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소녀1 정영선 소설가와 함께한 토론회 14일, 서면에 있는 영광도서에서 정영선 소설가와 함께하는 월례 문학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발제는 허정 선생님이, 사회는 부산대학교 문재원 교수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정영선 소설가가 가르치는 학생들도 왔더군요. 위 사진의 주인공들입니다. 여고생들이라 그런지 풋풋하지요? 일찍 도착해서 토론회가 열렸던 장소를 훑어봤는데요. 벽면에 가득하게 그동안 이 곳에서 토론회나 강연회를 열었던 많은 문학인들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낯익은 얼굴들도 보였구요. '이 책을 쓴 사람이 이 사람이야?'하는 얼굴들도 있었습니다. 기분이 묘하더군요. 시간이 좀 지나니 몇몇 작가분들이 찾아주셨어요. 정영선 소설가께서는 토론회가 시작되기 전에 저에게 "출판사에 책이 한가득 쌓여있는거 아니냐"며 "겁나서 못가겠다"며 농담을 하시면서 편하게 .. 2010.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