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법으로서의 중국11

2016년 2월 산지니 소식 42호 2016년 2월 산지니 소식 42호2016년 첫 저자와의 만남! 소설 『마르타』『마르타』가 궁금하시다면? 『마르타』 북 트레일러 보기 “이 세상에서 여자란 무엇인지 너 자신에게 물어본 적 있어?” - 『마르타』(책소개) 1873, 폴란드의 아픔 『마르타』(독서후기)신간 소개 중국근현대사상총서 근현대시대 중국의 고민이 담긴 텍스트들을 통해 중국 근현대사상이 던진 삶의 근본문제와 대안세계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 시대가 만들어가야 할 문명사회를 상상할 수 있는 유익한 사상자원을 제공한다. 01. 인학 담사동 지음 | 임형석 옮김 02. 구유심영록 량치차오 지음 | 이종민 옮김 03. 과학과 인생관 천두슈 외 지음 | 한성구 옮김 04. 신중국미래기 량치차오 지음 | 이종민 옮김 근간 류스페이 사상선집.. 2016. 2. 12.
“중국은 있다”… 서구주의 탈피 아시아적 가치로 조망 (세계일보) 방법으로서의 중국/미조구치 유조 지음/서광덕, 최정섭 옮김/산지니/2만5000원중국 vs 아시아, 그 전쟁의 서막/조너선 홀스래그 지음/최성옥 옮김/시그마북스/1만5000원 일본의 사상가 미조구치 유조(溝口雄三·1932∼2010)의 첫 저서이다. 서구 중심주의를 극복하고 동아시아적 입장에서 중국을 이해하자는 책이다. 중국의 근대사는 ‘진보-보수’, ‘사회주의-자본주의’, ‘선진-후진’과 같은 서구식 이원론적 시각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신 중국의 입장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자유로운 중국학을 주창했다. 중국의 독자적인 맥락을 파악하고 중국을 상대화해 바라보자고 주장한다. 아울러 일본의 중국학을 중국 없는 중국학으로 비판한다. 지금 일본인의 시각으로는 1949년 이후 중국의 근대사 역시 제대로 해.. 2016. 2. 11.
묵묵히 선구자의 길을 걸었던 중국 연구자, 미조구치 유조 제가 '미조구치 유조'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던 것은 지난 여름입니다.세계적인 중국 연구자의 책이라는 소개와 함께 책을 한 권 건네받았는데, 표지를 봐서는 별달리 알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국내에서 '세계적 석학의 저서'라는 찬사와 함께 출간되는 책들의 표지는 대부분 이러한 저자의 프로필을 부각했기 때문일까요? 흰 바탕에 검은 글씨. 상당히 절제된 느낌의 이 책이 『방법으로서의 중국』원서였습니다. 호기심에 '미조구치 유조'를 검색해봤으나 국내 자료는 몇 없었습니다. 몇 권 번역되어 있는 저서의 저자 프로필에는 학력과 저서가 나열되어 있을 뿐이었지요. 중국 사상사, 그리고 사실상 중국학을 공부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이름이 미조구치 유조이고, 누구나 읽어야 한다고 말하는 책이 『방법으로서의 중국』이라.. 2016. 2. 3.
<신간 들춰보기> 방법으로서의 중국 (연합뉴스) 근대 중국에 대한 오리엔탈리즘적 평가를 비판한 책 '중국의 충격'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사상가 미조구치 유조(溝口雄三·1932∼2010)의 첫 저서다.저자는 서구 중심주의를 극복하고 동아시아적 탈근대론을 구축하고자 했다.특히 문화혁명을 비롯한 중국의 근대사는 '진보-보수', '사회주의-자본주의', '선진-후진'과 같은 서구의 이원론적 시각으로는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그는 대신 중국을 하나의 방법으로 삼아 중국, 나아가 세계를 바라보는 이른바 '자유로운 중국학'을 주창했다.중국의 독자적인 맥락을 파악하고 중국을 상대화해 바라봄으로써 우리 스스로를, 그리고 세계를 오롯이 이해하려는 시도다."지금은 우리가 원한다면 중국이라는, 좋든 싫은 독자적인 세계를 통해 이른바 중국 렌즈로 유럽을 볼 수 있고.. 2016. 2. 2.
동아시아적 탈근대론을 추구한 어느 선구적 중국 연구자의 선언:: 『방법으로서의 중국』 "중국을 온전히 바라봄으로써우리와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방법으로서의 중국 선구적 사상가 미조구치 유조가 제시하는 중국학의 미래 “중국을 방법으로, 세계를 목적으로”평생 중국 연구에 천착하며 근대성에 대한 독특한 사유를 전개한 사상가 미조구치 유조(溝口雄三)는 국내에서도 중국 철학에 대한 여러 저서와 중국 근대에 대한 오리엔탈리즘적 평가를 비판하는 『중국의 충격』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10년에 타계하기 전까지 그는 동아시아 지식인의 교류를 선도하며 중국의 왕후이, 쑨거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다. 그런 미조구치 유조의 첫 저서이자 중국학에 대한 그의 신념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방법으로서의 중국』이 드디어 국내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방법으로서의 중국』은 서구 중심주의를 극복하고 근대성에 대한 해명을.. 2016. 1. 27.