일이 된 지금 거침없이 나아가는 독일의 정치 및 경제의 힘찬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마냥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지구 상에 남아 있는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는 통일된 독일을 보며 무엇을 배워야 할지,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지, 어떤 전략으로 나아가야 통일이 될지를 찾아야 할 것이다.

-「브란덴부르크 문을 보면서」 중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역 주위나 길거리, 성당 부근에 쪼그리고 앉아서 구걸하는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눈에 띄었다. 주변 국가에서 경제적으로 잘사는 독일로 모여든 탓일까? 사회 보장 제도가 잘되어 있다는 독일에서도 구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놀랐으며, 우리도 사회에서 약자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늦지 않게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했다.

-「프롤로그」 중에서

 

대학은 사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사회의 요구에 충실히 답하며, 아무리 작은 것에도 가치를 부여하고, 원인과 결과를 함께 중시하는 독일 대학의 모습이 현재의 독일을 세운 진정한 힘이 아닐까라고 저자는 결론짓습니다. 분단 국가에서 통일을 달성하고, 나아가 유럽의 강국이 된 독일의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사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인 대학이 충실해야만 문화가 풍요로워지고 사회가 성숙해지며, 나아가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지은이 목학수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KAIST에서 석사를, 독일 아헨대학교(RWTH Aachen)에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부산대학교 재직 중 독일 베를린대학교, 미국 미시간대학교, 미국 오하이오대학교에서 방문교수로서 연구를 수행했으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9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대한산업공학회 제1회 사이버학술대회 우수논문상,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산학협동상, 국제학회 DAAAM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미국 대학의 힘』이 있다. hsmok@pusan.ac.kr

 

차례
I. 독일의 대학과 연구소
아헨 대학교와 도시 |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역할 | 대형 강의실 29 대학병원 | 오피츠 교수 | 연구소 260개 | 융합 강좌 개설 | 대학과 지하철역 | 브레멘 대학에서 | 하펜시티 대학을 보면서 | 45분간의 시간 | 베를린의 티어가르텐과 법 | 교수의 힘

II. 독일의 문화와 예술 
하이델베르크 철학자의 길에서 | 쾰른 대성당 주변에서 | 브란덴부르크 문을 보면서 | 이야기와 맥주 | 음악을 좋아하는 국민 | 아름다움으로의 도전 | 쾰른 루드비히 박물관 | 동상을 세우는 마음 | 인간 중심의 지하철역 | 힘찬 라인 강물을 보며 | 악기박물관

III. 독일의 자동차 문화  
벤츠 박물관과 포르쉐 박물관을 보고 | 아우토반 | 시내버스 | 폭스바겐 비틀 | 운전면허증 | 도로 표면을 보고 | 기차 바닥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 기차 승무원 | 소방 도로

IV. 독일의 일상 스케치 
못생긴 사과 |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 | 사전을 나누어주는 나라 | 식판 수를 세는 신뢰의 사회 | 경찰관  | 구걸하는 사람 | 가로수 밑에는 | 학생 기숙사 | 수업용 교재 | 강의실 책걸상 | 청소부 아저씨 | 비타민 D | 독일의 힘


 

 

 

『공학자의 눈으로 본 독일 대학과 문화』

목학수 지음 | 인문 | 신국판 | 248쪽 | 16,000원
2014년 11월 11일 출간 | ISBN :
978-89-6545-270-6 03370

부산대학교 산업공학과 목학수 교수가 유학과 연구년, 출장 등 오랜 시간 보고 느낀 독일의 힘이 어디서 오는지 탐문하는 책. 독일의 대학과 연구소를 기본으로 예술과 자동차 문화에 이르기까지 두루 살펴보았고, 저자의 유학 생활기를 함께 실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독일 대학과 문화 - 10점
목학수 지음/산지니

소년이여, '미대힘'을 읽어라! ─ 『미국 대학의 힘』, 청소년 권장도서 되다

미국 대학에서 연봉이 제일 높은 사람은? ─ 『미국 대학의 힘』(책 소개)

『미국 대학의 힘』 : 세계를 주도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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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사무실(부산)-양산지점 간 거리는 먼 편입니다.

 

 

 

 

 

 

 

 

 

 

 

 

늦은 시간 원고를 배달해주신 대타기사님과 받아주신 홍** 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미국 대학의 힘』 : 세계를 주도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미국 대학에서 연봉이 제일 높은 사람은? ─ 『미국 대학의 힘』(책 소개)

소년이여, '미대힘'을 읽어라! ─ 『미국 대학의 힘』, 청소년 권장도서 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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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니카 2014.11.25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 많으셨어요 ^^

 

 

사회자 손남훈 평론가님(좌)과 저자 목학수 교수님(우)

 

3월 18일 화요일 저녁, 부산대학교 근처 <금정예술공연지원센터>에서 3월 저자와의 만남이 열렸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미국 대학의 힘』의 저자 목학수 교수님! 사회자는 비평 전문 계간지 『오늘의문예비평』편집위원인 손남훈 평론가님입니다. 미국 대학을 탐방할 오늘의 ‘일일 신입생’들을 위해 친절하고도 지적인 안내자가 되어주셨습니다.

