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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30 아무도 문학평론을 읽지 않는 시대에 책은 외롭다


문학평론가 전성욱의 첫 번째 평론집 『바로 그 시간』이 출간되었습니다. 전성욱 평론가는 2007년 봄 계간 『오늘의문예비평』을 통해 비평가의 길로 들어선 이후 현재 『오늘의문예비평』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평론가입니다. 얼마전부터 저희 블로그 <전성욱 평론가의 문화 읽기>(링크)의 필자로도 열심히 활동중입니다.(덕분에 블로그 글쓰기에 대한 저희 부담이 많이 줄었지요^^) 그저께 화요일 책이 출판사에 도착해서 연락을 드렸더니 한달음에 달려 오셨네요.  첫책은 누구에게나 설레임이지요. 표지 색감도 좋고 책이 산뜻하게 잘 나와서 필자, 편집자, 제작자 모두들 기뻐했습니다.
 

평론집 『바로 그 시간』은 주류적인 담론에서 눈길을 주지 않았던 소수적인 문학들의 탐구를 통해 다수적인 것의 횡포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소수적인 것의 참된 의미를 일깨우고 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낭만적으로 동경하는 모든 사유의 반대편에서 사유하는 전성욱 평론가의 글을 통해 모순으로 가득한 이 세계와 적대하면서도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젊은 평론가의 치열한 열정을 만나볼 수 있다.

『바로 그 시간』책소개 더보기


책 뒷표지에 실린, 필자에 대한 애정과 기대가 담뿍 담겨 있는 김곰치 소설가의 글이 인상적이어서 소개해봅니다.

전성욱은 내 후배다. ‘문학판’이라는 같은 업계에 있고, 나보다 대여섯 살이 어리니까 후배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후배 같지가 않다. 친구 같은 느낌이다. 알고 지낸 지 3년이 되었다. 동년배 친구 같은 느낌이 드는 까닭은 뭘까. 첫째, 사람됨이 나보다 더 씩씩하고 튼튼하다. 둘째, 문학에 대한 믿음이 견실하다. 셋째, 나보다 책을 더 많이 읽었다. 즉 아는 게 많다. 음, 그러면 친구가 아니라 선배가 아닌가. 성욱과 만나며 나는 많이 배우고 많이 자극받는다. 작가에게 꼭 필요한 훌륭한 문학평론가가 아닌가.

이 책은 전성욱의 첫 책이다. 아무도 문학평론을 읽지 않는 시대에 책은 외롭다. 외로움이 얼마나 깊어야 새 언어가 견디지 못하고 탄생되어 나올까. 그가 한국의, 아니 세계의 작가들에게 꼭 필요한 문학평론가가 되기를 바란다. 한 명의 올바른 문학평론가가 세계문학의 왜곡된 지점을 바로잡는다. 그의 글이 작가들의 정신병을 치료하기를 바란다. 작가를 사랑하고 독자를 사랑하는 그의 빛나는 글쓰기를 나는 지지한다.
-김곰치(소설가)

문학평론가. 1977년 경남 합천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열두 살 때부터 지금까지 부산에서 살고 있다.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 봄 계간 『오늘의문예비평』을 통해 비평가의 길로 들어섰다. 지금은 몇 개의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오늘의문예비평』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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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시간 - 10점
전성욱 지음/산지니





 

Posted by 산지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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