 

부산대학교 산업공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교수님을 위해 장소 섭외에 신경을 좀 썼습니다. 다행히 대학생 여러분들도 많이 와주셨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역시 책을 쓰게 된 구체적 계기였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 대학의 힘』은 저자가 미국 오하이오 대학교에서 연구년을 보내며 쓴 미국 대학 견문록입니다. 목학수 교수님은 “처음부터 책을 쓰겠다고 생각했으면 책을 쓰지 못했을 것”이라며 겸손을 보이셨지만, 선생님이 보내신 초고에는 미국 대학에서 보고 들은 것을 한국의 상황과 비교하며,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참고하여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 또한 그렇게 해야 한다는 의지가 가득했습니다.


2014년 지금 이 시점에서 미국의 시스템을 받아들이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는 질문의 답 중에는 “대학에서 교수란, 학생이란 무엇인지 의미를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한국 대학은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한데, 이 부분은 선생님이 『미국 대학의 힘』에서 여러 번 강조하신 부분이기도 하죠. 대학에서 교수란, 학생이란, 교직원이란, 학부모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충분히 생각하고 또 그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제도나 서비스를 연구한다면 대학이 발전하고, 더불어 그것이 소속된 우리 사회도 더욱 나아질 것 같습니다.


손남훈 사회자는 “책이 시스템을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사실 서비스, 사람이 먼저”가 아니냐는 날카로운 분석을 해주셨는데요. 지방거점국립대학이나 상대평가 같은 거시적 담론부터 미국 대학 화장실에선 찾아볼 수 없는 스티커(“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닙니다” 등)처럼 작고 사소한 내용까지 두루 담긴 『미국 대학의 힘』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해주신 것 같죠?

산지니도 그렇지만, 저자와의 만남이 열리고 교수님이 교편을 잡고 계신 부산대학교 역시 지역 대학입니다. 미국은 주 자치가 발달된 나라인 만큼 지역과 대학이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요. 교수님이 미국의 한 대학 부총장에게 대학의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크게 놀라셨다고 합니다.

 

클락 박사는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는 2020년까지 국가적인 연구에 두각을 나타내어, 이를 통해 대학 교육의 국제화를 강화하고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시민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학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는 좋은 학생들을 길러 내고, 주립대학으로서 주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찾으며,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였다.

『미국 대학의 힘』,「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본 PRT」 중

 

대학이 독립적 기관으로 기능할 것이 아니라 그가 위치한 기관과 끊임없이 관계를 맺고 함께 성장해야 하며,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4월 저자와의 만남은 매력 넘치는 어중씨와 함께합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4월은 어중씨만 믿고 따~라~와~

 

『미국 대학의 힘』책 소개>> http://sanzinibook.tistory.com/1036

 

미국 대학의 힘 - 10점
목학수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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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수입니까 2014.03.21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을 다니지 않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것 또한 대학의 역할이라는 사실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산지니 3월 저자와의 만남─목학수 교수의 『미국 대학의 힘』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

계간 『오늘의문예비평』과 함께하는 산지니 57회 저자와의 만남 주인공은 『미국 대학의 힘』의 저자 목학수 교수입니다.

한국 대학에 25년 이상 몸담은 교수이자 미국 대학의 호기심 많은 방문자이기도 한 저자가 ‘대학의 하드웨어’와 ‘대학의 소프트웨어’ 속에 숨겨진 미국 대학의 힘과 경쟁력을 예리하게 발견해 전해드립니다. 생생한 미국 대학의 현장을 통해 선진 대학의 힘을 고스란히 우리 것으로 만들어봅시다.


상큼한 3월, 미국 대학의 일일 새내기가 되실 독자님을 기다립니다. 입학 마감 임박!

 

 

일시: 2014년 3월 18일 화요일 저녁 7시
장소: 금정예술공연지원센터(부산대 정문 앞 YBM어학원 3층)
사회: 손남훈(『오늘의문예비평』 편집위원)

 

 

 

 

소년이여, '미대힘'을 읽어라! ─ 『미국 대학의 힘』, 청소년 권장도서 되다

미국 대학에서 연봉이 제일 높은 사람은? ─ 『미국 대학의 힘』(책 소개)

 

미국 대학의 힘 - 10점
목학수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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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독자 여러분 기뻐해 주세요.

목학수 선생님의 섬세한 미국 대학 견문록 『미국 대학의 힘』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년 2월 청소년 권장도서에 선정되었답니다. 풍악을 울려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매달 청소년 권장도서를 발표하고 언론매체와 서점 등에 발표하고 각 학급과 도서관에 목록을 배치합니다. 매월 10종의 책을 선정하는데 『미국 대학의 힘』은 이 중 사회과학 분야에 선정되었답니다. 대상 독자층은 중/고등학생입니다. 

 

청소년 권장도서 보러가기>> http://www.kpipa.or.kr/info/recommYouthBook.do?board_id=36

『미국 대학의 힘』책 소개>> http://sanzinibook.tistory.com/1036

 

이번 선정을 계기로 더욱 많은 독자와 만나는 책이 되기를 바라며, 좋은 일에 빠질 수 없는 펼침막으로 마무리. 저는 '경축'이라는 낱말이 참 좋아요.

 

 

 

 

 

미국 대학의 힘 - 10점
목학수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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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여강여호 2014.01.28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대학 힘이 뭘까요?...
    대충 짐작은 가지만....또 내가 모를 그들만의 뭔가가 있지 싶네요.
    청소년 권장도서 선정 축하합니다.

안녕하세요. 여실지입니다~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종반부로 치닫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네요.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마무리 잘하고 싶어요. ㅋㅋ 

 

 

두번째 포스팅 내용은 첫번째 포스팅의 주인공인 미국 대학의 힘의 저자이신 목학수교수님과의 인터뷰입니다. 다른 누구보다 대학을 사랑하는 저는 이 책을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요. 저자 분을 직접 만나는 자리이기도 하고, 누군가를 인터뷰 해보는 것이 처음이라 긴장 반, 설렘 반의 두근대는 마음을 안고 부산대로 향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부랴부랴 달려왔어요~

 

인터뷰가 진행될 장소는 부산대학교 내에 있는 교수님의 연구실입니다. 물론 순환버스를 타고 가면 편리하고 빠르긴 하지만,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찾는 곳이니만큼 기분 좋은 설렘을 가지고 주변 풍경을 맛보고 싶었습니당 ^^

 

부산대학교 정문입니다 ^^  정문 앞에 걸려있는 현판이에요

 

자주 오기는 하지만, 막상 학교까지는 들어갈 기회가 없었고,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부산대학교 근처를 돌아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사소하게나마 부산대의 힘이 될 수 있는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기로 했죠.

 

운동장에 설치되어 있는 엘리베이터입니다.

 

학교는 전체적으로 오르막길이 많아서 몸이 불편한 학우들이 다니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사진 속의 장소는 정문 앞에 있는 운동장인데요. 학교에서는 몸이 불편하거나 많은 오르막길을 걸어다니느라 힘든 학생들을 위해서 스탠드 옆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식으로 그들을 배려하고 있었습니다. 정말로 사소한 것이지만,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운동장 옆에 있는 간의탈의실이었어요. 보통 운동하는 학생들 같은 경우에 옷을 갈아입을 일이 있으면, 멀리 있는 화장실까지 가거나 아니면 사람들이 없을 때 그냥 운동장에서 갈아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은 운동장 바로 옆에 소박하게 설치되어 있는 탈의실을 보고, '저게 무슨 탈의실이냐?' 라고 하겠지만, 운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시설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는 것을 보면서 정말 부러워 했습니다. 간단하게 돌아보고 난 뒤, 이제 정말로 인터뷰를 하기 위해 교수님의 연구실을 찾아갔고, 교수님은 처음 마주하는데도 불구하고,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질문내용 외의 말은 편의상 저는 여실지의 '여'를 썼구요. 목학수 교수님은 '목'이라 표기했습니다.)

 

교수님이 재직중이신 부산대 산업공학과 건물입니다. 특성화공학관이라고 하네요.

 

저자이신 목학수교수님입니다. 교수님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했어요;;

Q. 보통 교수님들은 연구년때 학문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활동하시는데, '대학'이라는 요소 자체만을 보고다양한 방면에서 연구를 하신 것이 놀라웠습니다. 대학에 주안점을 두고 책을 쓰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사실 책을 낼 생각이 없었어요. 그 생각으로 조사를 했다면, 부담이 되어서 못했을 거예요. 저는 과연 학생들의 프라이드는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그를 도와주기 위한 바람직한 대학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조사를 시작했어요. 즉, 대학의 사이드 이펙트적인 요소를 파악하고, 교수들이나 학생들이 제대로 알고 바람직한 대학생활을 꾸려나가기 위해 펜을 든 것이죠. 대학이 교수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줌으로써 교수는 신이 나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생들을 그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학습능력도 증진되고, 그것에 대한 자부심도 가집니다. 즉, 교수와 학생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발판삼아 대학의 힘, 경쟁력은 갖춰진다고 생각해서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Q. 책의 내용을 보면 교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소개되고 있었는데요. 그 중에 제일 부러운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각각 말씀해주세요.

 

A. 전부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뽑으라고 한다면, 저는 교수들을 위한 문서교정 서비스신임교수채용에 대한 내용이 가장 부러웠습니다. 우선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논문 등을 교정할 수 있는 서비스가 대학 내에서 갖추어져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면, 더욱 세련된 논문이 될 것이고, 양질의 내용을 가질 것입니다. 그리고 책에서 '신임교수 모시기'라는 표현을 썼듯이, 유능한 교수들을 채용하기 위해 지원을 마다하지 않아요. 그리고, 대학에 제출해야 할 서류도 우리나라에 비해서 간편해서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고, 그 지원자들 중에서 유능한 사람을 교수를 뽑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 중에서는 도서관에 대해 많이 부러웠어요. 우리나라 대학은 단순히 취업을 위한 영어공부와 시험공부, 자격증공부만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에요. 이렇게 정적인 우리나라 도서관과는 달리 도서관 중앙에 퍼즐판이 설치되어 있고, 텀 프로젝트를 위한 공간이 있어요. 즉, 도서관이 훨씬 활동적인 공간으로서 활용되는 것이죠. 바람직한 도서관은 이런 환경 속에서 운영이 되어야 한다고 봐요. 그리고 미국의 학사경고시스템이 다른 적성을 찾아보고, 그에 맞는 장래를 위해 공부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도 마음에 들고요.

 

교수님 연구실에 가지런히 놓여있던 책입니다~

 

- 책을 전체적으로 다 재밌게 보았지만, 아무래도 저는 학생 신분이다보니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 파트에 더 눈길이 갔습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부러웠던 부분은 아까 교수님이 말씀하셨듯이, 문서 교정 서비스 'The Writing Center'의 운영이었습니다. 글쓰기라고 하는 것은 교육의 시작과 동시에 배운 것이고, 현재도 가장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미래를 살아가는데도 언제나 필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이에 대한 교육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그로 인해 시험을 칠 때도, 앞으로 취업원서를 쓸 때도 학생들이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고요.

 

- 맞아요. 우리나라 대학은 글쓰기 교육이 너무 부족해요. 현재 대학생들은 글쓰기라고 하는 것을 시험을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하고 있고, 텀 프로젝트, 리포트에 대한 교정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어요. 글쓰기는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아주 기초적인 방법인데 그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를 대학에서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비단 대학뿐만 아니라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쓰는 것이 경쟁력있는 것인지 생각해서 그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전개해야 합니다. 도서관에서 이러한 교육제도를 마련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책 외적으로 질문드릴 것이 있는데, 다른 대학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부산대만의 특성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자랑해주세요.

 

A. 부산대학교는 지방거점대학으로서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내서 창원, 울산, 포항 등 동남권 지역에 우수인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적으로 중요한 대학들은 각각의 특성을 살려서 인재들을 육성할 필요가 있는데, 부산대는 이러한 면에서 볼 때, 우리나라 산업에 크게 부흥하고 있습니다.

 

Q. 우리나라에서는 학점과 성과라는 객관적 지표에만 치우친 나머지 학생들이 서슴없이 컨닝을 하고, 교수들은 논문을 표절하는 횟수가 늘어나는 등 구성원들의 윤리의식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미약하게나마 대학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A. 갈수록 컨닝이나 표절의 건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봐서는 확실히 그런 행위를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상당부분 결여된 것 같아요. 해외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대학처럼 '하지 말자'는 캠페인만 벌이는 것과 달리 필요 부서에서 사례중심으로 강하게 처벌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문제는 대학 만의 문제가 아니고, 여태까지 본인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자연적 의식으로 인한 거예요. 행위에 대한 책임이 대학에만 있지는 않다는 말이죠.

 

Q. 대학의 총장 제도 등의 인사제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온정주의와는 너무 달라서 약간의 괴리감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우리나라와 미국 대학의 제도를 모두 보신 교수님은 이 둘 중에 더 마음이 가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미국 대학 총장의 기본적인 임무는  펀드라이징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얼마만큼 많은 기금을 가져오느냐에 따라 총장의 입지가 달라질 수 있죠.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대학 내의 일은 잘 못보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Provost, 즉 부총장 급에 해당하는 교부처장이 대학 내의 업무를 봅니다. 그로 인해 총장은 자유롭게 대외활동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꼭 총장이 대학 내의 업무를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의 이사회는 이러한 총장의 공약(펀드라이징 마련)에 대한 책임을 묻고 그에 따라 사임을 결정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시스템은 모든 결재라인이 총장에게로 가고, 총장을 서포트해줄 수 있는 직위에 대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말 효율적으로 대학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미국 대학의 시스템을 어느 정도 바라봐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Q. 마지막 질문 드릴게요. 전반적으로 책은 미국 대학의 장점을 서술하고 있지만, 우리가 여태껏 겪었던 시스템과의 괴리로 인해 그 자체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독자들이 어떠한 시각을 바탕으로 독서하기를 원하십니까?

 

A. 물론 지금은 텍스트에 소개된 여러 제도들을 받아들이기에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다가올 미래의 변화를 생각해서 한 두 가지씩 차차 바꾸어간다면, 더욱 발전된 대학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보다 더 대학을 사랑하면서 쳐다보는 것, 그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면, 건물 하나도 길이 남을 수 있지 않을까요? 현재 대학은 그냥 건물과 공간만 있어요. 구성원들이 설계할 때 보기 좋은 건물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학생들을 서로 경쟁하게 만드는 상대평가제도를 없애야 합니다. '학점 인플레이션' 등의 이야기가 많지만, 교수가 자율적으로 학생들이 다 잘하면 성적을 잘 주고, 다 못한다면 안 주고... 이러한 시스템이 정착되어야 합니다. 이렇듯, 장 기본적으로 학생이나 교수나 각자 다니고 있는 대학을 보다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본다면 좋겠습니다. 학교를 정말 사랑하는가? 학생들을 제 자식같이 사랑하는가? 이러한 질문을 가지고 책을 본다면 바람직한 독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시 돌아가는 길은 한결 가벼웠습니다. 정말 알고 싶었던 부분을 교수님께서 하나하나씩 다 긁어주셨어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의견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공감해주시고, 틀렸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그 생각을 바로 고쳐주셨습니다. 물론 대학생이라는 것이 본격적인 취업을 위한 발판으로서, 그것에 대한 공부에 매진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대학교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가끔은 대학 자체를 사랑하는 일도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떠한 시각을 가지고 대학을 바라보고, 관심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이후에 대학과 함께 성숙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마 남지 않은 대학생활이지만, 다니고 있는 대학을 정말로 사랑할 것입니다.

 

미국 대학의 힘 - 10점
목학수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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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중심이 될 수

있었던 힘, 대학!

 

 

 안녕하세요?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때부터 인턴을 시작하게 된 여실지입니다. ^^ 처음 와서 받은 책이 바로『미국 대학의 힘』인데, 글은 이제야 쓰게 되었네요;; 첫 포스팅인만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블로그를 작성하기 전에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려 봤어요~!

 

책의 주 배경이 되는 오하이오 대학의 전경입니다~

 

  이 책은 필자가 연구년으로 미국의 오하이오 대학교에 방문교수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와는 다른 미국 대학의 제도와 특징을 소개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책이 단순히 우리가 미처 몰랐던 미국 대학의 모습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산대학교에서 오랜 기간 재직하신 필자의 경험을 살려 우리나라의 대학 시스템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비교분석하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 대학이 배워야 할 점은 어떤 것이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대학, 교수, 학생, 캠퍼스 등 대학을 이루고 있는 구성원들의 시점을 통해 다각도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알게 된 몇몇 제도들은 상당히 세련된 형태를 갖추고 있었어요. 바로 대학의 본질인 '교육'을 다른 어떤 요소보다 우선시했다는 점인데요. 우선 한 대학의 총장이라고 한다면 대학 안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마련인데도 불구하고, 본인에게 주어진 '재정 확보'라는 임무에 대한 성과가 흐릿하다면, 얼마든지 사임하거나 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아무리 총장이라고 해도 말이죠... 감정이 배제되고, 철저하게 자본이라는 틀에 갇혀 있는 것이 너무 이성적인 대우가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대학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인 학문탐구와 새로운 연구결과를 도출하는데 투자하기 위해 학교의 대표부터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생각해보면, 오히려 이러한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습니다. 달리 말하면 그들은 본인의 임무와 권한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주민들과 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호킹강입니다. 정말 가보고 싶네요;;

  또한, 대학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사람이 미식축구 코치라는 것에 적잖게 놀랐습니다. 대학의 재정적인 기여도가 이들이 가장 높다는 이유 때문에 많이 받는다는 사실에 한번 더 놀랐구요. 재직년도가 높을수록 많은 연봉을 받는 우리나라의 대학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오랜 기간동안 재직한 분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대우를 해주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이러한 방식으로는 대학의 경쟁력을 발전시키는데 많은 제약이 따르는 게 사실입니다. 대학을 위해, 대학의 주체인 학생들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보상과 혜택을 주는 것, 그것이 대학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내 신문에서는 직원의 연봉까지 공개되고 있었습니다 ^^

 

  아무래도 저는 학생 신분이라 책에서 소개하는 대학의 여러 가지 제도들 중에 학생들을 위한 복지제도에 가장 많은 관심을 둘 수밖에 없었어요. 미국 대학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는 자연스레 현재 재학 중인 학교의 시스템과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휴학을 포함하여 총 5년이라는 시간 동안 학교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많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책에 소개된 제도들이 그러한 문제점을 어느 정도 해결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대학 투어''The Writing Center'의 운영은 정말 부러웠습니다. 평소 고등학교 학생들이 한꺼번에 많이 몰려와서 홍보하는 한국대학의 보여주기식 시스템에 대해 불만이 많았는데, 입학이 허가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의 홍보대사의 안내를 받으며 대학의 교육 및 시설, 향후 대학의 비전과 진로에 대한 소개를 받는 미국 대학의 대학 투어는 앞으로 학교 생활을 하는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그 점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본인이 꿈꾸었던 진로를 이루기 위해 기본적으로 학습되어야 하는 글쓰기에 대한 교육이 우리나라 대학에서 잘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반해 대학 자체적으로 학생이 글 쓴 것에 대해 첨삭해주고, 그로 인해 학생들의 작문능력이 향상될 수 있게 도와주는 센터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제도들을 가져와서 시행한다면 학생들이 믿음을 가지고 학교에 입학할 것이며, 학생 개개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분명한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대학 투어를 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The Writing Center에 대한 공지

 평범하고 작은 이야기에서 우리나라 대학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찾고자 했다. 미국의 한 대학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잘 파악하고, 이러한 특징들이 생겨난 동기들을 생각해 보면서, 우리가 배울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_p.5 프롤로그 중에서

 

  물론 책에서 소개된 미국 대학의 일련의 제도가 모두 맞고, 그것을 맹목적으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대학 구성원들의 기본적 가치관이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없지 않았고, 대학의 변화는 곧 사회시스템의 그것과 연결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변화를 도출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대학 교육의 질이 성장하기 위한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 것이냐?' 라는 질문에 충분히 답할 수 있습니다. 비판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책에서 보여주는 특징들을 교수와 학생, 직원까지 인지하고, 우리대학에서 잘못됐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조금조금씩 바꿔 나간다면 틀 속에 갇힌 교육제도를 타파하고, 발전된 결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볼 때, 이 책을 현재 대학을 다니고 있거나, 앞으로 다닐 이들에게 적극추천하고 싶네요~ 다니고 있는 이들에게는 본인 대학에 대한 현실을 비교를 통해 견지할 수 있을 것이고, 다닐 예정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미리 대학의 시스템을 파악함으로써 부지런히 대학 서비스를 이용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캠퍼스 경찰'이라는 제도를 운영해서 학생들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 대학의 힘 - 10점
목학수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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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회장 2013.12.30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조회장 2013.12.30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3. BlogIcon 온수입니까 2013.12.31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 번째 블로그 글 축하해요!^^ 비판적 시각과 함께 책이 가지는 주제를 잘 설명해준 좋은 서평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느낀 대학에 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이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 좋은 자양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4. 전복라면 2014.01.02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 사진은 저와 엘뤼에르 편집자가 찍어 올리라고 거의 협박했던(?) 사진인데...손글씨로 쓴 빽빽한 감상이 참 보기 좋아요. 꼼꼼한 서평 잘 읽었어요!

 

 

 

 

교수님 저자의 프로필에서는 종종 "외국 아무개 대학교에서 방문교수로 재직" 한 이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연구년을 보내는 방법 중 하나지요. 그 이력을 발견할 때면 '연구년' 혹은 '방문교수 재직' 이라는, 제겐 생소한 그 시간이 어떤 모습으로 지나가는지 가끔 궁금했습니다.

여기, 미국 오하이오 대학교에서 연구년을 보내는 동안 보고 듣고 겪은 일을 기록했다가 한 권의 책으로 써낸 분이 계십니다. 산지니 신간 『미국 대학의 힘』의 목학수 교수님인데요. 책과 저자, 함께 소개 올립니다.

 

한국 대학을 사랑한다면? 미국 대학이 궁금하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미국 대학의 어떤 것이 우리나라 대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으로, 많은 것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았다. ‘대학의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대학의 캠퍼스와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강의실, 실험과 실습에 사용되는 장비와 시설들, 그리고 ‘대학의 소프트웨어’에 해당되는 교수와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지원 시스템과 대학의 제도, 의사 처리 과정 등이 그것이다.
앞으로 미국 대학의 좋은 제도나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기 위해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하며, 우리나라 대학들이 처한 현재의 상황은 어떠한지,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나라 대학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지, 즐거운 고민으로 이 글을 준비했다.

-프롤로그 중에서

 

2013년 현재 미국에는 약 7만여 명의 한국인 유학생이 있는데, 이는 중국,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라고 합니다. 대학원생이 많았던 과거와는 달리 점점 대학(학부) 진학률이 높아지면서, 미국 대학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꾸준히 뜨거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국 대학의 현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미국 대학의 힘』은 부산대학교 공과대학장을 지낸 산업공학과 목학수 교수의 ‘미국 대학 견문록’입니다. 한국 대학에 25년 이상 몸담은 교수이자 미국 대학의 호기심 많은 방문자인 저자는 건물, 교육 시설 등 ‘대학의 하드웨어’와 운영, 교육, 제도 등 ‘대학의 소프트웨어’ 속에 숨겨진 미국 대학의 힘과 경쟁력을 예리하게 발견해 독자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학에서 연봉이 제일 높은 사람? 미식축구팀 감독!


 

한 대학을 대표하고 대학의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은 분명 대학의 총장인데, 실제로 대학에서 받는 연봉은 그에 상응하지 않는다. 미국 대학에서 이러한 상황은 일반적이다. 대학에 재정적으로 가장 많은 기여를 하는 사람이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대학 총장의 연봉」 중에서

 

8년째 근무하고 있는 맥데이비스(Dr. McDavis) 총장을 만났다. 미국 대학 총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에 대한 총장의 답은 의외로 간단하면서도 명료했다. “Fundraising!”

-「오하이오 대학교의 총장을 만나며」 중에서

 

미국에서는 좋은 미식축구 팀이 있다면 별도의 대학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로 미식축구에 대한 인기가 높기 때문에 학교 홍보나 재정 안정에 기여하는 미식축구팀 코치에 높은 연봉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기금 조성에 실패했을 경우 대학 총장이 사임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현실적 경제논리에 입각한 미국 대학의 운영방식이 우리에게는 다소 생경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대학의 궁극적인 목표인 학문과 진리 탐구를 수행하는 데 우선적인 것은 그에 필요한 재정 확보겠지요. 저자 역시 “과연 이것이 옳은 것일까 하는 생각으로 며칠을 보냈다”고 고백하지만, 한편으로는 미국 대학이 ‘고객’인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면은 눈여겨보아야 한다고 전합니다.
시민들이 앉아 스케치를 할 정도로 아름다운 대학 건물, 냉난방과 각종 시설이 잘 구비된 강의실,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대학 경찰(University Police)과 비상 전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셔틀 버스(University Bus), 수영장,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코트, 미식축구 경기장 등 각종 운동 시설, 글쓰기 능력을 키워주는 문서 교정 서비스 같은 각종 편의 서비스와 장학지원 제도, 입시 제도 등 저자의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미국 대학의 면면은 한국 대학의 현주소와 나아갈 점을 비추는 거울이 될 것입니다.

 

대학생, 교수,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함께 읽어야 할 책


저자는 양국 대학을 단순히 비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 대학의 특징이 한국 대학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무엇을 골라 보고 배우면 좋을지를 부단히 탐구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학교에 오래 몸담은 교육자로서, 연구자로서, 학부모로서 다각도로 반복됩니다.

 

미국의 주립대학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국립대학, 특히 ‘지방거점국립대학교’를 집중적으로 뒷받침하여 우리나라의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았다.

-「지방거점국립대학교」 중에서

2012년 11월 8일 우리나라에서 대학 진학을 위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재수생들이 수학능력고사를 쳤다는 기사를 인터넷 신문으로 보았다. … 이곳 오하이오 대학교에 있는 교수들과 점심 식사를 하는 시간에, 신입생들을 뽑을 때 면접고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를 물었다.

-「면접고사」 중에서

 

이를 위해 저자는 연구년을 보낸 오하이오 대학교(Ohio University) 외에도 버지니아텍 대학교,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피츠버그 대학교, 라이트 주립대학교, 카네기멜론 대학교, 미시간 대학교 등 여러 대학을 탐방하며 보고 들은 것들을 글로 옮겼습니다. 미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사회와 대학 발전에 있어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현장에서 만난 국내외 동료 교수들에게서 미국 대학의 실상에 대해 조언을 구하며 보낸 1년은 또 다른 연구의 해였습니다.
『미국 대학의 힘』은 한국 대학과 미국 대학의 ‘같음과 다름’을 보여주며 그 너머에 존재하는 두 사회의 ‘같음과 다름’까지 탐구하게 합니다. 한 나라의 미래, 한 나라의 경쟁력이 대학에 있다면, 이제 우리는 대학을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요. 『미국 대학의 힘』이 전하는 생생한 미국 대학의 현장을 통해 선진 대학의 힘을 고스란히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대학의 힘미국 대학의 경쟁력, 그 현장 보고서

목학수 지음 | 사회/교육 | 크라운판(148*210mm) | 368쪽 | 20,000원 | 2013년 12월 16일 출간 | ISBN :978-89-6545-232-4 03370

부산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목학수의 미국 대학 견문록. 한국 대학에 25년 이상 몸담은 교수이자 미국 대학의 호기심 많은 방문자로서 건물, 교육 시설 등 ‘대학의 하드웨어’와 운영, 교육, 제도 등 ‘대학의 소프트웨어’ 속에 숨겨진 미국 대학의 힘과 경쟁력을 예리하게 발견해 독자에게 전한다. 한국 대학과 미국 대학의 ‘같음과 다름’을 보여주며 그 너머에 존재하는 두 사회의 ‘같음과 다름’까지 탐구하게 한다.



 

저자 : 목학수
1956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KAIST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아헨대학교(RWTH Aachen)에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부산대학교 재직 중 독일 베를린 대학교(1991년), 미국 미시간 대학교(2005년), 미국 오하이오 대학교(2012년)에서 방문교수로서 연구를 수행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9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대한산업공학회 제1회 사이버학술대회 우수논문상,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산학협동상(2003), 국제학회 DAAAM 우수논문상(2008)을 수상했다.

 

차례
프롤로그

I. 대학의 역할
오하이오 대학교가 있는 에텐스 | 에텐스 블록 | 미국 대학의 총장 | 대학 총장의 연봉 | 대학의 홈페이지 | 미국 대선과 대학 | 대학의 역할-특성화 선정 결과를 보며 | 대학 홍보 | 학과의 평가 | 대학| 발전기금 운용 | 최고과정관 | 대학의 로고와 수익사업 | 세계화 | 대학의 자율성 | 도시 속 대학-피츠 버그에서 | 오하이오 대학교의 총장을 만나며 | 버지니아텍의 부총장을 만나며 | 지방거점국립대학교 |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본 PRT | The Gates Center | 미국 대학의 ‘Provost’ | Open Admission 제도 | 피츠버그 대학을 다녀오다 | Land-grant University | 라이트 주립대학교의 특화 분야

II. 교수를 위한 서비스 
교양 교육 | 이메일 서비스 | 신임 교수 모시기 | 신임 교수 8학점| 교수 공채 지원서류 | 새로운  교수 T/O | 석좌교수 연구소 | 성과연봉제 | 학점의 상대평가 | 곤충학에서 힌트를 얻다 | 교과목 평가 | 교직원 체력 단련장 | 교육 혁신 | 교직원 자녀에 대한 혜택 | 교육, 연구, 봉사 | 논문 표절 | Collaborative Innovation Center | 부산대학교의 블루 오션 | 새로운 학문 | 석유공학과(Petroleum Engineering) | 면접고사 | OSU의 동물학과(Department of Animal Sciences) | Buyout 제도 | 출장 지원 차량 | 대학 소속 차량 | 교수의 출장과 수업 온라인 프로그램 | 신임 교수 선발과 대학경쟁력 | 문서 교정 서비스(Library Service) | 강의 평가

III. 학생을 위한 서비스  
대학생의 프라이드 | Three-Strike-Out 제도 | 대학에서의 윤리 교육 | 축구팀 해단식 | 대학 투어 | 컴퓨터 서비스 공간 | 학력 테스트(Placement Examination) | 고객(학생) 서비스 | 비상 전화 | 대학생 글쓰기 | 대학 경찰(University Police)의 역할 | 대학 경찰의 도움 | Student Health Services | 학습 공동체(Learning Community) | Student Union Market | 새 학기 | 강의 교재 | 학부 4년 | 강의실과 TV | Institutional Research | 조용한 캠퍼스 | OSU의 도서관 | 대학 도서관과 영어 | 도서관의 퍼즐 판 | 외국인 대학원 학생과 한글 | 학과 프린터 | 전자레인지 | International Education Center | 리포트 첫 장 | Cutler Scholars Program 

IV. 대학 캠퍼스 
화장실 벽 교육용 스티커 | 공대 본부가 있는 Stocker Center | 화장실 옷걸이 | 공대 행정실 | 건강 검진기 | 버지니아텍의 석조 건물 | Property Management | Child Learning Center | 오토바이 관리 | 버스와 자전거 | OSU의 주차타워 | 주차장 | 공간 | 대학 캠퍼스 한복판의 시내 도로 | 녹색 공간 | 휴식 공간의 소규모 세미나실 | 학교 내 계곡신체장애 학생을 위한 배려 | 발전소 | 대학에서의 에너지 | 스케치하는 대학 건물 | 에너지 절약형 건물 | 도로변 강의실 | 대학 내 빈 공간 | Alert Ohio!

에필로그 

 

미국 대학의 힘 - 10점
목학수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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